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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앨리슨의 서재

버섯 가족 무심한 듯 서 있구나자칫 밟을 뻔 하였구나하도 작아 보고서도 설마지나칠 뻔 하였구나 간만에 나온 햇살 나들이올려다본 하늘속에푸른 가지 숲 속에오늘따라 담아갈 마음이 없더니 성큼 성큼 내 딛던 발 걸음 따라시선이 멈춘 곳그 곳에 네가 있었구나옹기 종기 식구들 데리고 마실 나왔더냐그렇게 작게 그토록 낮게쓰러질 듯 지붕까지 이고어찌 버티느냐 하늘을 볼 수 없는 너희들은그래서 햇살 없는 곳에서도 이겨내는 구나오늘 내가 담아갈 마음은 너희구나- A. Lee 해피앨리슨의 글이 마음에 드셨다면 아래 공감 버튼 눌러 주시면 더욱 행복하겠어요. ↓ ♡♡♡♡♡ ↓ 더보기
[미국소설:Woman of God]날 죽이지 못하는 것은 날 강하게 만든다 [Woman of God] by James Patterson What does not kill me makes me stronger - Nietzsche 날 죽이지 못하는 것은 날 강하게 만든다- 니체 p 296 소설의 흥미를 자극하게 하는 문구는 '여자가 처음으로 교황이 될 것인가.....' 소설이기에 가능할 수도 있겠구나. 하지만 종교적으로나 정치적으로나 민감할 수 밖에 없는 주제인데, 여자가 교황이 된다면 현실은 이 소설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궁금했다. 결국 과정보다 결론이 궁금했다. 제임스 패터슨이 풀어 내릴 결론이 궁금했다. 제임스 패터슨James Patterson은 #1뉴욕 타임즈 베스트 셀러 작가로 기네스북에 기록되어 있을 만큼 실력으로나 인기로도 일인자이다. JIMMY Patterso.. 더보기
작가 한강의 시와 소설을 읽다 드디어 다 읽었다... 쉽게 읽혀지지 않는 '글'들이었다. 읽다가 덮기도 한 시집... 아픈곳을 후벼파는 듯한 흐름... 인간의 아픔과 정면승부하며 현실도피하지 않는 작가의 용기가 부럽기까지 했다. 참으로 시적인 소설... 작가 한강의 매력이다. 그리고 태어나기 힘든 고독이라는 이름의 '시' 서서히 사라져가는 문학에 대한 목마름을.. 인간 깊은 내면의 갈등과 고독에 대한 애착이 상실되 가는 현실에 위안을 준 작가... 안도의 한숨을 쉬며 긴 여름밤의 여정을 마쳤다. 이제 다시 또 다른 길을 떠날 채비를 하며.... 해피앨리슨의 글이 마음에 드셨다면 아래 공감 버튼 눌러 주시면 더욱 행복하겠어요. ↓ ♡♡♡♡♡ ↓ 더보기
정글만리 [조정래 장편소설] 중국을 오늘의 G2로 만들어낸 그들의 비결은 무엇인가. 14억에 이르는 인구에 G2가 되기까지 세계의 예상을 뒤엎고 40년을 앞당긴 것은 중국 전 인민들의 30여 년 동안 흘린 피땀의 결실이었다. 누구도 예상못한 중국의 급속도의 발전은 세계시장과 특히 수천 년 동안 국경을 맞대온 한반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 것인가. '세계의 공장'에서 '세계의 시장'으로 발전한 중국의 실체를, 중국의 땅에서 생존경쟁을 벌이는 비지니스맨들의 치열함을 통해 역사와 조사를 바탕으로 써 내려간 소설. 3권의 두께만큼 중국역사를, 그들의 경제성장의 단면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었던 긴 여정이었다. 해피앨리슨의 글이 마음에 드셨다면 아래 공감 버튼 눌러 주시면 더욱 행복하겠어요. ↓ ♡♡♡♡♡ ↓ 더보기
