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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앨리슨의 서재'에 해당되는 글 555건

  1. 2018.06.28 버섯 가족 (1)
  2. 2016.10.25 [미국소설:Woman of God]날 죽이지 못하는 것은 날 강하게 만든다
  3. 2016.09.18 작가 한강의 시와 소설을 읽다
  4. 2016.09.18 정글만리 [조정래 장편소설]
  5. 2016.06.03 부모와 나누는 활발한 대화가 학습능력을 높인다.
  6. 2016.06.01 아이의 잘못을 꾸중하는데도 방법이 있다.
  7. 2016.05.29 [독백] 외길
  8. 2016.05.25 [책:모모] 시간을 아끼며 사십니까? 그렇다면 아낀 시간은 어디로 갑니까?
  9. 2016.05.19 [독백] 꽃잎은 희망이다
  10. 2016.05.18 [독백] 나만큼이나 너도 그리운 사람이다
  11. 2016.05.15 반칙이 없는 자연의 이치 - 만개한 우리집 올키드
  12. 2016.05.14 꽃들에게 희망을 Hope for the Flowers
  13. 2016.05.13 [독백] 뚝배기 속 마음
  14. 2016.05.12 [독백] 또또박 뚜뚜벅
  15. 2016.05.10 [독백] 너는 어디에 있니
  16. 2016.05.08 [신경숙] 엄마를 부탁해 Please look after Mom
  17. 2016.05.04 신경숙 작가의 '모르는 여인들'을 읽으며....
  18. 2016.05.03 시대를 초월한 인생교훈의 이야기, 이솝우화란?
  19. 2016.04.25 [독백] 이분법이 아니라서
  20. 2016.04.21 [책: 혜민스님] 완벽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사랑
  21. 2016.04.07 [독백] 망부석
  22. 2016.04.04 [독백] 소음
  23. 2016.03.31 너의 생명력이란-올키드
  24. 2016.03.29 니체-나 자신을 극복하기 위해 무엇을 했는가
  25. 2016.03.23 장 자크 루소-자유란 무엇인가
  26. 2016.03.18 [독백] 희망
  27. 2016.03.14 멈추면, 비로서 보이는 것들.. 비로서 그를 온전히 사랑하다
  28. 2016.02.15 [독백] 기다리기
  29. 2015.12.02 [시] 눈 오는날엔/서정윤 120215
  30. 2015.11.18 [가난한 사람과 타국인을 위하여 버려 두라: 레위기 19: 9-10 ]추수감사절 전날밤

버섯 가족





















무심한 듯 서 있구나

자칫 밟을 뻔 하였구나

하도 작아 보고서도 설마

지나칠 뻔 하였구나


간만에 나온 햇살 나들이

올려다본 하늘속에

푸른 가지 숲 속에

오늘따라 담아갈 마음이 없더니


성큼 성큼 내 딛던 발 걸음 따라

시선이 멈춘 곳

그 곳에 네가 있었구나

옹기 종기 식구들 데리고 마실 나왔더냐

그렇게 작게 그토록 낮게

쓰러질 듯 지붕까지 이고

어찌 버티느냐


하늘을 볼 수 없는 너희들은

그래서 햇살 없는 곳에서도 이겨내는 구나

오늘 내가 담아갈 마음은 너희구나

- A.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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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백] 또또박 뚜뚜벅  (0) 2016.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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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8.06.28 09:21 Favicon of https://hanwhainssu.tistory.com BlogIcon *loveme*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관리자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댓글입니다

[미국소설:Woman of God]날 죽이지 못하는 것은 날 강하게 만든다
















 [Woman of God]


by James Patterson




What does not kill me makes me stronger - Nietzsche

날 죽이지 못하는 것은 날 강하게 만든다니체 p 296

 

소설의 흥미를 자극하게 하는 문구는 '여자가 처음으로 교황이 될 것인가.....' 

소설이기에 가능할 수도 있겠구나

하지만 종교적으로나 정치적으로나 민감할 수 밖에 없는 주제인데

여자가 교황이 된다면 현실은 이 소설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궁금했다

결국 과정보다 결론이 궁금했다.

제임스 패터슨이 풀어 내릴 결론이 궁금했다.

 

제임스 패터슨James Patterson은 #1뉴욕 타임즈 베스트 셀러 작가로 

기네스북에 기록되어 있을 만큼 실력으로나 인기로도 일인자이다.  

JIMMY Patterson이라는 어린이 기관을 설립

백만권이 넘는 책을 학교군대장학 재단 등에 기부하는 책 기부 천사이다.









 

한 여자의 일생

그저 평범히 살아가는 여자의 일생이 아니다.

존스 홉킨스 의과 대학을 나와 아프리카 수단에서 의료봉사를 하는 주인공브리지드는 

탄탄한 스팩을 뒤로 하고 그녀만의 삶을 택하는 방식이 평범하지 않다

전쟁과 굶주림이 난무하는 곳에서 자신만의 꿈을 성취하기 위한 것은 아니지만 최선을 다하고, 

본능에 충실 하지만 보장되고 안일한 삶을 선택하지 않고, 

자신의 삶을 개척해 나갈 줄 아는 강한 여자임을 보여준다.


20대 후반의 새내기 여의사

전쟁속에서 의사로서의 본분을 다하는 브리지드는 폭격에 사랑하는 사람을 잃게 되고

죽음의 문턱에서 겨우 살아 남게 된다.

그 열악한 곳에서 함께했던 사랑하는 이들과 생이별을 하게 되고,

그녀의 삶은 짧은 동안 방황 아닌 방황을 하며 다시 한번 찾아온 인연과 

사랑을 하고 결혼을 하고 첫 아이딸을 낳게 된다.

 

이 과정에서 그녀는 하나님의 부르심을 두 번 경험 하게 된다.

함께 하라' 가장 급박한 상황에서 들려 오는 소리, ' Be with.......' 

환청인가나 말고 누가 들었을까주위를 둘러보기도 하고바로 옆에 있는 사람들을 바라봐도모르겠다.  

그 목소리가 귓가에 들리는 순간 느껴진 스치는 바람나만 느낀 것인가

선택하고 말고 할 시간적 여유도의지도 주어지지 않는 순간을 경험 하게 된다.

그러나 결국 '함께 하라' 사람들마다 그녀를 떠났다

죽음이라는 이별과 함께.

첫 번째는 전쟁터에서두 번째는 남편과 딸을 한 순간의 사고로 준비도 없이 이별을 하게 된다.

 

하나님이 있다면 왜 내게 이런 시련을 한 번도 아니고 수차례에 걸쳐 경험하게 하실까.

그녀는 묻고 또 묻는다원망도 한다.

보통 사람으로서는 생각할 수 없는 죽음에 임박하는 사고를 세 번이나 당하고,

어릴 때 엄마를 잃었고친부라 알고 있던 아버지가 자신의 생부가 아닌 것을 알게 되고

그 아버지가 엄마의 죽음 앞에서 냉담할 수 밖에 없었던 그 과정을 늦게야 알게 되면서

키워준 아버지의 말을 곱씹어 본다.

 

What does not kill me makes me stronger - Nietzsche

날 죽이지 못하는 것은 날 강하게 만든다-니체

 

그 순간 사랑하는 모든 가족을 잃었다.

그나마 생부인줄 알았던 아버지 마저도.

