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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칸신 레이크 제니바 (Wisconsin Lake Geneva)에서의 하루














 

 

위스칸슨 레이크 제니바

(Wisconsin Lake Geneva)에서의 하루

 

 

 

 

 

해피앨리슨이 아이들을 데리고

교회 친구들과 위스칸신 레이크 제니바 (Wisconsin Lake Geneva)에 살고있는

친구집에 당일치기로 놀다 왔네요.

아침 10시쯤 출발해서 밤 11시가 넘어 집에 왔으면

참 오래 즐겁게 놀다 온거지요.

 

 

여름 휴양지로 너무 잘 되있고, 호수도 가까와서

한여름 저녁먹고도 걸어서 아이들과 물놀이 가는 친구네예요.

일년에 한번씩은 이렇게 모두 초대해 주어서

아이들과 엄마들이 하루 이틀 여름휴가를 잘 보내지요.

 정말 고맙다는 말을 다시한번 전하고 싶네요.

 

올여름 무더위라 해봤자 뜨거운 날도 별 없었고

오히려 선선하고 비오는 날도 꽤 있었기에

아이들이 밖에서 수영을 예전처럼 많이 즐기지 못한것이

못내 아쉬웠던 긴 여름방학이었네요.

 

하늘에 어쩜 저리도 구름한점 없이

푸르고 맑은지 이 넓디 넓은 영토를 달리는 기분이 너무 좋았어요.

 

 

친구집으로 향하다보니

어느누가 사는것인지 아닌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 집한채를 발견

왠지 운치있어 보였어요.

 

제가 사는곳에서는 한시간 반이면 도착하네요.

모두들 12시가 좀 넘은 시각 도착해서

집앞 유기농 농작물과 여러가지 물건들을 파는 열린시장을 향해

일단 바쁘게 발길을 옮겼어요.

 

 

이른 아침에 장을 열어서 이른 오후에 파장을 한다고 해서

점심먹기전에 한바퀴 돌기위해 나섰지요.

위스칸신에는 옥수수밭이 여기저기 많아요.

차운전해서 위스칸신에 들어서면

 넓게 끝없이 펼쳐진 옥수수밭이 눈에 제일 먼저 띄지요.

 

 

어쩜 하나같이 야채들이 먹음직스럽던지

정말 살아있는 먹거리라는 생각이 들었다네요.

 

 

꽃가게앞이예요.

마구 자연스레 자란 꽃들을 통에 담아 팔고

그걸 이른아침부터 사가는 손길이

얼마나 부지런해 보이던지요.

하루를 일찍 시작한다는 것은 참 축복이구나라는 생각을 해봐요.

 

 

저희는 점심때가 다 되어 들른 곳이지만

이른 아침 장에 나온 발걸음들은

꽃한송이 꽃화분 사들고 아침식탁을 장식하는 모습을 상상하니

참 싱그럽다는 생각마저 들었어요.

 

 

수수한 옷차림에 가벼운 발걸음

집에서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나왔을 이곳의 풍경

사람사는 정다운 모습이 마음에 와닿았네요.

 

 

수공예품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요.

어떻게 만들었을까 싶은 작품이라 할만한 것들이

즐비하게 늘어져 있었지요.

 

 

시선을 뗄수 없는 장터였어요.

사고싶도록 만드는 곳이 이곳이더군요.

 

 

너무 다양한 취향들이 모여

하나의 조화를 이루는 장터

정말 좋은 눈요기가 되는 날이네요.

 

 

감자하나도 종이백에 먹음직스럽게 담아 놓으니

운치있다는 생각마저 들었네요.

 

 

정성껏 가꾼 유기농 농작물

정성에 비하면 가격도 저렴하지요.

 

 

그릇하나에도 정성이 담겨있는 것이

느껴지는 한컷을 남기며 아쉬운듯

뒤돌아 섰네요.

 

 

이곳안에는 무엇이 준비되어 있을까

궁금증을 풀기 위해서는

일단 발을 들여 놓아야지요.

 

 

가지각색의 수공예품들이었어요.

악세사리에서부터 작은 소모품에 이르기까지

아기자기한 작은 물건들이

나를 데려가 달라고 손짓을 하는데

과감히 뿌리치고 나왔지요.

참 힘들었네요.

 

 

 

금강산도 식후경인데, 장이 파하기전에 둘러보고 오려고

발걸음을 제촉한 탓에 다들 허기가 졌네요.

 

정성이 가득한 사랑의 식탁이예요.

주인장 친구가 유부초밥과 주먹밥 도넛을 준비해주고

각자 준비해온 풍성한 음식

정말 맛있어 보이죠?

 

정말 순식간에 먹어 버렸다는요.

 

이제  물놀이 떠나 볼까요?