부모와 나누는 활발한 대화가 학습능력을 높인다. 가정교육으로 익히는 습관 -일상의 규칙적인 생활 - 즉 일찍자고 일찍일어나기, 식사 시간 지키기, 운동 하기, 숙제 하기, 그 외 잘 씻기, 책 읽기, TV 보는 시간, 친구들과 함께 노는 시간, 집안일 돕기 등- 모든 일상이 아이들에게만 맞겨져 ‘너희 마음대로 해라’ 한다면 부모가 가르쳐야 하는 가정교육이 왜 필요할까요. -‘세살버릇 여든까지 간다’ 는 속담도 있듯이 어릴 때 일찍부터 몸에 베인 습관으로 아이들도 성장하며 자기관리를 하게 됩니다. 성장하며 어떤 생활환경에 처하느냐에 따라 생활 패턴이 달라질 수도 있겠지만 어릴 때 부모의 성실한 생활태도를 보고 자라고 일찍부터 익힌 가정교육으로 자녀들은 바른 성품을 가지고, 성실한 태도로 사회에 임하는 어른으로 성장합니다. -세살이전 가르쳐야 하는 습관들.. 더보기
아이의 잘못을 꾸중하는데도 방법이 있다. 아이가 열등감을 느끼지 않도록 꾸짖어야 합니다. - 꾸짖을 때 절대로 아이의 아픈곳을 건드려서는 안 된다는 말입니다. 흔히 말하는 '너는 왜....... '너는 원래..... '너는 항상.....등의 잘못된 행동을 꾸짖는 것이 아니라 본성을 나무라는 말투로 아이를 정죄하지 말아야 합니다. 같이 아이 수준이 되어 꾸짖으면 안됩니다. - 아이와 다름없는 위치에서 어른으로서의 품위를 잃고 아이 수준으로 전락하여 아이를 꾸짖는 부모가 있습니다. - 화를 내며 꾸짖고는 부모와 아이가 모두 화가 난 상태에서 서로 등을 돌리게 된다면 그것은 다만 아이들 간의 싸움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꾸짖을 때 단호하게 꾸짖어야 합니다. - 단호하게 꾸짖는다는 것은 어른으로서의 품위를 잃지 말아야 한다는 뜻입니다. 꾸짖는 동안 어.. 더보기
[독백] 외길 외길 꿈을 꿉니다. 반복되는 꿈속에 같은 갈림길에 서 있습니다. 어느쪽으로 가야할지 몰라 망설이다 꿈을 깨고 다음날은 그 갈림길에서 되 돌아 오기도 하고 어느 날은 그저 멍하니 서 있다 꿈을 깹니다. 그 수많은 꿈을 꾸고 더 많은 길을 걷다가 다시 멈칫 선 곳엔 언제나 갈림길입니다. 누구나 자신의 벽을 허물기에는 단 하나 약점이 있기 마련인가봅니다. 그것이 욕심인가 합니다. 두 길을 다 가고 싶어하는 욕망인가 합니다. 끝없을 어두운 길을 마냥 걷다보니 두 갈래 길입니다. 이젠 두려워 하기엔 너무나 많은 순간을 갈림길에서 망설였습니다. 되돌아 가기에도 이미 걸어온 길이 하염없이 멀기만 합니다. 생각을 비우고, 마음을 비우고, 발끝따라 난 길에 시선을 걸어 고개를 들어봅니다. 단 하나의 길이 보입니다. 내겐.. 더보기
[책:모모] 시간을 아끼며 사십니까? 그렇다면 아낀 시간은 어디로 갑니까? 똑 떨어지는 엉터리 계산 1분=60초1시간= 60분= 3,600초하루=24시간= 8,6400초 1년=365일=(8,6400초×365일) = 3,153,6000초10년= 315,360,000초 가정: 1. 인간이 70년을 산다.315,360,000초 × 70년= 2,207,520,000초 2. 인간은 하루 여덟시간 잠을 자고, 현재 나이가 42세이다.4억 4,150만 4,000초 3. 인간은 하루 8시간 일한다.4억4150만 4,000초 3. 42세인 인간의 하루 식사시간 기준은 2시간이다.1억 1,037만 6,000초 4. 그외 잡다한 일상예:) 가족: 5,518만 8,000초장보기 등: 1시간 = 5,518만 8,000초친구 만나기: 3시간= 1억 6,556만4,000초비밀( 나만의 시간) 30분= 2.. 더보기