철저히 혼자가 되고 만 것이다.

그렇게 그녀는 다시 보금자리를 떠나 방황을 하게 되지만 그 속에서 그녀는 알아간다

 

He does things in His own time.

하나님은 ''의 시간에 맞추어 일을 성사 시킨다는 것을

그리고무엇인지 모를 그분의 존재함을 알아가고 부르심에 순종한다

처음 수단의 전쟁터에서 함께 했던 죽은 줄로만 알았던 이들을 만나 기뻐한 순간도 있게 되고,

첫 번째 남편과 딸을 잃었지만 하나님의 또 다른 부르심으로 만난 '신부'와의 사랑이 

결혼으로 이어지며 딸을 얻는다.


신부가 결혼을 하는 것이, 가정을 갖는다는 것이 로마 교황청에서 허락이 될 것인가,

그녀의 삶은 보수파 교황청으로부터 타겟이 되고적이 생기고

그 속에서 그녀는 신부인 남편과 새 교회를 설립하며,

하나님의 부르심이라 믿고교회를 키워가는 와중 그녀 자신이 여자로서 신부가 된다.

보수파에 의해 많은 위협을 받고죽음의 문턱을 다시 오르내리게 된다.

하나님은 그가 허락하셨던 두 번째 남편을 다시 데려 가게 되고,

딸과 남은 브리지드는 남편이 남겨둔 교회를 여자 신부의 신분으로 지켜 나가게 된다.


 



어느 날,

로마의 교황청으로부터 부름을 받게 되고,

세상이 주목하는 가운데 로마로 향한다.

온 갖 매스컴에서 그녀를 주시하게 된다.

보수파의 철저한 타겟이었던 그녀를 현 교황이 부른다.

무슨 의미인가.

 

그녀는 현 교황과 일대일 만남을 갖게 되고,

교황은 그녀에게 묻는다.

하나님의 부르심을 듣는다 했는데구체적으로 말해 줄 수 있는지

그녀는 설명하기 어려울 줄 알았던 그 순간을 너무도 상세히 말하게 되고

또 다시 그 순간을 느끼게 된다.

'Be with....' 교황과 함께하라는 그 분의 부르심을.

교황은 그녀에게 묻는다.

혹 나와 함께하는 지금도 느끼고 있는지.

그도 그녀와 함께 느끼고 있었던 것이다.

 

교황과의 만남을 뒤로 하고

딸과 자신의 보금자리로 돌아온 그녀는 교황이 운명을 했다는 소식을 접하게 된다.

결국 교황청의 주 회의에서 다음 교황의 이름으로 브리지드의 이름이 올라가 있다는 소문에 의해

온 세계의 시선은 그녀에게 향하게 된다.

아마도 마지막 교황의 죽음전에 만난 사람이 브리지즈였기 때문일 것이다.

그것이 하나님이 마지막 교황에게 남긴 메시지 였을까.

브리지드그녀의 운명은 처음으로 여자가 교황청 주인이 되는 것이었을까.

아직은 아무도 모른다.

 

그녀는 소문 속 주인공으로 남아 있게 된다.

부활절 일요일자신의 교회에서의 미사를 위해 나서게 되고,

로마 뿐만 아니라 그녀가 있는 곳에서도 모든 시선이 그녀에게 주목되고 있다.

부활절을 맞아 새 교황의 발표에 세계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는 것이다.


부활절 행사를 앞두고단상에 올라선 그녀, 첫 몇마디를 시작하는 순간

어떤 굉음과 동시에 강한 충격을 얻게 되고,

예전 처음 봉사하던 아프리카 수단에서 마지막 수명을 다하는 순간으로 되 돌아 오게 된다.

내가 살아있는 걸까죽은 걸까

자신을 떠난 사람들을 만나게 되고일찍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 떠난 이들도 만나게 되며

현실과 과거를 넘나들게 된다.

 

그렇게 총격으로 사경을 헤매던 순간에서 깨어나 들은 소식은

다행이도 첫 여자 교황의 자리에 선택되지 않았다는 것이었다.

죽음의 경계선을 몇 번이나 다녀 왔는지 모르는 일이다.


 

What does not kill me makes me stronger - Nietzsche

날 죽이지 못하는 것은 날 강하게 만든다. 


 



'다시는 의사로서 일할 수 없을 것 같았다.

하나님이 존재해 그분이 좋은 분 이였더라면 이런 일이 일어났을 거라 믿을 수가 없다'

생각했던 그녀는 총상의 회복에서 이제 어디로 갈 것인가 라는 질문에 다시한번 하나님의 음성을 듣게 되고

아프리카 수단으로 되 돌아가 의사로서 또 목회자로서 다시 삶을 써 갈 것을 다짐하는 것으로 

이 소설은 막을 내린다.

 

아픈 순간마다 자신의 일을 일기 형식으로 꾸준히 남겼던 브리지드는

기자이자 리포터인 친구의 도움으로 'Woman of God' 이라는 

자서전적 그녀의 일생이 책으로 나오게 된다.


 





역시 우려 했던 것과는 달리 마무리는 무리 없는 결론을 지었고,

독자로서 그 다음 그녀의 삶을 충분히 공감 할 수 있도록 여운을 남겼다.

신앙인으로서 하나님의 존재 여부와 현실에서의 받아들임 또한 자연스럽게 소설화 시켜 진행시킨 점도 좋았다.

깊게 고민하고 싶은 부분도 남겨 두고 가볍게 소설로 읽어 갈 수 있도록 

사건 전제 또한 흥미롭게 끌어 갔다는 데 좋은 평가를 남기고 싶다

내가 흥미로워 하는 종교적 이슈와 의사라는 직업의 선택이 좋았지만 

너무 깊게 들어가지 않은 점에 아쉬움이 남기도 했으나 가볍게 읽기에는 좋았던 소설 중 하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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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한강의 시와 소설을 읽다






















드디어 다 읽었다... 

쉽게 읽혀지지 않는 '글'들이었다. 

읽다가 덮기도 한 시집... 

아픈곳을 후벼파는 듯한 흐름... 

인간의 아픔과 정면승부하며 현실도피하지 않는 작가의 용기가 부럽기까지 했다. 






참으로 시적인 소설... 

작가 한강의 매력이다. 

그리고 태어나기 힘든 고독이라는 이름의 '시'    

서서히 사라져가는 문학에 대한 목마름을.. 

인간 깊은 내면의 갈등과 고독에 대한 애착이 상실되 가는 현실에 위안을 준 작가... 

안도의 한숨을 쉬며 긴 여름밤의 여정을 마쳤다. 

이제 다시 또 다른 길을 떠날 채비를 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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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만리 [조정래 장편소설]


























중국을 오늘의 G2로 만들어낸 그들의 비결은 무엇인가. 

14억에 이르는 인구에 G2가 되기까지 세계의 예상을 뒤엎고 

40년을 앞당긴 것은 중국 전 인민들의 30여 년 동안 흘린 피땀의 결실이었다.    

누구도 예상못한 중국의 급속도의 발전은 세계시장과 특히 수천 년 동안 국경을 

맞대온 한반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 것인가.    






'세계의 공장'에서 '세계의 시장'으로 발전한 중국의 실체를, 

중국의 땅에서 생존경쟁을 벌이는 비지니스맨들의 치열함을 통해  

역사와 조사를 바탕으로 써 내려간 소설.    

