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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책:아인슈타인은 플래쉬카드를 사용하지 않았다]Einstein Never Used Flash Cards
















 

 

 

 아이들의 엉뚱한 발상에서 창작을 얻어내다

 

 

 

 

 

 

녁시간...

아이들이 분주하게 거실에서 방으로 오르락 내리락 바쁘네요.

살짝 상기된 표정으로 제게 와서 할 말이 있다고..

오빠방에 텐트를 만들었는데, 오늘 그곳에서 함께 자고 싶다네요.

또 무얼 했길래....

 저녁준비 한참중에

방으로 불려가 제가 본 것은

책상에 이불을 드리우고,

흘러 내리지 않도록 온갖 것으로 이불을 고정시키고,

책상밑에 베게 두개와 손전등으로

꾸민 책상밑 텐트였네요.

참으로 꼼꼼하게 세심하게 꾸몄더군요.

 어렸을 때 했던 놀이인데,

그땐 작아서 둘이 들어가도 넉넉했다지만

이젠 제법 커서 같이 누울 수 있는

공간이 될까 싶을 만큼 좁아 보였어요.

더욱이 밤 기온이 찬데, 책상이 창가 쪽이라

잘 때 추울 것도 같고,

좁아서 이불도 제대로 못 덮고 카페트 위에서

쪼그리고 자야 하는데,

이것 저것 전선줄들도 꼽혀있는 책상 밑

머리속으로 현실적인 문제점들만 생각을 하고 있는 저를

 바라보는 아이들의 간절한 눈빛에

  허락하고 말았네요.

신나서 깔깔거리고, 설레하는 모습에서

짧은 순간의 선택이 아이들을  기분좋게 하였다는

만족감까지 생기게 하였네요.

 

좁은 구석에서 찬바람 안 올라오게

베개로 막고, 아늑하게 꾸민 저들만의 텐트라는 곳에서

단꿈을 꾸는 아이들을 보며

현실에 굴복할 뻔 한 저의 과잉보호에 핀잔을 주며

초심으로 돌아가 보았어요.

 

가끔은 아이들의 엉뚱한 발상이

엄마를 기막히게 할 때도 있지만

아이들이 무언가를 만들어 낼 때엔

그 이유가 있다는 것을 존중해 줄 수 있는 여유가

부모들에게 필요하다는 생각을 해 보네요.

주입식 교육에 익숙한 제가

 이미 현실에 왜곡 되어  좁아져 버린 시야로

 아이들의 상상의 세계를 이해하기란

쉽지가 않더군요. 

왜 엉뚱한 호기심을 받아주지 못하는 걸가요?

왜 눈코입은 항상 제 위치에 놓여져 그려져야만 할까요?

그랬다면 피카소는 어찌된 것일까요?

낙제생이였던 아이가 상대성 이론을 발견하고

현재 우리 아이들에게 미래와 과거를 여행하는

타임머신에 대한 꿈을 가지게 한

아인슈타인은 정말 바보였나요?

 

 

 

 

 

 

 

 


 

 


Einstein Never Used Flash Cards

 

[아인슈타인은 플래쉬카드를 사용하지 않았다.]

-Hirsh-Pasek and Golinkoff

 

 

숫자카드, 단어장, 문제집등으로 공부하지 않았다고

직역하면 될 듯 하네요.

큰아이 낳고 호기심에 집어든 책이였는데,

개월별로 나이별로 아기들의 본능을 이해해서

 그 연령때에 맞춰 아이들을 이해하면

일상에서 놀이로도 얼마든지  

아이들의 무안한 습자지와도 같은 재능과 능력을

발견 할 수 있도록 상세히 게임 방법,

연령별 테스트등으로

초보 부모들에게 아이들의 본능과 심리를

이해할 수 있게하는,

지침서 같은 책이에요.

 

우리 아이들을 이해하지 못한 채

왜 장난감을, 모든 물건을 입으로 가져 가는지,

한 참 컵으로 물 마시고 밥은 스스로

먹어야하는 걸 배워야 하는 나이에

흘리고 쏟고 어지럽히는 것이 두려운 엄마들

깨끗이 닦아가며 밥숟가락 입에 넣어주는 것이,

일시적인 편리함의 추구가 아이들의 두뇌 성장을

막고 있다는 것을 왜 모르는지,

모든 장난감들이 정해진 방식으로 가지고 놀 수 있게

만들어져 있는데, 비싼 돈 주고 사서

아이들에게 던져주고

그대로 가지고 놀지 않으면 하나서부터 열까지

설명해주는 친절함으로 아이들의 엉뚱한 천재성을

가로 막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이런 것들을 생각해 볼 수 있도록 하는 책이지요.

 

아무런 의심없이 설명서대로 가지고 노는

아이들은 없는 듯 해요.

이리도 해 보고, 저렇게도 해 보고, 부셔도 보고

다시 조립도 해 보고, 두번 다시 설명서대로 놀지 않아도

아이들은 나름대로 자기만의 세계를 만들어 가고 있는데,

 '부모 생각에 이건 이렇게 노는거야,

그렇게 하는게 아니고...'라고 가르치는 것이

'이 사회에서 너희는 이렇게 해야 살아 남을 수 있고

적응할 수 있단다'로 가르치고 있는 것은

아닌가라는 생각을 해보는 것이지요.

 

아이들의 호기심을 무시하고 숫자 카드, 단어장으로

현실의 교육이 이루어진다면 

우리 아이들의 능력은 그 몇장의 플래시카드

한정되어 지는 것이 아닐까요?

 

내 아이가 천재이기를 바라지는 않는다고 하면서도

조금 뛰어난 아이들과 비교해서

선행 학습을 마다 하지 않으면서

순간 순간 엉뚱한 질문과 행동들을 무시 하며

창의로운 생각들을 짓밟고 있지는 않은지,

깊은 생각을 해 봅니다.

 

생각할 수 있는 능력을 빼앗고

정해진 답안지를 주입하는 것이

우리 아이들의 진정한 미래를 위한 것일까요.

우리 아이들에게 무안한 능력과 재능을 펼 수 있도록

어른의 편리함을 잠깐 잊고

함께 즐길 수 있는 여유를 가져 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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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해피앨리슨 HappyAlly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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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4.16 22:06 희정양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글을 읽으면서 심장이 콩닥콩닥 뛰네요.. 가슴도 답답해지고요... 알면서도 현실에선 외면해 버리는 상식이라 나 스스로가 좀 무서운 생각이 드네요. 아이들과 소통할 수 있는 부모가 되기 위해서는 위에 상식을 좀 수용하고 실천해야 할 텐데요...

  2. 2014.10.25 10:58 행복이엄마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우연히 육아 관련 책에 관한 글을 보고 들렀다가 inspired가 되는 좋은 글들이 많아 감사말 남기고 갑니다.
    많이 노력하시는 모습이 보기 좋으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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