 

 -->간단한 아이들 물놀이 도시락 바로가기

 

 

 

뜨겁지 않은 날씨라 호수가에 가면

모래놀이정도는 하기에 좋을 듯 싶어

준비해온 수영복 챙겨 입고,

배부른 배 가라앉힐겸

앞서거니 뒷서거니 하며

물놀이를 향해 걸어 갔네요.

 

 

가는 발걸음은 또 어찌나 가볍던지요.

하루를 아이들과 만족스럽게 풍성하게 보내기 위해

조금은 바쁘게 움직였지만

나름 여유도 풍부한 순간들도 많았네요.

 

 

미국인들은 정원가꾸기를 참 좋아해요.

특히 위스칸신은 땅이 넓다못해 각 집의 뜰이 왠만하면

운동장 같아서 밭도 많이 일구구요.

각 집마다 이렇듯 예쁜 꽃들로 장식해

놓은 곳이 대부분이죠.

 

 

드디어 호수가에 도착했어요.

정말 넓어요. 수평선의 끝이 보이지 않는 호수예요.

미국 처음와서 레이크 미시간 보고는

바다 아니냐고 했던 기억도 떠오르네요.

 

 

개인 소유 배들 선착장도 멋있네요.

 

 

여행객들을 위해 대여도 해주니 타볼만해요.

작년에 왔을때 아빠가 아이들 처음으로 태워주었는데

 신나 하더라구요. 살짝 겁도 났겠지만

 

좋은 추억으로 남았지요.

 

 

멀리 바라만 보아도 닫힌 가슴이 화악

열릴 것만 같은 기분이 드네요.

 

 

갈매기도 한숨 쉬고 가나요?

 

 

아이들의 모래 장난이 시작이죠.

한우물 계속파기

 

 

 

 

파다보니 자기몸이 들어갈 정도까지 파고있더군요.

정말 당할자 없는 의지의 한국인을 보여 주었어요.

아직 나이도 어린 동생들이요.

 

 

질세라 큰오빠 언니들도 합세해서

파고 물붇고 아이들은 참 신났네요.

 

 

물에 들어가기에는 살짝 추운 날씨였는데

어느순간 물에 몸을 던져 놀고 있는 아이들

 

 

 

 

정말 못말려요.

 

 

작게 일렁이는 물결

발만 담가 보았는데 시원하고 차가운 느낌이 좋았어요.

 

 

물이 참 맑고 깨끗했네요.

제 마음이 다 들여다 보일 정도예요.

 

 

-->모래위의 발자국  시한편 떠오르고요.

 

Footprint in The Sand

 

 

 

어느새 시간이 오후 5시가 넘어갔네요.

5시부터 페스티발이 열린다고 해서

더 추워지기 전에 호수가에서 아쉬움을 뒤로 하고

집으로 발길을 옮겼어요.

 

돌아오는 길 한순간도 놓치고 싶지않아

사진기에 담아 보려 노력한 흔적들

 

 

말이 끄는 마차를 탄 여행객들

 

 

다음에 오면 아이들과 한번 타볼까요?

좋아할텐데요.

 

 

건물 하나하나가 어찌 그리 운치있고 예쁘던지요.

한때 건축가를 꿈꾸던 때를 생각하고 담아 보았어요.

 

 

다시 친구 집에 도착하고 저녁을 간단히 해결하고

못다한 수다 하다보니 저녁 7시가 넘어가서

엉덩이 더 붙히고 앉았다가는 페스티발은 못갈거 같아서

부랴부랴 다시 일어나 다음 행선지로 출발하였지요.

 

페스티발 (Festival) 은 카니발 (Carnival)이 주를 이루지요.

놀이기구들도 많고,

먹을것도 많고, 북적대는 인파속에서

서로 헤매고 찾고 각자 즐기고

다함께 모여 웃고 그러기를 서너시간

 

이번에는 아이들뿐만 아니라

엄마들도 무서운 놀이기구 하나 타 보고

있는대로 소리질러 흥겨운 한마당이였다네요.

 

 

 

페스티발은 목요일부터 시작해서 일요일까지 하고

일요일 저녁에는 호수가에서 불꽃놀이가 있다하네요.

정말 장관일텐데... 정말 보고 싶기도 하지만 아쉬움을 뒤로하고

밤 10시가 넘어 모두들 집으로 향하였네요.

 

각자 집으로 오는 동안 아이들은 세상모르고

차안에서 잠이 들었지요.

 

다음주면 시작하는 아이들 학교전

이렇게 신나게 놀수 있고 즐길 수 있는 작은 일상 탈출을

제공해준 친구에게 정말 고마운 하루였어요.

 

살기도 좋은곳, 여행지로도 부족함 없이 준비되어있는 레이크 제니바

겨울 운치도 한몫한다지요.

꽁꽁 얼어붙은 호수를 상상해 보니

벌써 흥미로와지는군요.

 

 

 

-HappyAlly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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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해피앨리슨 HappyAlly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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