[독백] 꽃잎은 희망이다 꽃잎은 희망이다 꽃이 하늘 하늘 내려 앉는다. 새 하얀 햇살을 품고 내 품으로 내려 앉는다. 어제의 고개돌린 희망이 꽃잎 타고 애교를 부린다. 이제 시작이라고. 환하게 웃으라고. 옆구리 간지르는 희망이 꽃잎 타고 내 가슴에 숨어 든다. 해피앨리슨의 글이 마음에 드셨다면 아래 공감 버튼 눌러 주시면 더욱 행복하겠어요. ↓ ♡♡♡♡♡ ↓ 더보기
[독백] 나만큼이나 너도 그리운 사람이다 나만큼 너도 그리운 사람이다 너도 그립다 나만큼 너도 그리운 사람이다 잊혀진 너라고 생각하지 말아라 너에게 있어 내가 그리운 사람이라면 너도 그만큼 그리운 사람이다. 혼자 여서 외롭다 말아라 네가 떠난 내 옆의 자리가 채워지지 않아 그리움만 덩그러니 남은 나도 그 럭 저 럭 바쁜 틈에 너를 생각하며 외로워 않으니 혼 자라 생각하며 외로워 마라 내 아픔만이 견딜 수 없다 생각 말아라 그 아픔을 아는 나는 위로가 되어 주지 못해 더 아파도 그 럭 저 럭 아닌 척 살아가니 너만 아프다고 쓸쓸해 하지 마라 같은 하늘이 아니어서 불러도 들을 수 있는 곳이 아니어서 보이지 않는다고 네 곁에 없다고 내가 너에게 잊혀지겠느냐 그만큼 너도 나에게 한참을 그리운 사람이다. 해피앨리슨의 글이 마음에 드셨다면 아래 공감 버튼.. 더보기
반칙이 없는 자연의 이치 - 만개한 우리집 올키드 흔든다고 내가 흔들리면 세상이 나를 더 세게 흔들어요.다른 사람의 칭찬이나 비난에 쉽게 흔들리지 않는 바위를 본받아요. 일요일 아침...학교 가는 날도 아닌데 아이들은 일찍부터 아침을 깨우네요. 아이들도 학교 가는 날은 더 자고 싶은데 일어나야 하고왜 쉬는 날은 더 자도 되는데일찍 눈이 떠 진다고 해요. 예나 지금이나 아이들 마음은 하나에요. -> 너의 생명력이란-올키드 아이들 아침을 만들고저는 커피 한잔 들고화사하게 핀 올키드를 한 번 바라 보네요. 참 만들어 놓은 꽃처럼모양 색깔 크기조차 일정하다는 생각을 해 봐요. 그만큼 예쁘다는 거죠. 작년에 선물 받은새로운 올키드...가을 무렵 떨어지는 꽃잎을 자신의 화분에 받아거름이 되더니한 겨울 물 주고창가에 두어 잔잔한 햇살 쬐어 주었더니시간의 약속을 지키.. 더보기
꽃들에게 희망을 Hope for the Flowers 꽃들에게 희망을 '궁중'속에 사는 우리,특히 현대를 사는 우리는 무리 속에 삽니다.무리를 지은 '떼'에 속해 흘러가다 보면 나의 본분을 잊고, 허황된 현실을 쫓기도 합니다. 현재의 '나'에게 주어진 삶에 충실하고, 매일을 살아가는 것 또한 많은 인내와 노력이 필요합니다. 이 책의 '줄무늬 애벌래'에게 찾아온 번민이 '그런것'이었던 듯 합니다. 매일 매일의 지루한 듯 흘러가는 시간, 내가 할수 있는 것이 아무 것도 없는 그저 한마리의 애벌레로서 살아가야 하는 삶에 아무런 의미가 없는 듯한 허무함.... 분명 또 다른 삶이 있을 텐데.. 더 나은 미래가 있을 수도 있고, 더 나은 목적이 있는 삶이 있을텐데... 한마리의 작은 애벌레는 하늘을 나는 아름다운 나비가 '자신의 모습'이라는 것을 몰랐습니다. 알았다.. 더보기