3권의 두께만큼 중국역사를, 

그들의 경제성장의 단면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었던 긴 여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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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와 나누는 활발한 대화가 학습능력을 높인다.
















가정교육으로 익히는 습관


 

-일상의 규칙적인 생활 - 일찍자고 일찍일어나기, 식사 시간 지키기, 운동 하기, 숙제 하기

외  씻기, 읽기, TV 보는 시간, 친구들과 함께 노는 시간,  집안일 돕기

모든 일상이 아이들에게만 맞겨져  너희 마음대로 해라한다면 부모가 가르쳐야 하는 가정교육이 왜 필요할까요.

 

-‘세살버릇 여든까지 간다 속담도 있듯이 어릴 일찍부터 몸에 베인 습관으로 아이들도 성장하며 

자기관리를 하게 됩니다.

성장하며 어떤 생활환경에 처하느냐에 따라 생활 패턴이 달라질 수도 있겠지만

어릴 부모의 성실한 생활태도를 보고 자라고 일찍부터 익힌 가정교육으로 자녀들은 바른 성품을 가지고

성실한 태도 사회에 임하는 어른으로 성장합니다.

 

-세살이전 가르쳐야 하는 습관들과 일곱살 이전에 가르쳐야 하는 습관들 그리고 십대에

배워야하는 습관들을 제대로 익힌다면 엄마의 잔소리도 줄고, 그로인한 아이들의 스트레스도  입니다.





아이에게 공부하는 습관을 가르치기 위해서 

부모가 주어야 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아이 방을 마련해 주었는데도 공부하려 들지 않는다고 걱정하는 부모가 많습니다.

공부방을 만들어 주었다고 아이가 스스로 공부를 것이라 기대하는 부모도 많습니다.

저학년일수록 매일 집에서 공부하는 습관을 갖도록 만드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겠지만

습관을 들이기는 쉽지는 않습니다.

 

-‘방에 가서 숙제해, 숙제 하고 나와야 한다그리고 엄마는 거실에서 TV 보는 모습을

상상한다면 어른도 숙제, 공부가 하기 싫어집니다

그렇다고 부모가 아이들의 일상을 일거수일투족 쫒아다니며 모든 것을 함께 해야한다는 것도 아닙니다.  

습관을 익히는 단계에서 그 시기가 어릴 일수록 아이와 부모 모두에게 이롭다는 것입니다.

 





저학년일수록 아이 곁에서 공부를 지켜보는 사람이 필요합니다.


 

-어릴수록 예습은 물론, 복습하는 요령조차 모릅니다. 더우기 쉽게 상처를 받는 시기여서 한번

포기해 버리면 아이 혼자서 극복하기가 어려워집니다아이를 혼자 안에 앉혀 놓고

공부하라고 강요하면 아이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당황하게 됩니다.

 

-그런 까닭에 공부방으로 몰아 넣기보다는 식탁이나 거실처럼 가족들과 대화할 있는 개방된 공간에서 공부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다고 누구든 식탁에 앉혀 놓고 엄하게 가르치고 일일이 확인하면서 

공부시켜야 한다고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저학년일 때는 무슨 일이든 항상 즐겁게 있도록 하고

중학생이 다음에 점차 공부 방법에 변화 주면 됩니다.

 

-오늘은 학교에서 무얼 배웠니?” 하고  슬쩍 물어보는 것도 괜찮은 방법입니다.

책을 들고 책상으로 향하는 모습만 보더라도 칭찬을 주면 좋습니다.

혼자서 공부하는 습관이 몸에 때까지는 따뜻한 미소로 격려해 주며 끈기 있게 지켜 주어야 합니다.  


부모가 너무 의욕적으로 가르치려 들면 아이는 주눅이 들기 쉽습니다.

그러면 공부하고자 하는 아이의 의욕을 일찌감치 꺾어 버리는 결과를 낳을 수도 있습니다. 





부모와 나누는 활발한 대화가 학습능력을 높인다.


 

-공부보다 중요한 것은 바로 평소에 이루어지는 가족 간의 대화입니다.

아이가 무엇에 관심 있고 어떤 일로 고민하는지 살펴보지 않고 공부만 강요해서는 안됩니다.

화목한 가정에서 자란 아이일수록 공부를 잘합니다.  

부모와 아이 사이에 대화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기 때문에 

결과로 아이가 공부를 잘하게 된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아이와 가장 손쉽게 대화를 나눌 있는 곳이 식탁입니다.  

식탁은 단순히 식사만 하는 장소가 아닙니다.  

부모와 자식 간에 교류를 나누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아이가 무슨 말이든 자연스럽게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줍니다.  

 

-학력(학습능력) 뒷받침하는 것은 의사소통 능력이며 이는 체력과도 깊은 관계가 있습니다.

운동도 매일의 습관에서 이루어집니다.  

운동으로 다져진 체력이 뒷받침 되어야 끈기있는 지구력으로 학습능력도 유지가 되는 것입니다.

 

-아이들과 함께 책을 읽는 방법도 좋습니다.  

아이들의 관심분야 책을 함께 읽으며 책에 대해 토론하고 이야기하면서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평소에는 대화하기를 소홀히 여기면서 공부방만 마련해 주면 자연히 공부하게 되리라고 

기대하는 것은 부모의 편의주의 지나지 않습니다.  


-때가 되면 부모곁을 떠나 자신의 길을 걸어갈 자녀들이니 어릴 때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낼 수 있는 것 또한 

부모에게는 축복일 것입니다.

현실적으로 일하는 부모라면 시간이 없다하겠지만 나름대로 아이와 함께 하려는 노력이 보인다면

자녀도 부모의 마음을 이해하고 친밀한 유대관계를 유지할 수 있을 것 입니다.

그러기위해서는 대화만큼 중요한 것이 없습니다. 


피곤하다고 나의 아이를 귀찮은 존재 취급 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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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잘못을 꾸중하는데도 방법이 있다.

















아이가 열등감을 느끼지 않도록 꾸짖어야 합니다.


- 꾸짖을 때 절대로 아이의 아픈곳을 건드려서는 안 된다는 말입니다.

흔히 말하는 '너는 왜....... '너는 원래..... '너는 항상.....등의 잘못된 행동을 꾸짖는 것이 아니라 

본성을 나무라는 말투로 아이를 정죄하지 말아야 합니다.



같이 아이 수준이 되어 꾸짖으면 안됩니다.

 

- 아이와 다름없는 위치에서 어른으로서의 품위를 잃고 아이 수준으로 전락하여 아이를 꾸짖는 부모가 있습니다.


- 화를 내며 꾸짖고는 부모와 아이가 모두 화가 상태에서 서로 등을 돌리게 된다면 그것은 다만 

아이들 간의 싸움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꾸짖을 단호하게 꾸짖어야 합니다.

 

- 단호하게 꾸짖는다는 것은 어른으로서의 품위를 잃지 말아야 한다는 뜻입니다.

꾸짖는 동안 어쩌다 아이의 말대답이라도 듣게 되면 상황이 달라지며 목소리가 커지고 어느덧 꾸중이 

아닌 화를 내고 있는 부모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


- 꾸짖는 일과 화를 내는 일은 엄연히 다릅니다.

