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텃밭 야채로 깻잎 장아찌, 야채 월남쌈
-> 해피앨리슨의 작은 텃밭 2015 - 깻잎, 쑥갓, 상추, 비트, 양파
지난 4월에 심은 꽃들이
어느새 활짝 피고 지고 새로 피고 하고 있어요.
몇해를 봄만 되면 자연히 올라오는 꽃들도 있고
야생 꽃들은 새로 씨앗을 뿌린 것도 있고요.
상추도 제법 자라서
심심치 않게 따 먹고 있고요.
역시 어린 잎이라 그런지 연하네요.
깻잎이 참 잘 자라요.
지난해 깻잎도 제법 올라 오더니
올해 새로 심은 깻잎도
잘 자라서 향이 좋아요.
-> [해피앨리슨의 단체 음식 6월]매콤 고추장 고추장아찌, 월남쌈, 통감자조림
-> [야채월남쌈, 야채스프링롤과 매운소스, 땅콩소스] 월남쌈, 스프링롤 응용하기
야채 월남쌈을 만들면서 집에서 키운 상추와 깻잎을 넣고
말아 초대 받은 친척집에 갔었지요.
단체 음식때는 양이 너무 많아 시중에서 파는
어린잎 도움을 조금 받았고요.
어는 새 꽃을 피운 고추 나무가
꽃이 지고나니
작게 달려있더군요.
-> 해피앨리슨의 단체음식: 고추잎 할라페뇨 수박껍질 장아찌, 콩나물 무채나물, 콩국수
깻잎은 잘 자라서
간단히 간장 양념장 만들어
재워 두면 일년 내내도 계속해서
먹을 수 있는 밑반찬이 되서 좋아요.
크지는 않은 앞 뜰의 터에
몇해 전부터 심어 놓은 꽃이
매해 피어요.
몇 주씩 피었다가 지고 나면
또 다른 꽃들이 피고요.
장미는 작은 남편에게 오래 전에
선물 받은 화분의 것을
땅에 심었는데,
가지 치기하면서 옮겨 심기도 했더니
스스로가 뿌리를 내리면
매 해 봄이면 만발하네요.
지고 나면 또 새로운 장미잎이 나오고
한 뿌리에서 또 다른 모양의 장미가
뻣어 나오는 것이 희안하기도 하고
신비롭기도 하네요.
핑크 장미도 흰 장미도 예쁘고요.
들꽃 씨앗을 뿌린 것인데
작은 꽃잎들이 귀여워요.
벌도 날아다니고
잠자리도 날아 다니고..
어릴 때 생각이 잠시 났네요.
장미가 빨리 시든다고 하는데,
흙에 뿌리를 내린 장미 나무는
그 생명력이 대단해요.
다른 야생 꽃들은 잠시 피었다가
금방 시들고 지저분해지는데,
장미는 서서히 봉우리를 맺고
활짝 피고 제법 오래 가고
번식력도 강해서
작은 화분의 한 그루 장미 나무가
지금은 몇 그루가 되었는지 모르겠어요.
작은 땅에 참 그래도
여러 종류의 꽃들이 피고 지고 하네요.
10월쯤이면 하나 둘씩 꽃잎이 떨어지다
겨울이면 앙상한 줄기만 남다가도
다음 해 봄 4월이면
새로 자라는 줄기에
맺히는 꽃봉우리
올해는 두 개의 줄기가 뻗어
꽃봉우리가 가득 달리더니
서로 얼굴을 맞 닿고 부비듯이
활짝 핀 꽃잎들이
자리가 비 좁은 양 바라 보고 있네요.
다음은 화단의 야채들로 만든 밑반찬 몇가지와
야채 월남쌈이에요.
올해도 풍성한 야채로
맛있는 밥상 기대할 수 있어 행복해요.
건강한 여름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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