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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의 일상/데일리

이런 것도 할 수 있다! 여름 캠핑에서의 아침식사




여름 캠핑에서 맞이한 아침식사






넓은 잔디 위에 저희 탠트만 덩그러니 놓여 있네요.

꽤 넓은 캠핑장이였는데,

케빈도 워낙 잘 되어 있어서 

몇몇 가정은 캠핑보다 케빈에서 자는 것을 선택 했지요.

올해는 저희 가정만 탠트에서 2박 3일 보내었어요.

아, 이틀째에 몇몇분들이 오셔서

탠트에 합류 하셨었군요.


한 낮에는 햇살이 더웠지만

우거진 나무 풀숲이 선선한 그늘을 만들어 주어

캠핑하기에 좋은 날을 선사 하였네요.


저희 탠트가 자리 잡은 곳은

넓은 잔디 한 쪽 구석진 곳이였는데

이른 아침 해가 오르면 

탠트 안으로 햇살이 들어와

살짝 추웠던 탠트 안을

따뜻하게 데워주기까지 했어요.



저 멀리 남편과 세이지

새벽부터 모닥불을 지피기 위해 일찍 일어나

산책하고 있네요.


 







지난 밤 내린 비덕에

모닥불 나무들을 덮어 놓았었는데도

습기가 많아 불 붙이는 것이 

쉽지 않았어요.

어렵게 피운 모닥불에 물 끓여 마신

커피는 역시 이름 아침 캠핑에서만 

맛볼 수 있는 행복이였네요.



아침해가 어느 정도 떠 오르고

하나 둘 모닥불로 모여 들고

아직 잠에서 덜깬 우리 공주

엄마 극성에 사진 한번 찍어주었네요.



캠핑에는 어느 덧 달인이 되어 있는
보이 스카우트 아들!!
이번 캠핑 음식도 아들의 아이디어였어요.
보이 스카우트에서 캠핑을 가면
대부분 본인들이 모닥불로
요리를 하다보니
모닥불 피우기와 캠핑 요리에는
자신이 있게 마련이죠.


스크램블을 만드는 남편

캠핑 요리에 요즘 한창 취미를 붙였네요.



싸늘한 아침 속을 데워 줄 수프

닭 가슴살, 콩, 토마토 등등 넣고

오래 끓여 주니 모두가 반해 버린 아침 수프였네요.




또띠아는 바삭하게 모닥불에 구워 주고요

수프에 찍어 먹으니 고소해요.



검정콩은 이대로 끓여

따뜻하게 먹어도 좋지요.


이번에는 부리토에 넣어 먹을 거에요.



캠핑에서 모닥불로 해 먹은

건강식 아침메뉴 부리토!


모두들 좋아 하셨어요.



아들과도 한 컷!!! 



구운 감자 빠질 수 없죠!!!

모닥불피우며 넣어 두었다가

한 참 후 꺼내어 뜨거울 때 먹는

뜨거운 구운 감자!!

별미라 할 수 있죠.



우리 세이지.....

캠핑 와서 너무 좋아요.



이번 캠핑의 하이라이트!!!!

감자 튀김, 도우넛!!








생감자 굵게 썰어 

기름에 튀겨 내니

야외에서 튀겨낸 감자 튀김이 별미 중의 별미에요.



소리부터가 달랐어요.



이 도우넛이야말로

모든이를 경악하게 만든 주범이에요.

너무나 간단히 만들었는데

어쩜 그리 맛있었는지...

양이 적어 많이 아쉬웠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네요.



네잎 클로버를 두개씩이나..
벌써 행운은 와 있었던 거에요.

날 좋은 한 여름,
자연속에서 보낸 2박 3일이 준 여유는
벌써 아련한 추억으로 남네요.
가족과 이웃과 함께 한 몇일의 단란하고 소박한 여유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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