 

 

꾸짖으면서도 칭찬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 일방적으로 꾸짖기만 하면 아이는 기가 꺽일 있습니다.

 

- 아이가 꾸중들을 일을 했을지라도 행동속에도 분명 올바른 측면도 있게 마련입니다.

     그것을 찾아내어 꾸짖으면서도 칭찬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 우선은 칭찬해야 부분을 찾아내서 아이가 자신감을 가질 있도록 합니다.

- 그런 다음에 꾸짖고, 다시 칭찬으로 마무리해야 합니다.






부모로서의 역할, 어른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 아이의 장점을 찾아내서 자주 칭찬해 줍니다.

칭찬을 받으면 누구나 흐믓해지며 자신감도 붙습니다


- 친구지간이나 되듯이 모든 담을 허물고 격없이 지내려는 부모가 있습니다.


- 개방적이어서 좋다 있겠지만 부모가 당연히 갖추어야 하는 최소한의 권위마저 버린 것은 아닌지 

생각해 보아야 것입니다.


- 부모가 아이와 다를 바가 없다면 아이는 누가 책임져 있을지 또한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상대는 아이

부모는 어른이라는 사실을 명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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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백] 외길
























외길


꿈을 꿉니다.

반복되는 꿈속에 같은 갈림길에 서 있습니다.

어느쪽으로 가야할지 몰라 망설이다 꿈을 깨고

다음날은 그 갈림길에서 되 돌아 오기도 하고

어느 날은 그저 멍하니 서 있다 꿈을 깹니다.

그 수많은 꿈을 꾸고

더 많은 길을 걷다가 다시 멈칫 선 곳엔 언제나 갈림길입니다.


누구나 자신의 벽을 허물기에는 

단 하나 약점이 있기 마련인가봅니다. 

그것이 욕심인가 합니다.

두 길을 다 가고 싶어하는 욕망인가 합니다.


끝없을 어두운 길을 마냥 걷다보니

두 갈래 길입니다.

이젠 두려워 하기엔 너무나 많은 순간을 갈림길에서 망설였습니다.

되돌아 가기에도 

이미 걸어온 길이 하염없이 멀기만 합니다.

생각을 비우고,

마음을 비우고,

발끝따라 난 길에 시선을 걸어 고개를 들어봅니다.

단 하나의 길이 보입니다.

내겐 애초부터 하나의 길만

있었던 듯이 길게 늘어져 있습니다.


단 하나의 꿈을 꿉니다.

망설이지 않는 걸음 하나

나의 외길에 내 디딛어 봅니다.


<A.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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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모모] 시간을 아끼며 사십니까? 그렇다면 아낀 시간은 어디로 갑니까?

















똑 떨어지는 엉터리 계산



1분=60초

1시간= 60분= 3,600초

하루=24시간= 8,6400초

 

1년=365일=(8,6400초×365일) = 3,153,6000초

10년= 315,360,000초


가정


1. 인간이 70년을 산다.

315,360,000초 × 70년= 2,207,520,000초


2. 인간은 하루 여덟시간 잠을 자고, 현재 나이가 42세이다.

4억 4,150만 4,000초


3. 인간은 하루 8시간 일한다.

4억4150만 4,000초


3. 42세인 인간의 하루 식사시간 기준은 2시간이다.

1억 1,037만 6,000초


4. 그외 잡다한 일상

예:)


가족5,518만 8,000초

장보기 등: 1시간 = 5,518만 8,000초

친구 만나기: 3시간= 1억 6,556만4,000초

비밀( 나만의 시간) 30분= 2,759만 4,000초

하루일과 마친후 잠자기전 명상: 15분 = 1,379만 7,000초


총정리


잠            441,504,000초

일            441,504,000초

식사         110,376,000초

가족           55,188,000초

앵무새        13,797,000초

장보기 등    55,188,000초

친구         165,564,000초

비밀           27,594,000초

명상           13,797,000초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합계        1,324,512,000초


 


총 허비한 시간 = 1,324,512,000초

42년동안 살아온 시간=(1년= 3,153만 6,000초×42세)=1,324,512,000초

(허비한 시간13억 2,451만 2,000초)-(1년= 3,153만 6,000초×42세=13억 2,451만 2,000초)=0 초


  1,324,512,000초

- 1,324,512,000초

-------------------------

  0,000,000,000초


남는시간은 '0'

그러니 저축한 시간이 없다는 결론!!!!






여기서 


만약 하루에 2시간씩 20년동안 저축한다면 1억 512만의 시간 재산이 모인다.

거기에 5년동안 찾지 않는다면 이자가 붙고 5년마다 배가 된다.


10년후면 4배

15년후면 8배

  .

  .

  .

  .

만약 20년전부터 하루 2시간씩 저축해 왔다면 저축한지 40년 되는 해인 62세에는 256배가 

되는 시간을 마음대로 쓸 수 있다.


그것을 계산하면 269억 1,072만초이다.


26,910,720,000초!!!!!!!!!






이 계산은 '모모MOMO'에 나온 계산법이다.

어느날 마을을 찾은 회색신사들에 의해 시간 저축은행이라는 곳이 생기고

마을 사람들은 하나 둘 은행에 자신들의 시간을 허비하지 않는다는 명목아래 시간을 쪼개어 저축한다.

허비하지 않기로 한 시간은 어디론가 사라진다.


하루가 너무 짧아지고, 일주일이 어느새 가버리고, 한달이 눈 깜짝새에 사라진 듯 흘러간다.

시간은행이라는 곳에 시간을 들고 저축하러 가지도 않는데

참 잘도 저장되고 있다 생각할 뿐이다.

아마도 계약한대로 시간은행에 알아서 고이 저축되나보다. 

허비하지 않고 '절약한 시간' 먼 미래에 한꺼번에 찾아 정말 내 맘대로 써야겠다고 생각하고 

매일 더 바쁘게 빠듯하게 시간을 아끼며 산다.


모든 마을 사람들은 예전에 없이 '시간을 아끼자'라는 구호를 외치며 여유없이 바쁘게 살아산다.

아무 문제없어 보인다.

그러나 마을 사람들은 더 이상 '모모'를 찾아와 이야기를 털어 놓고, 이야기를 듣고 하지 않는다.

그럴 여유가 없어진 것이다.

얼굴에는 웃음이 사라지고, 말투는 짜증스러워지고, 서로 어울리기를 기피하는 증상들만 생길뿐,

무엇이 잘못된 것인지 아무도 모른다.


아빠 엄마와 함께할 시간이 줄어버린 아이들이 갈 곳을 잃어 저희들끼리 놀고

그렇게 열심히 일하는 부모로부터 받은 '완벽한 장난감' 으로 놀다 실증이 날 뿐이다.

결국 이제는 아이들만이 '모모'를 찾아온다.



지금을 살고 있는 우리.....

아낀 시간속에 놓치는 삶은 무엇입니까...

시간을 아껴 열심히 사는 우리,

무엇을 위해 살고 있습니까?



'똑 떨어지는 엉터리 계산' 이 재미있어 '모모'의 한 토막을 소개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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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백] 꽃잎은 희망이다






















꽃잎은 희망이다


꽃이 하늘 하늘 내려 앉는다.

새 하얀 햇살을 품고

내 품으로 내려 앉는다.

어제의 고개돌린 희망이

꽃잎 타고 애교를 부린다.

