디저트 라인으로 여섯개의 레시피를 연구하였어요.
그리고 모든 라인이
글루튼 프리(Gluten Free)/
피넛 프리(Peanut Free)에요.
미국에서 글루튼 프리가 선호도에 오르기 시작한 것이
지난 2010년 햇수로 얼마 되지 않았죠.
그 후로 급속도로 많은 사람들이
글루튼 프리에 관심을 가지고
찾기 시작하고 있네요.
저도 관심을 갖기시작한 것은
얼마 되지 않았고요.

레시피 계발하는데
나름 심여를 기울였네요.
또 글루튼 프리로 만드느라 맛을 찾는 것도 쉽지 않았어요.
한개의 라인당 몇번의 시도와 재굽기를 했는지요~
휴우~~
그래도 마지막 맛과 텍스쳐를 찾았을 때의 기쁨은
말로 표현 할 수가 없었네요.
하루 15시간 이상을 굽고 또 굽고
만들고 먹고....
새벽 1시가 넘어 포기하고
방으로 들어갔다가 언뜻 생각난 것에
다시 부엌으로 나와 새로 굽고, 만들고 성공하고를
몇주를 하다보니 제가 쿠키가 되고
빵이 되는 것 같기도 했네요.

드디어 여섯개의 라인을 만들고,
온라인 마켓을
(www.HappyAllysonBakery.com) 오픈하고,
페이스북 페이지를
(www.facebook.com/happayallysongoodies )
만들어 홍보를 시작하고
동네 작은 커피숍을 방문하고,
해피앨리슨이란 브랜드를 듣도 보도 못했는데도
시범삼아 팔아 보겠다고
흥쾌히 받아 준 커피숍!!!

글루튼 프리(Glueten Free)
/피넛프리(Peanut Free)라는 특색이
사람들의 관심을 끌게 된 것이죠.

아담한 크기의 새로 생긴지 몇년 안되는
샤핑몰 안에 자리 잡은
그 만의 특색이 느껴지는
커피숍이에요.

첫 출발을 아주 활기차게 시작 했네요.
여섯가지 라인을 모두 들고
첫 납품을 하러 가던 날
설레기도 하고, 뿌듯하기도 했네요.
그리고 걱정도 되었던 것이 사실이죠.
주말 내내 하나도 안 팔렸다는 소식을 듣는 건 아닌지...
첫 술에 배부를 수는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제 자신에게 낙심하지 말아야지
다짐하기도 하면서 살짝 기대도 하였네요.
그래도 하나 정도는 누군가가 사 먹지 않을까?


Walnut Cranberry Mini-Loaf
작년 크리스마스 때 150여개를 구워
아이들 학교 선생님과 친구들에게 선물한 그 주인공이죠.
글루튼 프리로 바꾸면서 맛을 가장 가깝게 내는라
고심을 하기도 했고요.
아몬드 대신 호두를 얹었고요.
일단 한번 먹어보면
피할 수 없는 맛이라는
Walnut Cranberry Mini-Loaf
-> Merry Christmas 2014! 150 개의 크랜베리 아몬드 브레드! 2탄

포장과 상표도 신경 써야겠죠?
해피앨리슨 그의 공이 컷어요.


Banana Nut Bread
잘 익은 바나나의 향이 솔솔 나고
호두가 오도독 씹히는
말랑말랑 맛있는 바나나빵이에요.
커피숍의 어시스턴트 매니저는
이 바나나빵 맛에 푸욱 빠졌고요.


Almond Cranberry Biscotti
커피를 사랑하는 해피앨리슨이
커피와 함께 먹는 비스코티를
놓칠 수가 없지요.
알알이 씹히는 고소한 아몬드의 향을
아주 깊게 내었고요.
쫄깃한 크랜베리가 새콤하기까지 하고요.
비스코티는 취향에 따라 소프트하게도 먹는다는데
저는 역시 바삭한 것이 좋아요.
또 커피에 담갔을 때 너무 눅눅해져서 바스라지는 것도
별로 안 좋아해서 아주 심여 깊게 연구하였지요.
참고로 커피숍 이탈리안계 주인이
먹어 본 비스코티중 탑 5 안에 들어 갈 정도로
맛있다고 하여 주었네요.

Double Chocholate Cookie


정말 쿠키 이름대로 더블 초코렛의 향이 진해요.
특히 쿠키의 안이 쫀득하기까지 해서
미국인들의 취향에는 잘 맞았던 듯 해요.
모두 좋아하더군요.

Super Energy Crunch
글루튼 프리/피넛프리
유제품도 전혀 안들어간
모든 알러지 대상자들에게 추천하는 영양식이죠.

운동 후나 스낵으로 또는 아침으로도
살짝 허기질 때 super energy crunch 하나로
만족감을 줄 수 있어요.



Blueberry Muffin
토핑으로 계피향을 첨가해서
블루베리향에 달콤한 또 다른 맛을
느끼게 하는 맛!!
사실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커피숍에서는 의외로 인기가 좋네요.
이제 커피숍에 HappyAllyson Bakery가
어떻게 진열되어 있는지 둘러 보러 갈까요?

너무도 친절하게
Gluten-Free for HappyAllyson Bakery 라고
써 준 매니너에게 어찌나 고맙던지요.
글루튼 프리 라인들이니
영양표라던가 무엇이 들어갔는지에
관심이 더 있을 듯해서
각 제품에 Nutrition Fact와 들어간 재료까지
표기하여 작은 카드를 만들어 가져 갔지요.

그래서인지 커피숍 손님들이 진열장안을 들여다 보며
카드의 내용을 보는 것 또한 기분이 좋았네요.
무언가 관심을 표하는 듯 해서요.





첫날은 배달하고
진열장에 놓여지는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신기하기도 하고
설레이기도 하며
짧은 발걸음을 되 돌렸네요.

일요일 이른 아침!!
커피숍을 찾는 사람들과 소중한 시간을 갖고자 나섰어요.

일요일 아침이면 어김없이 찾아 오는
친구 같은 손님들이라 하네요.

따뜻하고 향과 맛이 진한 핸드 드립 커피

해피앨리슨의 디저트들을 직접
사 먹는 손님들을 지켜 보며
참 희안한 기분이 들었네요.
커피숍 손님들과 인사하고
내가 해피앨리슨 베이커리의 앨리슨이라고
소개하고 참 즐거운 오전시간이었어요.

커피숍의 주인도 아주 흡족해 해서
두 번째 나들이가 낯설지만은 않았어요.

어느새 두 주째의 주문을 받아
손님들의 반응이 점차 좋다는 소식을 접하며
다시 찾는 고객들도 있다 하니
정말 감사한 일이에요.


지난 한 달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게
바쁜 나날들 이었지만
그만큼 해피앨리슨에게는
큰 수확이 있었던 한 달 이었네요.

어느새 2월로 접어 들어
발렌타인이 다가오죠?
해피앨리슨 베이커리가 맞이하는
첫 발렌타인 데이!!!
간단하지만 예쁘게 꾸민
마음을 담은
HappyAllyson Bakery로 사랑을 맛보셔요.
한국에 계신 분들도 함께 맛 보실 수 있는 그날이
하루 빨리 오기를 희망해요~~
www.HappyAllysonBakery.com
www.facebook.com/happyallysongoodies

매일 매일의 베이킹이 즐거운 발걸음이 되기를 바라고요.
이웃님들 모두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