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시한 패션 펄 넥워머
(Fashion Fur Neck Warmer)
지난번 넥워머가 캐주얼 했다면
이번에는 클래시한 넥워머를 떠 보았어요.
-> 따뜻하고 가벼운 넥워머, 꽈배기 손뜨개 모자와 세트 넥워머
바늘 US 11/8mm, 실(soft fizzy) 1.76 oz (2)
실은 마이클스(Michael's) 에는 없어서
허탕치고, 뒤지고 뒤져서 결국
아마존(amazon)에서 겨우 찾았지요.
1 타래가 2oz가 안되서 2개를 주문하고
바늘은 줄 바늘로 8mm를 사용했어요.
넥워머는 짧고 간단해서 실이 많이 들지는 않아요.
금방 뜨기도 하고요.
실은 가늘지만 펄(fur)이 많아
포실포실 보드랍고 따뜻하다는 장점이 있어요.
도톰하게 약간 단단하게 뜨기 위해
두 타래의 실, 두 줄로 떠서
한 타래로 넥워머 하나 완성했어요.
색상은 스노우 화이트(snow white)로
오프 화이트 (off white), 아이보리 색(ivory)이여서
정장이나 코트에 잘 어울려요.
패턴은 겉뜨기와 안뜨기만으로 떳는데,
다음줄을 뜰때는 겉뜨기한 코에 안뜨기를 떠 주고,
안뜨기한 코에 겉뜨기를 떠 주어
겉뜨기와 안뜨기가 번갈아 떠지게 하였어요.
핑크색인데 클래시한 느낌이 나는
컬러여서 두 타래 더 주문했네요.
겉뜨기만 하는 것보다(가터뜨기)
패턴이 자연스러운 것 같아요.
한코 고무뜨기도 괜찮지만
가터뜨기를 한 것과 같이
가로 줄이 흐릿하게나마 보여서
개인적으로 만족스럽지 않았어요.
서로 맞물리듯 겉뜨기와 안뜨기가
교차하니 보슬보슬한 실이
골고루 엮여서 조금 더 자연스러워요.
15코 - 17 코를 잡고,
40 cm- 44cm 길이로 떠 주어
절반 접어 원통으로 이어 주면
목을 감싸며 추울때엔
아래 턱까지 올려
바람을 막아 주기에도넉넉해요.
얼핏보면 패턴이 잘 보이지 않죠.
그래서 오히려 착용했을 때
손으로 뜬 것 같아 보이지 않는
효과도 함께 얻을 수 있어요.
저의 바램이지만요. ^^
클래시한 느낌을 주고자 선택한 실이지만
캐주얼한 의상에도 어울려요.
실내에서도 괜찮고요.
다 뜨고 난 후 사이 사이 껴 있는 펄(fur)을
살살 빗질해서 빼 주면
아주 보슬보슬하고
고급스럽기까지한 넥워머가 되네요.
크리미한 스노우 화이트 하나,
부드러운 옅은 핑크빛 하나로
번갈아 가며 착용하면 좋을 듯 해요. ^^
착용감도 좋고,
패션용으로도 좋고,
간편해서 좋고,
여러모로 좋네요. ^^
사용하다보면 조금은 늘어나겠지만
목을 감싸기에는 충분하겠어요.
왠지 목이 더 길어 보이기까지 하네요. ^^
바쁜 와중에도 쉬지 않고
손 놀려 뜨개질 하는 이 시간이
머리도 식힐 수 있어 참 좋아요.
아주 좋은 저의 취미랄까~~~ ^^
따뜻한 겨울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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