이제 시작이라고.

환하게 웃으라고.

옆구리 간지르는 희망이

꽃잎 타고 내 가슴에 숨어 든다.


<A.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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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꽃잎, , ,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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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백] 나만큼이나 너도 그리운 사람이다
























나만큼 너도 그리운 사람이다

 

 

너도 그립다

나만큼 너도 그리운 사람이다

 

잊혀진 너라고 생각하지 말아라

너에게 있어 내가 그리운 사람이라면 너도 그만큼 그리운 사람이다.

 

혼자 여서 외롭다 말아라

네가 떠난 내 옆의 자리가 채워지지 않아 그리움만 덩그러니 남은 나도

그 럭 저 럭 바쁜 틈에 너를 생각하며 외로워 않으니

혼 자라 생각하며 외로워 마라

 

내 아픔만이 견딜 수 없다 생각 말아라

그 아픔을 아는 나는 위로가 되어 주지 못해 더 아파도

그 럭 저 럭 아닌 척 살아가니

너만 아프다고 쓸쓸해 하지 마라

 

같은 하늘이 아니어서

불러도 들을 수 있는 곳이 아니어서

보이지 않는다고 네 곁에 없다고 

내가 너에게 잊혀지겠느냐

그만큼 

너도 나에게 한참을 그리운 사람이다.


<A.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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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칙이 없는 자연의 이치 - 만개한 우리집 올키드
















흔든다고 내가 흔들리면 

세상이 나를 더 세게 흔들어요.

다른 사람의 칭찬이나 비난에 

쉽게 흔들리지 않는 바위를 본받아요.


<완벽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사랑 중>







일요일 아침...

학교 가는 날도 아닌데 

아이들은 일찍부터 아침을 깨우네요.


아이들도 학교 가는 날은 

더 자고 싶은데 일어나야 하고

왜 쉬는 날은 더 자도 되는데

일찍 눈이 떠 진다고 해요.


예나 지금이나 아이들 마음은 하나에요. 



 -> 너의 생명력이란-올키드




아이들 아침을 만들고

저는 커피 한잔 들고

화사하게 핀 올키드를 한 번 바라 보네요.



참 만들어 놓은 꽃처럼

모양 색깔 크기조차 일정하다는 

생각을 해 봐요.


그만큼 예쁘다는 거죠. 










작년에 선물 받은

새로운 올키드...

가을 무렵 

떨어지는 꽃잎을 자신의 화분에 받아

거름이 되더니

한 겨울 물 주고

창가에 두어 

잔잔한 햇살 쬐어 주었더니

시간의 약속을 지키기라도 하듯

여린 줄기를 뻗어 주었어요.



날씨는 여전히 흐리고 춥고

4월까지 눈이 내리기도 했던 이곳이지만

온실 속의 화초처럼

뻗은 줄기에 맺히는 꽃망울은

하나, 둘 셋 넷이나 되었고요.



이제부터는 달리기 하듯 속도를 내요.

순서를 지키며 하나 둘 

봉우리를 터트리지요.

반칙을 하지 않아요.



하나가 활짝 피고 나면

그 다음 꽃봉우리가

기지개를 피고

세상을 맞이 하지요.



아침마다 반갑게 인사하며

오늘은 누가 마중 나왔을까

눈인사하는 새 생명,


어김없이 찾아 주는 

봄의 생명


서두르지 않고

기다리며 

자기 차례를 지킬 줄 아는 여유




저도 그런 여유를 배우고 싶고

한결 같은 인내심을 배우고 싶네요.



약속이나 한 듯

지켜 주는 힘


말하지 않아도 

다시 올 거란 믿음


인간이 들인 정성 만큼

보답이라도 하듯

새 생명 피어 주는 

온실속의 자연은

순리를 아네요.

어긋남이 무언지 모를는 듯.



내가 돌보지 않아도

그들 스스로 피고 지는 

큰 세상의 자연도

돌보심이 있어

때가 되면 새싹이 돋고

꽃을 피우고


떄가 되면 지고

추운 언 땅에서

인내하고를

몇 해 몇 수십해 그리고 

끝없이 지구 한 바퀴를 도네요.



지키며 사는 일

할 일을 하며 산다는 건

자연에서 배워야 할 '나'의 숙제 같은 걸까요.


가끔 아니 자주 들리는

어기며 사는 세상의 이야기 속에

반항하듯 아니 벌 주듯

일어나는 자연의 대이변은

누구의 잘못일까.......

닭이 먼저일까 달걀이 먼저일까...

욕심이 문제이겠지...


반칙을 해서라도 

'나'를 내보이기 위한 

나의 노력은 최소, 너의 희생은 최대

그렇게 달려야 하는 욕심이 문제이겠지....

세상과 타협하며 적당히 사는 것이 힘들어져


세상이라는 '밖'에 문을 만들어 

닫아 걸고 자꾸 어딘지 모를 '안'을 향해 들어갑니다.

그러다보니 타협하지 못한 혼자만의 '아집'도

또 다른 흐름의 이치를 깨고 있는 듯 합니다.




그래서 인간은 약한 존재이고

작은 바람결에도 흔들리는 마음입니다.




흔든다고 내가 흔들리면 세상이 나를 더 세게 흔들어요.

다른 사람의 칭찬이나 비난에 쉽게 흔들리지 않는 바위를 본받아요.

<완벽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사랑 중>



--> [책: 혜민스님] 완벽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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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들에게 희망을 Hope for the Flowers














꽃들에게 희망을

 

 

 

'궁중'속에 사는 우리,

특히 현대를 사는 우리는 무리 속에 삽니다.

무리를 지은 '떼'에 속해 흘러가다 보면

나의 본분을 잊고, 허황된 현실을 쫓기도 합니다.

현재의 '나'에게 주어진 삶에 충실하고, 매일을 살아가는 것 또한 많은 인내와 노력이 필요합니다.


이 책의 '줄무늬 애벌래'에게 찾아온 번민이 '그런것'이었던 듯 합니다.

매일 매일의 지루한 듯 흘러가는 시간, 

내가 할수 있는 것이 아무 것도 없는 그저 한마리의 애벌레로서 살아가야 하는 삶에 

아무런 의미가 없는 듯한 허무함....

분명 또 다른 삶이 있을 텐데..

더 나은 미래가 있을 수도 있고, 더 나은 목적이 있는 삶이 있을텐데...


한마리의 작은 애벌레는 하늘을 나는 아름다운 나비가 '자신의 모습'이라는 것을 몰랐습니다.

알았다면 그렇게 길고 긴 시간을 허황되게 살지 않았을지도....

아니 알았어도 더 빨리 높은 곳을 날기 위해 그 순간의 작은 행복을 버리고, 바둥거리며 

저 기둥을 타고 몰라 갔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지금을 사는 우리도 내게 주어진 모습을 보지 못하고 하염없이 기둥을 타고 

저 높은 곳에 무엇이 있을까 궁금해 하며

오늘도 내 옆의 가족과 친구들을 밟고 올라가고 있느지도 모릅니다.

 








세상 밖으로 나온 '줄무늬 애벌레'는 여정을 시작합니다.

무엇이 있을까, 어디로 가야 하나.

나는 어떻게 살아가야 하나 고민 중에

다른 애벌레들의 바쁘게 움직이는 모습을 쫓아 ' 애벌레 기둥'을 발견합니다.