[독백] 뚝배기 속 마음 뚝배기속 마음 끓어 넘치는 된장찌개를 보고 있자니 끝없는 번민이 흘러 넘치는 것 같습니다. 된장따로 물따로가 만나 된장찌개란 하나가 되고 호박 두부 양파등이 제 각각 살다가 된장찌개속에 제 몸을 던져 하나의 된장찌개를 만들어 내는 동안 으깨지는 아픔도 잘려나가는 아픔도 조각 조각나는 온몸의 통증도 하나의 조화를 이루기까지 '나'를 버린 후에야 이루어진 것을 봅니다. 그러자니 얼마나 많은 번민이 스쳐갔을지가 보입니다. 많이 담을 수록 넘칩니다. 오래 끓을수록 결국 나를 잊게 만들면서 오래된 된장의 맛을 살립니다. 욕심이 넘쳐 흐르듯 넘치는 뚝배기속 된장찌개를 하염없이 바라 보며 그 세월 얼마나 오래 끓여 왔는가를 회상합니다. 그만큼 깊은 맛을 낼 거라 생각하며 욕심을 걷어냅니다. 끓어 넘친 욕심을 닥아냅니.. 더보기
[독백] 또또박 뚜뚜벅 또또박 뚜뚜벅 받쳐든 우산 아래 불협화음 어린 발자국과 나이든 발자국 소리 또또박 뚜뚜벅 바삐 걷는 어린 발자국 옆에 더 바삐 쫒는 나이든 발자국 함께 걷지만 아닌 듯 또또박 뚜뚜벅 시간을 되돌리 듯 바라보는 나이든 시선 아래 아무것도 모르는 듯 환희 웃는 어린 눈빛 그 옛날 함께 못한 시간만큼 빗속에 이루는 불협화음은 더한 사랑의 하모니이다. 또또박 뚜뚜벅 해피앨리슨의 글이 마음에 드셨다면 아래 공감 버튼 눌러 주시면 더욱 행복하겠어요. ↓ ♡♡♡♡♡ ↓ 더보기
[독백] 너는 어디에 있니 너는 어디에 있니 깊은 밤 빗소리 창가에 부딛치는 그리움 보고 싶다 아무리 그리워 해도 떠 올릴 너가 없는 지금 빗방울은 그저 안타깝게 창가에 매달려있다. 해피앨리슨의 글이 마음에 드셨다면 아래 공감 버튼 눌러 주시면 더욱 행복하겠어요. ↓ ♡♡♡♡♡ ↓ 더보기
[신경숙] 엄마를 부탁해 Please look after Mom 책의 서두는 이렇게 시작한다. IT'S BEEN ONE WEEK since Mom went missing. 엄마를 잃어버린지 일주일째다. 결혼 하지 않은 작가라는 직업을 가진 큰딸이 화자로 시작해 가족의 구성원 하나 하나를 거쳐 마지막 역시 큰 딸이 마무리를 짓는다. 잃어버린 엄마가 있을리 만무한 낮선 땅, 외국의 피에타 상 앞에서 죽은 아들을 내려다 보고 있는 마리아의 눈빛속에서 엄마를 바라보며 마지막 눈물과 회한으로 한 마디를 남긴다. 그건 아내를 잃은 아빠가 부탁한 말이기도 했다. 엄마를..... 엄마를 부탁해!! 아들네에서 생일을 함께하기 위해 아내와 서울로 상경,전철역에서 미쳐 뒤따라오지 못한 아내를 잃어버린 것을 한 정거장을 가서야 알아챈 남편... 언제나 아내를 뒤로하고 걸었던 남편이었고, .. 더보기
신경숙 작가의 '모르는 여인들'을 읽으며.... 지난해 교회 식당 한쪽 구석에 도네이션으로 나와있던 한국책... 영어책틈에 끼어 있던 신경숙 작가님의 '모르는 여인들'이 눈에 들어와 집어 들었다. 미국교회에서 내 놓은 책들틈에 한국작가의 책이 있었으니 시선을 빼앗길 수 밖에 없었던 듯 하다. 일단 집어 들고 왔는데.... 어느덧 계절을 두 세번 바뀐 지금에야 읽어 보자 첫장을 넘기게 되었다. 비오는 날 차안에서 혼자 운치 있는 척 아이들 기다리며 한장 두장 넘겨 본다. 추워서 털 담요까지 덮고서... '빼앗긴 듯한 이곳 시카고에도 봄...은 오는가'...싶을 정도로 봄은 너무도 멀게만 느껴진다. 날씨탓일까...... 신경숙 작가님의 책은 한 쪽 가슴을 아리게 쓰담는다. 7개의 단편소설로 이루어진 '모르는 여인들'은 일상중에서도 너무 숨어있어 눈에 보이.. 더보기
