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앨리슨의 작은 텃밭 2015
깻잎, 쑥갓, 상추, 비트, 양파
해피앨리슨의 텃밭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올해는 아무 것도 못 심고 가나~ 했지만
결국 심었네요.
작게 몇가지만 심었어요.
작년에 비해 추위가 좀 길어지고
흐린날이 오래 되어서인지
새싹이 더디게 올라와서
아직 화단에 꽃을 피우지는 못했지만
따뜻한 햇살과 내린 비로
푸르름은 볼 수 있어 반갑네요.
지난 주 한 껏 물을 먹은 깻잎이 어서 자라고 싶어하는 듯 해요.
쑥갓을 심어 보았어요.
잘 자라면 쑥떡도 해 먹고
쑥국도 끓여 먹어 보고
쑥버무리도 해 볼까요?
상추는 참 쉽게 잘 커서 좋아요.
조금만 심어도 한 여름 따 먹기 충분하지요.
비 맞고 난 후 더욱 싱그러워진 상추잎이
아직 어린잎이지만 기대 만발이에요.
해피앨리슨네 오시는 분들이
올키드 참 잘 키운다고 하세요.
한 해 피고 나면 죽는다고 생각했다고요.
벌써 세해째 꽃을 피우려는 올키드에요.
올해는 꽃줄기가 두 개나 나오고 있어서
더욱 풍성한 하얀 꽃잎을 볼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어요.
양파 에요.
아침에 남편이 나가면서 이제 양파도 심어?
참~~~
웃음지며 나가더군요.
-> 주말 요리 스테이크와 비트 Steak & Beets
얼마 전 물에 담궈 싹을 피우기 시작한 비트가
날이 좋아지니 더욱 빠르게 줄기를 뻣어요.
겨울내 버티고 버티던 장미 나무에요.
이제 곧 장미를 볼 수 있을 거예요.
사이 사이 삐집고 나오는 새싹들
봄맞이 나오네요.
올해도 작게라도 심어서
풍성한 밥상을 꿈꾸어 봐요.
상추와 깻잎의 궁합은
언제 먹어도 향긋해요.
처음 심어보는 쑥갓
맛있게 먹어 봐야죠!!
잘 키워서요.
-> 아이들과 씨뿌린 화분에 새싹이 나왔어요(05/09/2014)
-> [해피앨리슨의 텃밭 수확과 반찬들] 깻잎, 고추, 파, 방울토마토, 허브, 올키드
날이 여름 날처럼 뜨겁고 더운 날씨에
작은 화단과 텃밭을 둘러보며
야무진 꿈을 꾸고
맛있는 밥상을 그리면서
하나 하나 사진에 담는 순간이
엄마의 마음이고 손길이란 생각을 해 보네요.
첫 수확이 기다려 져요.
올키드가 첫 몽우리를 트는 그 순간이 기다려 지고요.
잠깐의 먼 곳을 향한 백일몽을 꾸는 좋은 날이네요.
해피앨리슨네 첫 수확 기다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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