너무 높아 끝이 하늘 어딘가에 맞닿은 듯하지만 끝이 보이지 않는 기둥,

밟고 밟히며 자신들의 몸으로 세워져 버린 기둥, 

그 사이 사이로 또 밟고 밟히며 올라가는 애벌레들,

높이 올라가기 위해 옆의 애벌레를 밟고 올라가다 다시 떨어지기도 하는 애벌레의 모습도 보입니다.

끝에는 무엇이 있을까.

저리도 모두 곳만 바라고 올라갈까.

줄무늬 애벌레 올라가 보기로 결심하고

다른 애벌레들을 밟고 올라갑니다.

가도 가도 끝도 없고, 모두 답이 없는 하늘 기둥을 향해 올라가면서

내가 어디만큼 있는지, 어느 만큼 가야 하는지, 도대체 곳에 가면 무엇이 있는지 

물어도 아무도 답을 하지 못합니다.

그 누구도 저 기둥의 끝에 무엇이 있는지 모르고 있었습니다.

그래도 포기하지 못하고, 맹목적인 행군을 하며 회의에 차고 지쳐 있을 때쯤 

줄무늬 애벌레는 노랑 애벌레 만납니다.


둘은 이상 의미 없는 기둥타기를 그만두고

자신들의 원래 모습으로 돌아가 살기로 결심 후 

서로 의지하고 용기 주며 다시 기둥을 내려 옵니다.

둘은 애벌레로서의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지만 

어느 덧 또 다시 회의에 줄무늬 애벌레는

'노랑 애벌레'를 뒤로 하고 '애벌레 기둥'을 타게 됩니다.

혼자 남겨진 '노랑 애벌레'는 홀로 남아 살아가다 '누에고치를 만들고 있는 애벌레' 만나게 됩니다.


그로인해 '노랑 애벌레'는 새로운 삶의 경험을 하게 되고, 

자신의 진짜 모습을 발견합나다.

'나'의 본 모습, 살아있음의 존재 이유랄까.....

그러나 무엇이 기다리고 있는지 모를 '애벌레 기둥'을 탓을 때 만큼이나

이 새로운 길을 선택하는 데에도 인내와 용기가 필요했습니다.

지독한 고독과의 싸움,  자신을 이겨내는 고통이 이 길에도 있었지만 

내가 찾아 헤매던 나의 모습을 볼 수 있다는 희망과 설레임이 용기를 주기도 했습니다.


고독하고 외로운 긴 시간동안 어두운 집을 짓고 나무 위에 매달린 

'노란 애벌레'는 오랜동안의 수련 끝에  날개를 펄럭이며 

다른 애벌레들이 그리도 보고 싶어 하던 기둥의 끝을 볼 수 있는 '나비' 되었습니다.

'노랑 나비'가 되어 유유히 하늘을 날며 아직까지도 서로를 짓밟으며 

기둥을 이루는 수많은 애벌레들의 꼭대기에서 아름다움을 나타내게 되었습니다.


 

 

아무 목적도 없이 끝만을 향해 올라가던 '줄무늬 애벌레'는 '노랑 나비'를 보았고,

자신을 알아본 '노랑 나비'의 눈빛에서 자신의 삶의 목표와 본분을 깨닫게 되고,

상처와 아픔을 기둥에서 내려오게 됩니다.


끝까지 기다려  '노랑 애벌레' 나비가 되어서도 '줄무늬 애벌레'를 위로하며 지켜주고,

'줄무늬 애벌레'는 자신만의 싸움을 하게 되며 그도 역시 '나비'로 다시 태어나게 됩니다.

둘은 푸른 하늘을 나는 자유로운 나비가 되어 수많은 애벌레들에게 모범이 되고,

그들에게 주어진 시간에 최선을 다하며 희망을 꿈꾸는 나비가 되는 것을 보여 줍니다.

 

과연 지금 나는 어떤 기둥을 찾아 헤매고 있습니까

아직도 무엇이 있을 것 같은 '기둥 끝'을 행해 의미없이 전진만 하고 있는 것은 아니지,

절망과 포기로 오르다 다시 내려 오기를 반복하는 삶을 살고 있지는 않은지 

되 돌아 봐야 하는 순간이 지금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맹목적으로 현실과 타협하여 '궁중' 이 몰고 가는 '떼'에 휩쓸려 살고 있지는 않은지,

머나먼 미래에만 있을 것 같은 존재감과 행복 추구를 위해

현재의 귀중한 삶을 못 보고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 봅니다. 


때론 '나'에게 주어진 삶에 큰 희생과 인내가 필요해 

한 순간 순간이 더 고독스러울 때가 있겠지만

잡히지 않는 허상을 쫒는 삶을 사는 것 보다는 덜 고독하지 않을까 라고도 생각 해봅니다.


내게는 존재 가치의 이유가 있습니다.

내가 태어나고 사는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그렇다고 거저 편하게 얻어지는 것도 아닙니다.

한 마리의 애벌레가 나비가 되기까지의 고독이라는 시간이 존재 하듯이

스스로를 단련시키는 순간이 주어져서 이겨내야만 합니다.

'나비'가 되어 날기를 희망하는 만큼 애벌레이기를 

포기하는 결심이 있어야 꽃들을 지킬 수 있는 것입니다.


 

[아름다운 날개로 날아다니며 하늘과 땅을 연결시켜 준단다.

그것은 속에 있는 감미로운 이슬만을 마시며 

사랑의 씨앗들을 꽃에서 꽃으로 옮겨다 준단다.

나비들이 없으면 세상에는 꽃들이 사라지게 된단다.

네가 마리의 애벌레이기를 기꺼이 포기할 만큼 절실히 날기를 원해야만 한단다.] 


<본문 중에서>

 

기다린 것은 [용기]였습니다.

자신의 탈을 벗고 새로운 삶을 영위하는 것은 나를 이기는 용기였습니다.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 또한 용기였습니다.

눈앞의 기회를 바로 아는 것조차 용기 있는 선택이었습니다.

'노란 애벌레'도 '줄무늬 애벌레'도 용기 있는 기다림으로 하늘을 있었던 것입니다.

 

 

 

 

글을 읽고 있는 모든 분들의 삶이

'나비' 되어 하늘을 훨훨 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꽃씨' 널리 퍼트리는 희망의 삶을 살아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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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백] 뚝배기 속 마음
























뚝배기속 마음





끓어 넘치는 된장찌개를 보고 있자니

끝없는 번민이 흘러 넘치는 것 같습니다.


된장따로 물따로가 만나

된장찌개란 하나가 되고

호박 두부 양파등이 제 각각 살다가 

된장찌개속에 제 몸을 던져 

하나의 된장찌개를 만들어 내는 동안

으깨지는 아픔도

잘려나가는 아픔도

조각 조각나는 온몸의 통증도

하나의 조화를 이루기까지

'나'를 버린 후에야 이루어진 것을 봅니다.

그러자니 얼마나 많은 번민이 스쳐갔을지가 보입니다.

많이 담을 수록 넘칩니다.

오래 끓을수록 결국 나를 잊게 만들면서 

오래된 된장의 맛을 살립니다.

욕심이 넘쳐 흐르듯 

넘치는 뚝배기속 된장찌개를 하염없이 바라 보며 

그 세월 얼마나 오래 끓여 왔는가를 회상합니다.

