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인슈타인 I & II
[Imagination is more important than knowledge ]
상상력이란 생각을 낳는 것이며,
논리와 생각을 평가 하는 것이고, 곧 지식을 추론하게 된다.
지식은 지혜를 통해 태어나고, 지혜는 자유를 허락한다.
한푼 지식을 추구하는 것보다 상상의 끝을 잡는 편이 낫지 않을까.
한참 책과 씨름하며, 모든 분야의 책을 섭렵해야만
이 세상의 지식을 모두 터득할 것 같은 유혹의 마지막 손끝에
닿은 것이 아인슈타인이였던 듯 하다.
물리라는 과목에 빠지며 허우적 거리던 학창시절
아인슈타인은 무슨 생각을 했던 것일까를 곰곰생각하며
집어든 것이 이 책이었다.
결국 너무 사실적이고 현실적인 벽을 허무는데는
나 자신의 벽을 깨지 않고는 힘들었지만
수학을 하든 과학을 하든
문학을 하든 공통된 것은
틀에 메이지 않는 자유였다.
따뜻한 일요일 오후
베이킹을 하던 중 귓가에 들려오는 자연의 소리는
나의 묶여버린 현실을 잠깐 풀어주었고,
해맑게 웃고 있는 아이들은
주입식 교육에 눌려 살았던
내 자신을 놓아 버리게 하였다.
지식의 높이로
학력의 높이로
등수의 높이로
우리 아이들을 자로 재듯
평가하는 죄를 그만 범해야겠다.
틀에 밖힌 질문에 대한 대답대신
먼 미래를 볼 수 있는 안목을 키워줘야겠다.
햇살 맑은 오후 지저귀는 새소리는
내가 그리도 고문스러워 했던
상상력의 한계를 다시금 떠올리게 하며
현실에 안주하는 내게 경종을 울렸다.
-HappyAll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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