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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한인 거리 축제 2014














 

 

 

 

 시카고 한인 거리 축제 2014

 

 

 

 

 

 

 

 

 

어느새 19년째를 맞이하는

시카고 한인 거리 축제의 날이네요. 

올해도 다녀 왔지요.

 

 

의외로 시카고에 살면서도

못 와본 친구들도 있어요.

작년에 처음 와 보았다는 친구와

함께 다녀 왔네요.

 

 

언제나 처럼 북적거리고,

외각에 사는 저희들은 간만에 사람들도 많이 만나는 날이라

살짝 들떠 있기까지 했네요.

 

 

 

 

점심 시간을 맞춰서 가느라

차 주차가 어려운 날이니 시간이 지체되어

많이 허기진 배고픔을 먼저 달래었지요.

 

 

 

걸으며 즐비하게 늘어져 있는 음식들의 유혹이

가만있지 않으니까요.

덥지 않을 거란 일기예보만 믿고

나왔는데, 예상보다 푹푹 찌는 더운 날씨였고요.

그래서 불 앞에 있는 음식들이 꽤 더워 보였지만

그리도 먹음직스러울 수가 없었네요.

 

 

 

차도를 완전 봉쇄하고 갖가지 상점들부터

음식점들이 나와 자리 잡은 흡사 장터 같은 이 날

걷고 또 걸어도 마냥 신나는 날이지요.

 

 

 

이 끝에서 저 끝으로 걷다 보면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신기한 볼거리들이 많아서

한 번에 지나가지는 못하지만

여유로움을 느껴보는 날!

무대 위의 야외 밴드!

현지인들의 무대에요.

첫 무대는 외국인들의 밴드네요!

작년 노래자랑에서 많은 외국인들이

K-Pop을 외치며 한국 노래를 어찌나 잘 부르던지요!

일등도 외국인이 탔더랬네요.

 

 

 

사실 멀리서 보고

리드 싱어가 작년 그 외국인과 닮아서 혹시?

남편 왈 아니라 하네요……

 

 

 

점심으로 장터국수, 김밥, 떡볶이, 양념 치킨 윙 등

두둑하게 먹고 걸어가는 길가에

저희들의 눈을 유혹하는 수북한 음식들!

 

 

 

더운 날 음식 만들고 튀기고 굽고 하시는

수고로운 손길에 감사라도 하듯

얼른 튀김 몇 개와 오뎅 한 그릇 먹었네요.

 

무더워서 생각나는 팥빙수가 있는가 하면

이열치열 더워서 더 먹고 싶은

오뎅 국이 있더라고요.

 

 

 

 

조금 더 걸어가다 보니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놀이기구도 있네요.

 

 

현성이는 사실 시큰둥 했지만

현아가 너무 신나 하며 함께 가자고 하니

못이기는 척 따라가서는 잘 타고 내려오고

점프도 신나게 했던 듯 해요.

 

 

 

걷다 보면 즐비한 볼거리 중 또 한 곳은

한복 입어보기에요.

그냥 지나가려 했는데,

아직 한번도 한복을 입어보지 못한

친구에게 그 남자친구가 입어보라 권유를 했지요.

싫다 하는 것을 제가 입는다면

입어보겠다 해서 저도 한 벌 골라보았어요.

거의 대충 걸치다시피 입었더니

왠지 어색하고 서로 쳐다보며 웃기만 했네요.

선글라스 끼니 우습데요.

그래서 벗고 인증샷 하나 남기려고요.

 

 

 

매해 갈수록 한인 교포들보다

외국인들의 발걸음이 훨씬 많은 것을 느껴요.

한국을 알릴 수 있는 더 많은 것이 있어서

외국인들에게 한국문화를 많이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하네요.

 

 

 

점심 무렵의 밴드가 지나고

늦은 오후 다시 준비하는 새로운 밴드네요.

이번에는 한인 2세들의 밴드인가 봐요.

 

 

 

 

 

어느새 많은 사람들이 너도나도 할 것 없이

하나 가득 자리잡고 앉았네요.

늦은 오후이다 보니

이제 앉아서 여유롭게 음악을 감상할 시간이죠.

 

 

 

어느 정도 음악도 감상하고,

무대 반대쪽으로 가볼까요?

끝과 끝에서 다양한 준비를 많이 했네요.

태권도 시범도 있었고요.

 

 

 

이틀째인 마지막 날 늦은 오후의

하이라이트는 역시 씨름이네요.

 

 

 

 

중간 중간 쉬는 틈을 타서

씨름기술들을 배우고자

나와서 기술 동작을 익히기도 하면서요.

 

 

 

 

아이들도 나와서 겨루었어요.

제법 폼도 그럴싸하고

이기고자 하는 의지도

눈빛에서 보이네요.

삼세판을 해야 결정이 나니

다시 한번 힘을 모아보는 어린 친구들

정말 씨름 선수들 같아요.

 

 

 

시간이 어느 정도 지나고

이제 어린 선수들의 겨루기가 막을 내리고

어른들의 순서가 되었네요.

정말 씨름판의 모래가 흩날리는 것이

긴장감에 흥분까지 몰고 왔네요.

 

 

 

몇 팀이 나와서 겨루는 사이

하나 둘 더 모여드는 구경군들

여기저기 자리 잡고 앉은 사이, 이기고 지는 여부가

결정지어지고 있었네요.

 

 

 

한참을 씨름에 시선을 꽂고

열심히 보며 응원하다 보니

이제 집으로 가야 할 시간이네요.

아주 늦게까지 있지 않고

초저녁 즈음 발걸음을 집으로 향했지요.

한 발자국 물러서서 아직까지도 북적거리는

거리 축제 마당을 보는 것도

흥이 절로 나네요.

 

 

 

빼곡한 집들 사이로 걸어

주차 되어 있는 곳으로 걸어가다가

집 앞 인 것 같은데, 몇몇 나와 앉아

소담을 나누는 정경도 보이네요.

 

 

 

너무 귀여운 토끼, 애완용인 듯 해요.

현성이 현아 토끼가 이렇게 귀여웠냐고 묻네요.

 

 

 

2014년 여름의 시카고 한인 거리 축제가

이렇게 막을 내렸어요.

매해 발전해서 더욱 커지고

서로 다른 문화가 함께 어우러지는

그런 축제가 오랫동안 지속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내년을 기대를 해 보며

좋은 추억을 남기고 집으로 향하였네요.

 

 

 

-> [시카고 한인 거리축제 2013] 한국문화와 음식를 알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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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해피앨리슨 HappyAlly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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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08.22 03:25 신고 Favicon of https://heysukim114.tistory.com BlogIcon *저녁노을*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축제 구경 잘 하고 갑니다.

    주말 행복하게 보내세요^^

    • 2014.08.22 22:51 Favicon of http://happyallyson.com BlogIcon Allyson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녕하세요~~ ^^
      사실 초반기에 비하면 행사나 인파가 많이 줄어서 아쉬워요. 외국인들의 호응도는 높아졌는데, 그에 반해 한인들의 참여도가 낮아져서... 좀더 많은 볼거리가 있었으면 좋았을 것을 하는 아쉬움도 없지 않아 있네요... ㅎ 저녁노을님도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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