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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보양식, 열이 많은 남편에게 녹두 삼계탕, 녹두 닭죽

행복 레시피: 홈 셰프 / 2017.08.17 21:54














열이 많은 남편에게

녹두 삼계탕, 녹두 닭죽







어느 덧 말복도 지나고 8월도 중순이네요.
이곳 시카고는 한 때 덥더니만
8월에 들어서자마자 내리쬐는 햇살에서
가을 느낌이 물씬 나요.
이른 아침 세이지 (우리집 새식구 강아지)를
데리고 아침 산책을 나가면
어느새 선선한 바람이
가을을 몰고 오는 듯 하네요.

다행히 녹두 삼계탕은 이미
7월말에 먹었던지라...
바쁘다는 핑계로 컴퓨터의 사정상
포스팅을 이제야 올리게 되었어요.



여름철 몸보신이라면 당연 삼계탕이 손꼽히겠죠!

저희도 매해 먹긴 하는데,

열이 많은 남편의 '삼'기피증이 심해서

몇해전부터는 '삼'을 넣지 않은

삼계탕을 끓여 먹어요.


몸에서 맞는 건 먹어도 소화도 잘 되고

부담도 없듯이 녹두가 남편에겐 잘 맞나봐요.

그래서인지 녹두전을 참 좋아해요.




 



-->[피부에 좋은 녹두, 녹두 빈대떡과 간단한 설 아침상]


삼계탕, 녹두를 넣은 삼계탕

열이 많은 남편을 위한

녹두 삼계탕 끓여 보았네요.








재료


영계 두 마리, 황기 2-3줄기, 대파 흰 부분 2개

마늘 8쪽, 대추 8개, 밤 6개

찹쌀 2컵, 녹두 1 1/2컵




녹두의 효능


열을 내리고 피로회복에 좋습니다.

몸 속 노폐물 해독, 정화합니다.

소화 및 당질 대사를 원활하게 합니다.

식욕저하, 소화부진, 두통, 가슴 답답한 증상을 완화합니다.

당뇨, 고혈압에 좋다고 합니다.


황기약제 자체의 효능보다 다른 약제들과 함께 했을때

그 더워진 기운을 안에서만 머무르게 하지 않고,

그 효능을 표피까지 끌어 올리는 역활을 합니다.


밤, 대추 위장을 보호하고, 빈혈을 예방합니다.



아기때부터 엄마랑 많은 요리를 해서인지
제법 손도 야무지고 요리에 재미도 있어서
언제나 도와주기를 원하는 현아,
첫 녹두 삼계탕 도전이에요.




일반 삼계탕 만드는 법하고 같아요.

닭은 깨끗이 잘 씻고,

부위별 기름을 떼어내고,

비린내 제거를 위해 레몬으로 닦아주면 좋고요.


찹쌀과 녹두,

녹두는 껍질 안 깐 녹두를 그대로 불려 넣었어요.

껍질속에 영양이 많다지요!!

충분히 4시간 넘게 불렸어요.


찹쌀과 녹두 그리고 마늘을 영계안에 꼭꼭 넣어 주고

마지막 대추로 막은 뒤

다리에 칼집을 내어

조신하게 꼬아 주면 완성이에요.

혹시해서 이쑤시개로 여며 속이 터져 나오지 않게 했어요.




닭이 잠길 만큼 물을 부어 주고

모든 재료를 함께 넣어 주세요.

 팔팔 끓여 주면 되지요.

한 시간 동안 불 조절한 뒤

푸욱 삶아 주세요.

중간 중간 기름을 걷어 내고,

물이 너무 줄었다 싶으면

조금 더 해가면서 끓여 주세요.

푹 삶아지면 황기의 한약재 냄새와 함께

국물의 색도 진해져요.




닭이 푹 익어 아주 부드러워졌어요.

함께 넣었던 재료들은 건져내 주면

먹을 때 편하네요.


뚝배기를 준비해서

영계 한마리씩 담아

한 소끔 보글 보글 끓여 내었어요.

소금은 먹기 전 넣어 주세요.



집에서 키우는 파를 종종 썰어 넣어
파 향이 은은하게~~



작은 텃밭이여도 한 여름
깻잎이며 고추, 파로 한 식탁 풍요로왔네요.



영계가 어찌나 잘 익었는지

살이 흐믈 흐믈 흘러 내리네요.

속을 꽉 채운 찹쌀과 녹두도 잘 익었어요.




뚝배기 안에서 따뜻하게 국물과 함께 먹는

녹두 삼계탕!!!!


알찬 녹두 한 숟가락이 참 고소하네요.



한 숟가락 푹 퍼서

한약재향이 진한 국물에

담가 먹으니 정말 맛있어요.



다음 단계!!!!

녹두 닭죽


남은 닭의 살코기를 잘게 뜯고,

물을 더 붓고,

찹쌀과 녹두를 더 넣어

잘 퍼지도록 죽을 쑤어 녹두 닭죽 대령이요!!



잘 퍼진 녹두가 찹쌀과 만나

부드럽고 고소한 닭죽이네요!!

다음날 아침으로 참 좋았어요.



잘 익은 열무 김치 얹어 

남편도 아이들도 만족한 한끼를 먹은 아침이였네요.


한 발 성큼 다가온 가을 맞이

아직 가지 않은 여름 끝,

녹두 삼계탕으로 몸보신 하고

더웠던 여름 보내고

이제 선선한 가을 준비 해야겠어요.


건강 만큼 소중한 것이 없다는 걸

시간이 지날 수록 느끼네요.

우리 모두 모두 건강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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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해피앨리슨 HappyAlly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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