시대를 초월한 인생교훈의 이야기, 이솝우화란? 시대를 초월한 인생교훈의 이야기, 이솝우화란? 이솝은 누구인가? 이솝은 기원 전 620~564년 동안 살았던 것으로 추정되는 우화작가입니다. 이솝(Aesope)은 영어식 이름이며, 그리스 이름으로는 아이소포스(Aisopos)입니다. 그리스의 역사가 헤로도투스에 의하면 이솝은 극심한 콤플렉스와 역경을 딛고 일어선 인물이라고 합니다. 노예신분으로 말도 제대로 못하는 말더듬이였고 올챙이배에다 곱추, 집채만한 머리, 납작한 코, 안짱다리,짤록한 팔, 사팔뜨기 눈, 덥수룩한 수염에 몸도 약했습니다. 사모스에서 이아드몬이라는 사람의 노예로 살았지만 뛰어난 기지로 말미암아 자유인이 되었고 리디아를 다스리던 왕 크로소스의 신임을 받았습니다. 나중에는 델포이에 사신으로 갔다가 그곳 사람들에 의해 불의의 죽음을 당했다고 .. 더보기
[독백] 이분법이 아니라서 이분법이 아니라서 지나가는 것은 흐르듯 가는 세월이고 다가오는 것은 꿈꾸듯 바라는 삶이여서 잡지 못했던 것에 후회하고 부푸는 기대에 설레이기도 하는 것이 인생 만약 인생이 이분법이라서 행복이라는 평가기준 아래 만족이던가 불만족으로만 나뉘어 삶의 질이 결정된다면 내가 쥐고 있는 이분법의 선택은 어느 쪽일까만족일까 불만족일까 나는 만족한 삶이여서 행복한가나는 불만족스런 삶이여서 불행한가만족한 삶엔 고뇌란 있을 수 없는 걸까 참다운 고뇌속에 고독해도행복할 수 있지 않을까어느 것 하나쯤은 만족스럽지 못해도행복하다 말할 수 있지 않을까 인생이 이분법이 아니라서 참 다행이다. 내가 선택할 수 있는 기준이 많아 참 다행이다. 해피앨리슨의 글이 마음에 드셨다면 아래 공감 버튼 눌러 주시면 더욱 행복하겠어요. ↓ ♡♡♡.. 더보기
[책: 혜민스님] 완벽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사랑 [생각] 우리는 누구나 완벽하지 못합니다. 내가 상처 받고서야 나로 인해 상처받았을 이에게 미안하다는 생각을 하고, 나를 상처 준이를 용서하기가 힘들어 잠 못 들기도 하고, 그를 이해 하지 못해 불평하다 서로 오해가 쌓여 미움이 되고, 나를 이해해 주지 않는다는 서러움이 앞서 그를 이해하지 못하는 나의 이기심은 보지 못하고, 보이는 것조차 내 기준으로 판단하는 실수를 하다보니 보이지 않는 것은 아예 들으려하지도 않고, 오만이 겸손을 삼켜 나를 지배하여 쓸데없는 아집으로 살다보니 보아야 할 것을 못 보고 들어야 할 것을 못 듣고 지켜야 하는 최소한을 못 지키고 아껴야 할 것을 못 아끼고 사랑하여야 하는 것들을 지나치며 살아갑니다. 나를 중심으로 돌아가야 하는 것이 세상이 아닌 것을 깨달을 즈음 나보다 아픈.. 더보기
[독백] 망부석 건너 뛴 계절 비가온다 겨울비인지 봄비인지 쌓인 눈 녹이며 한없이 퍼 붓는다 내 눈물인지 내 깊어진 그리움인지 눈이 온다 선 뜻 다가선 봄 앞에 한없이 아쉬운 듯 내리치는 빗살 사이로 삐집고 내린다. 차갑고 쓰린 그리움인지 끝은 없다 시작도 없다 증오하는 마음이나 그리워 하는 마음이나 봄비나 겨울비나 다 그곳에서 만나 헤어지고 다시 그곳으로 되돌아온다 그저 우둑허니 서 있을 수 밖에 해피앨리슨의 글이 마음에 드셨다면 아래 공감 버튼 눌러 주시면 더욱 행복하겠어요. ↓ ♡♡♡♡♡ ↓ 더보기
