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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가을 단풍속에서의 첫 승마 레슨















 

 

 

가을 단풍 속에서의 첫 승마 레슨



 

 

 

 

 

현성이 현아가 아침부터

굉장히 신이 난 하루네요.

지난 주부터 오늘을 무척 기다렸지요.

친구 어머니께서 특별히 시간을 내어

아이들에게 첫 승마레슨을 해 주신다고요.

 

몇 번 놀러 가서 말도 보고

스낵도 주어보고,

닭도 보고 많은 강아지들과 고양이들과

놀다 오곤 했지만

실제 말을 타 보지는 않았거든요.

조랑말이 아니기 때문에

타기 전 주의 사항을 듣기도 해야 해서

조심스럽기도 했지요.

 

현성이 -->보이스카우트의 딸 수 있는

뱃지 중 승마가 있어요.

 

 방과 후 따뜻하게 입고 출발 했네요.

 

특히 기쁨 마음을 감추지 못하는 현아는

흥분된 어조로 말 타는 것이 무섭지는 않냐고

가는 내내 묻기도 하고요.

 

 

 

 -> 건강빵, 영양빵, 야생쌀 크랜베리빵, 제빵기로 굽다.

 

 

 

집에서 10분거리에 사는 친구네 어머니 댁은

저희 동네랑은 또 달라요.

너무도 시골풍경, 단풍이 멋있는 거리였어요.

 

 

 

도착해서 어머니를 뵙고

나올 시간에 맞춰 구워놓은

따뜻한 야생쌀 크랜베리 빵을 드리고,

드디어 아이들과 마구간을 향해 걸었네요.

 

 

 

마구간에서 나는 냄새로

아이들은 코를 잡기도 했지만

저는 이 정감 넘치는 향이 너무 좋았어요.

 

제대로 배우기 위해

친구 어머니는 현성이 현아에게

너무도 친절히 설명해 주셨어요.

간단한 질문과 대답이 오고 가고

신중히 대답하는 아이들을 보고,

동물을 아끼고 사랑하는 어머니의 마음까지도

한 번에 읽을 수가 있었네요.

 

 

 아이들이 타 볼 말의 이름은 로미오에요.

 

 

친해지기 위해 준비한 스낵도 하나씩 주었어요.

스낵을 주니 정말 아이들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자꾸 고개를 가까이 하며 더 달라고

하는 것 같더라고요.

어머니 말씀이 주머니에 스낵 갖고 있는 것을 알고

밖에 있으면 쫓아 다닌대요.

너무 귀엽기도 하고 짖궂기도 했어요.

 

현아의 표정!!!

아~~ 이상해요...

 

 

 

먼저 나가기 전에 준비 과정이 있더군요.

천천히 데리고 나와서 마구간 입구에 줄로 묶은 후

솔로 깃과 등을 살살 쓸어 내려요.

얌전히 가만히 있는 것으로 보니 기분 좋은가 봐요.

 

 

 

현성이도 현아도 살살 쓸어 내려 보내요.

참 말의 코가 참 부드러워요.

콧등도 쓰다듬고, 등도 쓰다듬으며

까만 코를 쓰다듬으며 만지니 고개를 돌리며

가만히 시선이 따라 오더군요.

 

 

 

 말굽을 청소해 주어야 한대요.

역시 아이들은 궁금해 하기를

저렇게 굵은 쇠로 발바닥을 긁으면

아프지 않냐고 묻더군요.

한번씩 나갔다 오면

말 말굽 안으로 이것 저것 들어가니

잘 긁어내 주어야 한다 하네요.

오히려 시원할 것도 같았어요.

 

 

 

드디어 말 안장을 얹기 위해

소장용 말 안장을 보여 주셨어요.

종류별도 몇 가지가 되더군요.

무게도 꽤 묵직하고요.

아이들에게 말 안장의 종류와

역할 그리고 말 안장을 말에 올리기 전에

블랭킷을 깔아야 하는 이유 등을 설명해 주셨어요.

 

 

 

말 안장을 얹고 단단히 묶을 때

말은 배에 불룩하게 힘을 준다고 하네요.

꽉 쪼이는 것을 싫어해서 배를 불려 놓으면

말 안장을 꽉 쪼여 맨 후

힘을 빼면 조금 넉넉해 지면

말이 편한가 봐요.

너무 신기했어요.

 

 

이제 나갈 준비가 된 것을 로미오도 알았는지

뒷다리를 가지런히 모아 놓은 것을 보았어요.

준비 자세인가 봐요.

 

 

 

천천히 살살 데리고 뒤뜰로 나갔어요.

가을의 향이 정말 물씬 나는 풍경이

눈 앞에 펼쳐 지더라고요.

 

 

 

먼저 오빠가 올라 타 보려 해요.

주의 사항은 절대 놀라거나 소리 지르거나 해서

말이 놀라지 않게 하는 것이었어요.

최대한 편안하게 말을 대해 주는 것이

안전하게 말을 타는 기본이라 하시더군요.

충분히 이해가 갔어요.

사람도 옆에서 놀라면 같이 놀라 허둥대니까요.

 

 

 

조심스레 올라타고

옆에서 잡아주니 제법 리듬도 타며

여유롭게 말을 타 보네요.

 

정말 가을의 낙엽과 승마!

잘 어울리는 한 폭의 그림 같은 날이에요.

 

 

날은 오래 서있기에 제법 쌀쌀해서

맨손으로 서있으려니 시려 울 정도였지만

아이들은 마냥 신이 났는지

추워하지도 않았어요.

 

 

 

오빠가 잘 타는 모습을 본 현아,

용기를 내어 올라 타 보내요.

조금 전의 무서워하던 모습은 어디로 간 것일까요?

 

 

말 등 위에서 사라질 줄 모르는 함박 미소가

정말 좋아함을 느끼게 했네요.

 

 

 



 

 

 

 

 

 

말 똥을 치우러 가네요.

하루에 양이 20 파운드가 넘는다고요.

거의 현아 절반 정도의 무게만 한 듯해요.

 

 

한 번 치워 볼까요?

오빠가 시도를 해 보는데,

왜 잘 안돼는지……

얼핏 쉬워 보였는데, 잘 안 퍼지는지

살짝 고전을 하는 듯 하네요.

 

한번에 푹 퍼서 올려야 하는 이치를

깨닫고는 조금씩 속도도 붇고요.

또 다른 좋은 경험 했네요.

 

 

 

 

다시 로미오는 마구간으로 들어가고

마구간을 지키던 다른 흰 말은

곁에 있던 친구를 부르더니

반가운지 더욱 좋아하는 모습을 보이기까지 했어요.

 

즐거웠던 시간을 마무리 하기 위해

로미오에게 잘 있어라 인사하고

나오는 발걸음들이

아쉬우면서도 즐거웠어요.

 

 

돌아오는 길에 꼬꼬들한테 인사하러 갔어요.

지난 번에 초록빛 도는 달걀을 낳는데,

요즘은 색깔 도는 달걀을 낳지 않는데요.

 

 

 

지난 겨울 코요테가 땅을 파고

닭장까지 들어가려고 했다네요.

그리고 밖에 노니는 닭 한 마리 먹잇감이 되었대요.

안타깝고 불쌍한 마음 한 가득 이죠.

닭장 코너에 돌멩이를 놔 두어서

돌 바닥을 만들어 놓으셨어요.

그 마음이 충분히 이해가 되더라고요.

 

 

 

좋은 시간, 즐거운 시간, 행복한 시간을 주신

친구 어머니께 정말 감사한 오후였어요.

오래 오래 기억에 남을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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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해피앨리슨 HappyAlly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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