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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의 일상/아이들의 미국일상

미주 시카고 학군 5k 두번째 도전, 가족이 함께 달리며 응원하는 훈훈한 풍경



미주 시카고 학군 5k 두번째 도전!!!


가족이 함께 달리며 응원하는 훈훈한 풍경





현아가 두 번째 5K에 도전을 합니다.

매해 학군에서 행하는 마라톤 대회인데,

올해 처음 해 보겠다고 

등록을 했네요.






 --> [GOTR] 미주 시카고 지역 여자 5K 에 당당히 도전한 딸!





이번 달리기는 학교들 주최로 행하는 것으로

학년별로 100 야드는 1학년과 더 어린 아이들 뛰기,

400 야드는 2학년부터 6학년,

 1 마일 걷기는 모든 가족들이..

5K는 오늘의 피날레로 역시 

온 가족과 학생들이 뛰게 되네요.


현아는 400 야드와 5K를 뛰기로 등록 했어요.



아침 7시까지 도착해서 등록하고 

8시 첫 달리기를 기다리는 아이들과

가족들 그리고 5K 러너들!!


갑자기 가을다운 날씨에

이른 아침이라 제법 쌀쌀하네요.



8시 첫 시작의 출발은

학교마다의 마스코트들의 

달리기 시합이에요.

학교 선생님들이에요. ^^



지켜보는 우리들은 아주 신났어요.



학교 행사답게 신나게 시작했네요. ^^



웃고 즐기고, 

이른 아침 잠도 덜깬 상태에서 나온

아이들과 가족들에게는

더 없이 즐거운 시작이였어요.



쌀쌀함에 움츠렸던 어깨들을 

어느새 활짝 제치고 

뛸 준비들을 마쳤네요.



현아 학교 마스코트에요. ^^



오빠가 다니는 중학교의 마스코트,

내 후년에 현아가 갈 학교이기도 하고요.



달리기를 마친 마슼코트 기념 사진을 찍는 다고

모두 몰려갔지요.



그러더니 Benny가 갑자기 

폭죽을 터트리네요.



와우!!!!

여기 저기서 함성소리가 

귀를 쩌렁쩌렁 울려요.



이번에는 무언가를 던지기 시작했어요.

무얼까요?

여기저기서 손들이 뻗어 올라오지요.



현아도 받고 싶어 양손을 흔들어 보네요.



아이 신나라~~~~~

저 멀리서 던진 걸 받았어요. ^^

티셔츠네요!!!!








모두들 준비 운동을 마치고

각자 뛸 자리로 모이기 시작했어요.

현아가 먼저 400 야드 준비하네요.



400 야드 학교별 대항,

5학년 6학년들이에요.



현아가 달리기 전

더 어린 학년들이 달리고 있어요.



아이들이 귀여워요.

그리고 너무도 열심히 하는 모습이

기특하기도 하고요.



현아가 뛸 차례를 기다리는 동안

어린 아이들의 달리기를 보며

미국 부모들의 함께 하는 모습이

역시 싶었어요.



이제 겨우 아장 아장 걷기 시작하는

아가들과 함께 뛰는 아빠 엄마들,



너무 어려 걷지도 못하는 아가들은

옆구리에 안고 뛰며

겨우 걷는 아이들 뛰는 곳에 

함께 뛰는 아빠와 엄마들의 모습도 

너무 감동적이였어요.



살짝 떨리나요? ^^

5K도 했었는데, 

400 야드야 문제 없을 텐데도요... 



Go Anna!!! 



꽤 오랜 시간을 기다려

현아 팀이 뛰기 시작하더니

이제서야 

골인 라인에 들어 오네요.


마지막에 한 명을 제치더니

전체 3등을 하였네요. !!!!!!!!



3등하고 메달받고,

우리 현아 아주 신났어요.



이제 5K 뛰러 가요!!

아우!!!!

사람들이 이렇게 많아요....

어른들도 너무 많은데,

저 틈에 끼여

현아가 혼자 뛰어야 한다는 것이

왠지 안쓰러웠네요.



지난번 5K 와는 느낌이 조금 다르네요.

그래도 잘 하겠죠?



모여든 인파가 우르르 달려 나가요.

현아는 너무 작아 보이지도 않아요.

어쩌지요?

뛰다가 길을 잃지는 않겠지요? 설마.....



5K 가 시작하고

1마일 걷기가 시작했어요.

유모차를 밀며 가는 엄마들의 모습들도 보이네요.



5K 시작하고 18분이 지나

첫 주자가 들어오고 있어요.


곧이어 20분에 2번 주자가 들어오고....

3번...

4번...

5번....


어느새 30분이 지나고...


현아가 보이지 않아 걱정이에요....


40분이 지나면서

달리는 현아의 모습이 보이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들어오네요.



엄청 힘들긴 했나 봐요.

400 야드까지 뛰고 나서 더 힘들었을거예요.

그래도 어찌나 기특한지......



잘 했어요!!!!!



그래서 두 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어요.

힘들기도 했지만

그 만큼 뿌듯한 하루의 시작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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