[독백] 소음 소음 바람결에 흔들리는 나뭇가지 손들이 말을 한다 발 밑의 잔디가 간지럽게 춤을 춘다 말라 벌린 가지 끝의 나무 잎의 세월도 바스락 몸부림 친다 흘러간 세월을 알리기라도 한 듯 곧게 서 있지도 못한 나무기둥조차 나무 가지 손들의 수다를 버거워 하는 듯 보인다 펄럭이며 나뒹구는 쓰레기, 제 몸짓에 지쳐 보이고, 어느 순간 터지는 괴성과 함께 내 세상은 밖의 세상과 담을 쌓는다 더 이상 그들의 말들이 들리지 않을 즈음 눈에 보이기 시작한 말들이 제각기 제 말을 하고 알지 못하는 그 들의 말들이 내 안에서 전쟁을 치룬다. 해피앨리슨의 글이 마음에 드셨다면 아래 공감 버튼 눌러 주시면 더욱 행복하겠어요. ↓ ♡♡♡♡♡ ↓ 더보기
너의 생명력이란-올키드 너의 생명력이란-올키드 저희 집엔 세개의 올키드가 있네요. 모두 지인들의 선물이였어요. 하얀 꽃을 피우는 올키드 한 화분과핑크 빛의 올키드 두 화분이에요. 하얀 꽃을 피우던 올키드는 '세'해를 마지막으로 지난 겨울 생을 다했는지 그 굵직하던 줄기조차 썩어 내려 가더군요. 그래도 차마 버리지 못하고 물 주며 기다리고 있던 중 여러갈래 뿌리 사이를 비집고 줄기대궁이 보이기 시작 하는데.... 기다리고 있어요. 혹 살아올까해서... 핑크 빛 올키드 두 화분은 지난해 선물 받은 것인데 가을처럼 떨어지던 꽃잎이 봄을 맞이하며 꽃봉우리 맺혔어요. 한 줄기에 네 꽃봉우리 맺혔네요. 다른 화분의 핑크빛 올키드는 한 송이드디어 활짝 피었네요. 다른 줄기 하나 뻗으며 이제 곧 꽃봉우리가 많이 맺히길 기대해요. 아직 꽃을 .. 더보기
니체-나 자신을 극복하기 위해 무엇을 했는가 나는 너희들에게 위버멘쉬를 가르치노라. 사람은 극복되어야 할 그 무엇이다. 너희들은 너희 자신을 극복하기 위해 무엇을 했는가? 지금까지 존재하는 모든 것들은 그들 자신을 뛰어넘어, 그들 이상의 것을 창조해왔다. 그런데도 너희들은 이 거대한 밀물을 맞이하여 썰물이 되기를, 자신을 극복하기보다는 오히려 짐승으로 되돌아가려 하는가?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위버멘쉬Übermensch - 끝없이 다양한 가치를 창조하는 자율적인 개인 인간은 극복하여져야 한다는 '자기극복'이 '초인' 사상의 핵심문제이다. 이 세상을 살아가는 삶의 양식에는 두 가지 인간유형 즉, 초인의 삶의 양식과 마지막 인간, 최후의 인간이 있다. 내가 너희들에게 새로운 인간유형을 보여주겠다. 그것이 다름 아닌 초인이다. 그런데 너희들의.. 더보기
장 자크 루소-자유란 무엇인가 자유란 무엇인가? 자유라 하는 것은 네가 하고 싶은 것을 마음대로 하는 것이 자유가 아니다 진정한 자유는 네가 하고 싶지 않은 것을 하지 않을 수 있는 능력에 있다 -장 자크 루소 (Jean-Jacques Rousseau) 우리는 현실에 묶여 하고 싶지 않은 것들도 하며 산다. 그렇기에 장 자크 루소가 말하는 자유를 실행하며 산다는 것은 너무 힘든 것이 현실이다. 자유 의지를 너무 추구하며 산다면 자유 의지란 있을 수 없다. 내가 자유 의지를 가지고 있는가? 라는 의문이 들 때 나를 구속하는 것이 너무 많다는 생각이 들 때 머리가 아닌 가슴의 소리에 귀 기울인다면 훨씬 선택이 가벼워 질 것이다. 내가 하고 있는 일이 무엇인가 지금까지 내가 이루어 놓은 것이 무엇인가 그것이 내게 삶의 의미를 주었는지, 스.. 더보기
[독백] 희망 희망 지는 낙엽처럼 잊고 피는 꽃잎처럼 기억하라 바스락 거리는 내 지난날도 추억이고 촉촉한 화사함으로 피었던 내 과거도 오늘의 추억이니 미련없이 지는 낙엽처럼 잊고 피어날 꽃잎을 희망하라 A.Lee 해피앨리슨의 글이 마음에 드셨다면 아래 공감 버튼 눌러 주시면 더욱 행복하겠어요. ↓ ♡♡♡♡♡ ↓ 더보기