그만큼 깊은 맛을 낼 거라 생각하며 욕심을 걷어냅니다.

끓어 넘친 욕심을 닥아냅니다.



<A.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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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백] 또또박 뚜뚜벅























또또박 뚜뚜벅 



받쳐든 우산 아래

불협화음

어린 발자국과 

나이든 발자국 소리

또또박 뚜뚜벅


바삐 걷는 어린 발자국 옆에

더 바삐 쫒는 나이든 발자국

함께 걷지만 아닌 듯

또또박 뚜뚜벅


시간을 되돌리 듯

바라보는 나이든 시선 아래

아무것도 모르는 듯

환희 웃는 어린 눈빛


그 옛날 함께 못한 시간만큼

빗속에 이루는 불협화음은

더한 사랑의 하모니이다.

또또박 뚜뚜벅


<A.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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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 사랑,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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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백] 너는 어디에 있니
























너는 어디에 있니


깊은 밤

빗소리

창가에 부딛치는 그리움

보고 싶다

아무리 그리워 해도

떠 올릴 너가 없는 지금

빗방울은 그저 안타깝게 창가에 매달려있다.


<A.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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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숙] 엄마를 부탁해 Please look after Mom



















책의 서두는 이렇게 시작한다. 


IT'S BEEN ONE WEEK since Mom went missing.

엄마를 잃어버린지 일주일째다.


결혼 하지 않은 작가라는 직업을 가진 큰딸이 

화자로 시작해 가족의 구성원 하나 하나를 거쳐 마지막 역시 큰 딸이 마무리를 짓는다. 

잃어버린 엄마가 있을리 만무한 낮선 땅, 

외국의 피에타 상 앞에서 죽은 아들을 내려다 보고 있는 마리아의 눈빛속에서 엄마를 바라보며 

마지막 눈물과 회한으로 한 마디를 남긴다.

그건 아내를 잃은 아빠가 부탁한 말이기도 했다.


엄마를..... 엄마를 부탁해!!



아들네에서 생일을 함께하기 위해 아내와 서울로 상경,

전철역에서 미쳐 뒤따라오지 못한 아내를 잃어버린 것을 한 정거장을 가서야 알아챈 남편...

언제나 아내를 뒤로하고 걸었던 남편이었고, 항상 뒤에서 쫓아오기 바쁜 아내였고,

그런 아내를 떠나고, 그런 아내에게 되돌아 오고를 결혼 후 한평생 이어왔던 남편이 아내를 잃어버렸다.

당신은 떠나도 되는 사람이지만 아내는 떠날 수 있는 사람임을 전혀 생각지 못하고 살아왔던 남편이 

어느 날 아내를 잃고서야 아내를 잊고 산 지난 날 속에 아내를 사랑했고, 의지했으며 그런 아내에게서

위로받고 살았음을 깨닫는다. 아내는 그에게 있어 돌아올 수 있는 보금자리였던 것이다.

'엄마'라는 희생이라는 단어를 쓰고자 한 작가는

'아내'라는 단어에도 무결점 엄마의 보호본능을 입혔고, 

그런 아내앞에서 강한척한 남편은 아내가 없어지고 난 후에야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줄 아는 것이 없는 존재임을 깨닫게 했다.



이런 글을 썻을까,
왜 이런 글을 쓸 수 밖에 없었을까...
작가의 심정이 궁금했다.
'엄마'라는 단어는 누구에게나 잊고 싶지 않은 단어이면서 잊혀진 듯 살아 돌아다니는 내면의 소리이다.
문장하나하나에서 숨을 조이는 듯한 그리움이 자꾸 나로하여금 현실에서 멀어지게 했다.
너무 아파 잊고 싶은 것이 아니라 너무 그리워 더욱 놓치고 싶지 않게 하는 힘을 가진 글이라는 생각을 해본다.
마음껏 그리워할 자격을 주는...온 힘을 다해 그리워해도 되는 ..
아닌척 살아가야하는 무딘 현실에서 한번쯤은 그래도 보고파 울어도 되는 ..
우리들의 절절한 사랑을 너무도 평범한 일상과 너무도 단순한 서술로 써 내려 갔는데도 
자꾸 읽고 싶게 만드는 힘이 있다.
마치 잊고 사는 엄마의 존재를 끝없이 상기시키듯이 말이다.

이 글을 연재하며 작가는 글이 막히는 순간에서 
여태껏 써오던 '어머니'에서 '엄마'로 바꾸며 글의 물고가 터졌다고 한다.
어쩌면 이 글을 읽는 나도 이제부터라도 어머니가 아인 '엄마'라고 부르면 엄마와 가까워질 수 있을까라는 
철없는 생각을 해보기도 한다.






엄마를 잃고 나서야 
내 청춘을 희생했다고만 생각했지 엄마의 꿈을 저버렸다고는 생각해 보지 않은 큰 아들.
엄마에게 아들은 희망이었다는 것이 삶의 무게가 된 것만을 생각했지 아들을 통해 행복했을 '엄마의 꿈'이란 건 
생각지도 못했음을 깨달은 아들, 그것이 현실을 살아가는 엄마를 잊은 장남의 고백이다.
뒤돌아 서서 아들의 이름을 부르며 '미안해' 하는 나이든 엄마의 그 한마디가 '사랑해' 그 말보다도 더 애틋한 건 무얼까....



엄마를 잃고 나니 엄마가 곁에 있을 때 하지말라 했던것들이
충분히 하지 않을 수 있었던 것을 깨달은 큰딸.
그렇게도 비행기 타는 것을 말렸던 엄마...  
혹시라도 딸을 잃을까 두려웠던 엄마의  심정을 그 땐 왜 그렇게도 이해하기 싫었던지...  
결국 엄마의 비재속에 이것이 엄마가 두려워했던 것일까... 
잃는다는 것, 
어쩌면 훌훌 털고 여행이라도 가고 싶었을지도 모를 엄마를 이제서야 떠 올리며 어딘가에 있을 엄마를 찾는 
심정으로 여행길에 오른다. 
그리고 큰 딸은 그 여행길에서 엄마를 만난다. 


엄마라는 삶이 아닌 여자로의 삶으로 살 것 같았던 둘째 딸..
그 어느 형제들보다 엄마의 사랑, 아니 관심과 돌봄이 많았던 둘째 딸이었다.
엄마의 고백.....

소설의 후반부는 엄마가 화자이다.
잃어버린지 9개월 어느 때쯤 되어버린 그 순간이다.
신비로울 만큼 자연스럽게 엄마는 그녀속에 함께한 일평생의 한사람 한사람을 찾아 다니며 
그동안 못했던 말들을 고백한다.
마지막 그녀의 인생은 매 순간이 잊혀짐이었고, 
기억나지 않는 순간이었는데 
어찌 그렇게도 모든 순간순간이 맑고 깨끗하게 떠오르는지 자신조차 이해되지 않는다는 
엄마의 고백속에 둘째 딸을 바라보는 엄마의 애뜻함이 느껴졌다.

신경숙 작가의 글은 그렇다...
미지의 세계를 꿈꾸 듯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지게 하는 신비로움이 있다.
그러나 결국 그 신비로움은 아...... 그렇구나 라는 쓰린듯한 아름다움이랄까..
그런 아련한 만족감이 이야기를 풍족시킨다.
'엄마의 고백'이 설마 엄마가 다시 돌아 온걸까? 
엄마를 다시 찾은 걸까? 하는 바램이었다. 

