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꽃처럼 그렇게
들풀이 들꽃을 피운다면
난 들풀이 되어 꽃을 피우리라
들에 핀 꽃이 자유로움에 어쩔 수 없어 떠다니다 머문 곳에
또 다른 생명의 뿌리를 내린다면
나도 들꽃이 되어
가을에 씨를 내리고
한 겨울 모진 추위를 견디어
새 봄, 다시 피어 만발 하리라
그렇게 하루, 한해, 한 삶을 살아가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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