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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 하키 시즌을 마감하며














 



 

 

 

 

 

 

아이스 하키 시즌이 끝났네요.

그동안 일주일에 연습만 삼일에,

경기가 있을때는 주말 이틀도 다른 동네까지 가서

경기에 임하였던 조금은 벅찬 스케줄을

현성이는 힘들어 하지 않고 잘 마쳐 주었네요.

 

 

 

마지막에서 두번째 경기는 Sears Center에서 하였지요.

아주 뜻깊었어요.

다행히 집에서 먼 곳도 아니여서

이른 아침이였지만

준비해서 나가기가 어렵지는 않았어요.

 

 

 

아침 8시까지 도착하여야 했는데,

지난 밤 눈이 엄청 내렸어요.

보통 다른 게임처럼 30-40분 거리의 동네에서

하는 거였음 아마도 시간 맞춰 가기 힘들었을 듯 하네요.

 

 

처음 아이스하키를 시작하던때는

저 무거워 보이는 가방을 메지도 못하고

끙끙 끌고 다니더니

어느새 커서 거뜬히 등에 메고 가네요.

 

 

운동선수라면 자신이 좋아서 하는 운동이니만큼

스스로 알아서 해야함을 익혀야 하기에

왠만하면 각자가 알아서

하키 가방을 관리하지요.

 

 

드디어 큰 건물 안으로 들어와 락커룸이 있는 곳으로 가는 발걸음

 

 

역시 락커룸 자체가 달라요.

우리 동네 작은 아이스링크에 달린

비좁은 락커룸과는 비교되게 크고

각자의 자리 배치에 하키 기어들을

챙겨 넣을 수 있는 공간까지 마련되어 있어

옷을 갈아 입는데, 너무 편리했다네요.

 

 

 

경기가 시작하기 1시간 전에 도착해서

워밍업을 하는 동안

현아와 저는 밖에서 오붓한 시간을 갖기도 하지요.

 

아이스링크는 비교될만큼 크지는 않지만

관중석이 어마어마하게 커요.

앉는 좌석도 편하고 좋았고요.

 

 

 

간단히 패딩들을 갖춰 입고

스트레치를 하는 오빠들

 

 

 

우리가 보기엔 경기 임하기 전

 운동 자체가 힘들어 보이기까지 해요.

 

 

 

잠깐 몸을 풀고 들어와서

마지막 옷을 갖춰 입고

스케이트도 착용을 하네요.

 

 

스스로 다 챙겨 입는데,

아직 스케이트 줄을 꽉 묵는 게 서툴러서

아빠와 저의 도움이 필요하긴 해요.

스케이트를 바꾸고 나서

줄이 새거라 그런지

저도 좀 버겁더라구요.

 

아침을 먹고 왔지만

경기전 -->바나나 하나 먹는 건

잊지 않고 챙겨요.

 

 

 

모든 하키 기어들을 챙겨 입었네요.

 

 

심각해 보이지만

 

 

마냥 즐거운 아이지요.

 

 

잼보니로 얼음위를 고르게 닦는 동안

기다리는 아이들

 

 

아직 어린 아이들이지만

개구진 아이들이지만

얼음위를 달릴 때엔

그 어느 어른들보다도 멋진

모습으로 경기에 임하네요.

 

 

 

얼음위로 달려 들어갈 신호를 기다리고 있는 아들

 

 

자, 이제 경기를 시작해 볼까요?

 

 

일단 얼음위에서도 몸을 풀어야겠죠?

 

 

 

어느새 경기는 시작되고.....

 

 

자기 차례를 기다리는 선수들.....

 

 

긴장감이 도네요.

관중석은 좀 멀어서 가까이는 못 보았지만

전체적으로 볼 수 있었기에 좋았지요.

 

 

현성이의 포지션은 수비에요.

 

 

자기 맡은 임무에 충실하는 작은 선수들

 

 

관중석에서의 부모들의 함성 소리를

듣는지 잘 모르겠어요.

 

 

모두가 하나되어 응원을 하지요.

 

 

높은 곳에서의 모습은 정말 멋져요.

 

 

다음 시즌 시작할 땐 한 단계 올라가게 되면

팀 구성원이 지금보다 더 큰 아이들로 가득 할 거예요.

 

 

운동을 통해 체력을 다지는 이곳의 아이들

학교 공부만큼이나 중요시 하죠.

 

 

운동을 꾸준히 해서 그런가 쉽게 피곤해 하지도

쉽게 아프지도 않는 듯 해요.

 

 

제가 엄마로서 많은 결정을 내린 것 중에

보이스카우트와 아이스 하키를 시킨 것은

미국에서 자라는 아이에게

가장 잘 한 일인 듯 해요.

가끔 떠 올리면 제 자신이 뿌뜻하기도 하네요.

 

 

꼭 아이스 하키가 아니여도

단체 운동을 하는 것은 먼 미래를 보았을 때도

아이들에게는 좋은 영향을 주는 것 같아요.

 

 

가끔 보이스카웃과 아이스 하키의 스케줄이 겹치면

둘 중 하나는 포기해야 하는 경우도 있는데,

조금만 지혜롭게 부지런히 움직이면

두가지를 병영하는 것이 아주 힘들지만은 않아요.

 

 

단체 스포츠를 서너개씩 하는 아이들도 많구요.

시즌별로 돌아가면서 하면 가능하기도 한 듯해요.

그렇다고 공부를 소홀히 하지는 않아요.

 

 

이번 게임은 다른 아이스 링크에서였는데,

진짜 이번 시즌의 마지막였죠.

마지막을 이기고 다들 기뻐서

환호성을 하는 모습이에요.

 

 

경기에 임할 때 선수로서의 매너는 꼭 지키는

모습이 멋있어요.

 

 

마지막 경기를 성공리에 이기고

더욱 뿌듯한 기분으로

마무리 하였지요.

 

 

각 경기마다 선수들이 돌아가며

스낵을 준비해요.

아기자기하게 정성들여 준비한 스낵을

경기 후 먹으며

피로를 풀지요.

 

 

이번 시즌 토너먼트 (tornament)에서 3등을 하고 받은 메달과

현성이가 첫골을 넣었을 때의 아이스 하키 퍽과 점수를

기념으로 액자를 만들어 보았어요.

추억의 기념이 될 듯 해요.

 

 

 --> [시카고 설경/체감온도 -45 F] 5일째 내리는 눈속을 달리며:아이스 하키 첫 골 넣다

 

 

 

아무 사고 없이 크게 다치지 않고 본 시즌도 무사히

마칠 수 있어서 얼마나 감사한지 몰라요.

아직 나이가 어려서 몸싸움까지 허용되지 않아

그나마도 큰 사고 없이 경기를 하고는 있는데,

몇년사이 몸싸움이 허용 되기 시작하면

참 엄마로서는 보기 힘든 경기가 될 거 같네요.

 

그래도 참 멋있는 운동이에요.

지난 시즌도 그렇고, 이번 시즌도

팀원안에 여자아이들고 둘 셋은 꼭 있는데,

꽤나 잘 해요.

사실 왠만한 남자아이들보다 실력이 좋기까지 해요.

 

이제 봄 여름동안 재충전하고

다음 시즌 더욱 건강하고 멋있는 모습으로

얼음위를 다시 가르기 위해

열심히 먹고, 자고, 체력관리 해야겠어요.

아들!! 화이팅!!!!!!!!

 

 

 

 

 

HappyAllyson's Diary

해피앨리슨의 그림일기

http://happyallyson.com/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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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해피앨리슨 HappyAlly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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