멈추면, 비로서 보이는 것들.. 비로서 그를 온전히 사랑하다 멈추면, 비로서 보이는 것들.. 비로서 그를 온전히 사랑하다 길고 긴 겨울 동안 지루하게도 무거운 철학책만 파고 들다가 한 숨 쉬러 나온 세상에 혜민 스님이 계셨습니다. 시선을 달리하면 안 보이던 것도 보일 수 있듯이 잠시 멈추어 선 이곳에서 또 다른 나를 찾을 수도 있을까 내 깊은 아집속에 놓쳐 버린 또 다른 세상을 경험하며 한층 더 성숙해 질 수도 있으려니 하며 첫장을 넘겨 봅니다. 어쩔 수 없는 현실이라는 굴레를 핑계로 백미터 달리기를 전력질주 하듯 하루 하루를 사는 데 너무도 익숙한 삶. 하루 한번쯤은 멈추어 하늘을 바라보는 것 조차 사치인 것 같고, 내가 멈추면 그 누군가가, 내 가족이 힘들어 질 것 같아서란 이유로 다시 달리기 시작하는 하루. 이런 순간이 행복이구나를 알게 되면 다시는 일어서 .. 더보기
[독백] 기다리기 기다리기 혼자 올라가야 하는 산이 너무 높고 혼자 걸어가야 하는 길이 너무 멀고 혼자 바라 보아야 하는 그대가 너무 크다 한 겨울 홀로 서 기다리기가 너무 길다 A. Lee 해피앨리슨의 글이 마음에 드셨다면 아래 공감 버튼 눌러 주시면 더욱 행복하겠어요. ↓ ♡♡♡♡♡ ↓ 더보기
[시] 눈 오는날엔/서정윤 120215 눈 오는 날엔 / 서정윤 눈 오는 날에 아이들이 지나간 운동장에 서면 나뭇가지에 얹히지도 못한 눈들이 더러는 다시 하늘로 가고 더러는 내 발에 밟히고 있다. 날으는 눈에 기대를 걸어보아도, 결국 어디에선가 한방울 눈물로서 누군가의 가슴에 인생의 허전함을 심어주겠지만 우리들이 우리들의 외로움을 불편해 할 쯤이면 멀리서 반가운 친구라도 왔으면 좋겠다. 날개라도, 눈처럼 연약한 날개라도 가지고 태어났었다면 우연도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만남을 위해 녹아지며 날아보리라만 누군가의 머리 속에 남는다는 것 오래오래 기억해 주기를 바라는 것조차 한갓 인간의 욕심이었다는 것을 눈물로 알게 되리라. 어디 다른 길이 보일지라도 스스로의 표정을 고집함은 그리 오래지 않을 나의 삶을 보다 답게 살고 싶음이고 마지막에 한번쯤 .. 더보기
[가난한 사람과 타국인을 위하여 버려 두라: 레위기 19: 9-10 ]추수감사절 전날밤 [가난한 사람과 타국인을 위하여 버려 두라][레위기 19: 9-10 ] 추수감사절 전날밤 레위기 19 :9-10 너희 땅의 곡물을 밸 때에 너는 밭 모퉁이까지 다 거두지 말고 너의 떨어진 이삭도 줍지 말며 너의 포도원의 열매를 다 따지 말며 너의 포도원에 떨어진 열매도 줍지 말고 가난한 사람과 타국인을 위하여 버려 두라 나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니라 본래 농경사회에서는 수확에 대한 감사로 이삭을 줍지 않고, 토지신에게 바치던 미신적 풍습이 있었다 합니다. 이를 이스라엘에서는 미신적 풍습을 배척하기보다 자기 토지가 없어 농사를 질 수 없는 가난하고 약한 이웃을 돕기위해 수확시 밭의 한 모퉁이를 거두지 않고 남기는 것으로 하나님 백성의 굶주린 자들을 위해 배려하는 것으로 승화 시켰습니다. 2013년 11월 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