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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앨리슨의 뜨개뜨개

다양한 꽈배기 무늬 손뜨개 모자들, 가을, 겨울을 따시게~


다양한 꽈배기 무늬 

손뜨개 모자들


한층 가을 다워진 10월,

손뜨개 시작해 보아요 ^^


어느새 떳냐구요?

틈틈히 손이란 것을 쉬지 않고

떠 보았어요.

아이들 기다리며 차 안에서

가족과 영화 한편 볼 때,

스토브에 올려 놓은 찌개 끓을 때..... 

잠시 머리를 쉬어야 할 때,

밤에 잠이 안 올 때... ^^


패턴은 심플한 것도 있고,

꽤 두툼한 모양의 꽈배기와

일명 고양이 귀 비니, 

쓰고 보면 양쪽 귀가 뾰족 

올라가 보이는 모양이죠.







흰색 실과 초록색 실로 무늬를 넣어

간단하게 뜬 것인데,

봄에 어울릴만한 모자에요.

밑단이 살짝 말려 올라가는 것이 매력이랄까~~~

가는 실로 떠서 무겁지 않고요.

날 좋은 날 가볍게 쓰기에 좋아요.

딸 아이에게 주려고 떠 본 패턴이죠 

꽈배기 꽈배기 무늬!!!!

같은 패턴으로 떠 가는 것이라 크게 헷갈리지는 않지만

넋 놓고 뜨기에는 좀 힘들어요.

핑크색과 흰색이 얼핏 같아 보이지마

엄연히 다른 꽈배기 무늬에요.

흰색실이 더 굵은 실이기도 하지만

꽈배기 무늬가 세 갈래로 꼬여 있어

한 층 두툼하죠.

차이가 보이시나요? 

이 두 모자도 현아를 위해 떳는데

나중에 어른 사이즈로 뜨면

방울도 달아 볼까해요.

꽈배기 무늬 뜨기를 너무 사랑해요, 제가 

개인적으로 흰색실의 더 두툼한 

꽈배기 무늬의 모자가 더 좋아요.

이렇게 세 가지 모자 완성!!!!!





다음 네번쨰 모자는

쓰고 보면 양쪽으로 귀 처럼 삐죽 나오는 것이

고양이 귀를 연상시켜

"고양이 귀" 모자 라고 불러요. 

양쪽 옆으로 꽈배기 넣어 단순함을 피한

그러나 한 패턴으로 콧수를 줄일 필요도 없는 

빠르게 뜰 수 있는 모양이에요.


옆에서 보면 꽈배기 무늬가 잘 보여요.

우리집 1살된 세이지,

엄마 사진 찍는다고 비키라 하는데도

굳이 저렇게 포즈 잡고 앉아 있네요. 

위 에서 보면 이렇게 보이구요.

실제 쓰면 양쪽 모서리가 삐죽 나와 

정면으로 보면 귀 같아 보이기는 해요 ^^

나름 괜찮아요~~~ ^^

이렇게 네 가지의 모자를 떠 보고,

지금은 현아 줄 하늘색 심플 비니 뜨고 있어요. 


방울 달 꽈배기 모자 더 뜨야 겠고,

그 다음은 양말을 떠 볼까해요.

수면 양말? 또는 덧버신? 

수면 양말은 작년부터

현아가 원하던 것인데,

올 겨울 오기전 떠 봐야 겠어요. 


역시 날이 선선해 지니

손뜨개질이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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