둘째 딸을 통해 잊혀진 삶을 살았던 
엄마의 무한 희생을 다시한번 떠올려본다.
나의 엄마는 어찌 그리 살 수 있었을까... 
단 한번도 떠나 볼 생각을 하지 않았을까...
갈 곳이 없어 못 간 것일까..

둘째 딸은 여행길에 오르는 언니에게 쓴 편지속에 자신의 고백을 담는다.
그토록 떠나고 싶었던 걸까

일상을 잃어버린 상태에서야 모든 걸 내려놓고 나서야 떠날 수 있었던가...엄마는.

엄마처럼 살지 못하겠다. 이 아이들 키우고 나면 자신은 자신의 길을 갈거라 한다.

엄마처럼 그렇게 살지는 못하겠다 한다. 

애초부터 엄마의 삶은 엄마였던 것처럼 살고 싶지 않다고 한다.

엄마를 잃어버리고 시간이 흐른 지금 

이젠 엄마를 잊은 듯이 살아가는 가족들이 너무나 이해가 되지 않고,

내 몸에 달라 붙어 있는 세 아이 챙기느라 동분서주 하며 

엄마를 찾아 나가지 못하는 자신의 신세가 마냥 회의스럽기도 한 둘째 딸.

그녀는 엄마의 또 하나의 사랑이였고, 

엄마의 아름다울 수 있는 꿈과 희망이었다.

세 아이의 엄마로서 그렇게 자신을 희생하듯 살아서는 안되는 그런 고결한 존재였다. 



'엄마' 에게 다른 남자가 있었다.

동지같은 사람, 동반자가 나을까...

그 어려운 순간 순간을 어찌 홀로 버텼을까 했는데, 그런 엄마에게 다른 남자가 있었다.

힘들고 지칠 때 찾아갈 수 있었던 단 한 사람.

작가는 결코 여태껏 그려온 엄마의 모습에 흙탕물을 끼얹지 않았음을 말하고 싶다.

엄마에게 말할 수 없는 한 존재, 그 남자에 대해 아니 그 남자에 대한 엄마의 심정을 고백하면서도

흔히 생각할 수 있는 그런 불륜스러움을 떠 오르지 않게 했다.

누구에게나 '그런 사람' 하나쯤은 있어야 하지 않겠는가.... 그것이 고결함의 대명사인 '엄마'라는 존재여도. 

떠도는 엄마의 고백은 그 남자에게 묻는다.

'나는 당신에게 어떤 존재이냐고, 어떤 의미이냐고...'



이제는 죽어서만큼은 남편의 선산에 묻히고 싶지 않다는 

이젠 나를 놔 주라는 아내의 말이 떠도는 바람처럼 남편의 귓가에 전해졌을까...  

결코 살아생전의 원망이 담긴 말이 아님을 느끼게 했다.

그러면서도 죽어서도 함께 할 생각은 없음을 나직히 고백한 문장이였다. 

이제부터는 아내를 떠나고 싶지 않은 한 남자에게....

지난 세월의 회한을 너무 짙게 표현했다.



'잃어버림'과  '잊어버림'의 한 글자 차이를 

가족에게 잊혀진 엄마의 존재를 통해 그 연결고리를 만들어준 작가가 위대하다.

잃어버린 엄마를 통해 어쩌면 우리는 그동안 엄마를 잊고 살아왔음을 알려준 것이다.

잊고 살았던 엄마의 인생에도 엄마가 아닌 삶이 있었고, 아내가 아닌 여자의 삶이 있었음을 묵묵히 알려 준 것이다.

떠날 곳이 없어서였든, 자신만의 책임이었든, 태초부터 엄마라는 이름밖에는 당신에게 주어진 삶이 없어서였든, 

결국 엄마라 살 수 밖에 없는 그녀를 이해하는데는 너무도 오랜 시간이 걸렸다.


엄마로써 살아야 하는 삶이 나 때문이라 

생각했던 때도 있었으나 아니였을 수도 있다는 걸, 

알아버린 후에도 오랜동안의 피해망상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건, 인정하는 순간 엄마가 떠날 것 같은 

두려움때문이었을 것이다.


엄마를 잃어버렸어도 흐르는 시간속에 일상을 살고, 

잃었지만 아닌 듯이 살고 있는 그들처럼

내가 살아야하는 현실에서 

나도 어쩌면 현실도피중인지도 모르겠다.








낯선땅이 더욱 친근해진 지금 원작이 한국소설인 

'엄마를 부탁해'가 미국의 한 도서관에 영어본으로 

번듯이 꽂혀 있어 뿌듯함으로 이 아픈 소설에서 

이젠 벗어나고 싶다. 

읽고 이 후기를 적는 동안 그 시간동안,  

분명 나는 아팠음을 인정한다.

그리고, 또 아팠을 그 누군가에게 나도 위로가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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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숙 작가의 '모르는 여인들'을 읽으며....

























지난해 교회 식당 한쪽 구석에 도네이션으로 나와있던 한국책...

영어책틈에 끼어 있던 신경숙 작가님의 '모르는 여인들'이 눈에 들어와 집어 들었다.

미국교회에서 내 놓은 책들틈에 한국작가의 책이 있었으니 시선을 빼앗길 수 밖에 없었던 듯 하다.

일단 집어 들고 왔는데....

어느덧 계절을 두 세번 바뀐 지금에야 읽어 보자 첫장을 넘기게 되었다.


비오는 날 차안에서 혼자 운치 있는 척 아이들 기다리며 한장 두장 넘겨 본다. 

추워서 털 담요까지 덮고서...

 '빼앗긴 듯한 이곳 시카고에도 봄...은 오는가'...싶을 정도로

봄은 너무도 멀게만 느껴진다.

날씨탓일까...... 

신경숙 작가님의 책은 한 쪽 가슴을 아리게 쓰담는다.


7개의 단편소설로 이루어진 '모르는 여인들'은 

일상중에서도 너무 숨어있어 눈에 보이지 않을 것 같은 인생들의 소박함속에

한가지쯤은 아픈 사연들이 있어 오히려 그 힘으로 살아가는 듯한 그들의 생명력을

신경숙 작가만의 감성도 깊은 서술로 써 내려 갔다. 


7개의 단편소설이 주는 연결고리를 마지막 '모르는 여인들'을 읽고나서야 알게되고,

자칫 지루할 것 같은 서술속에서도 다음이 궁금해 지는 것은

작가만이 가지고 있는 강한 매력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다 읽고 난 지금

깊은 여운이 머릿속에서 맴도는 통에 정리가 잘 안되고 있지만

어느 순간 써야 겠다 생각이 드는 순간이 오리라 믿고,

오늘은 가슴에서 울려 퍼지는 작가의 말을 옮겨 보는 것으로 이 책의 후기를 대신하려 한다.

어쩌면 내가 그렇게도 끄적거리는 이유도 이것인지 모르겠다.




  [....동시대로부터 혹은 내가 맺고 있는 관계로 부터 마음이 훼손되거나 쓰라림으로 

얼룩지려고 할 때마다 묵묵히 내 책상 앞으로 가서 이 작품들을 썻던 기억들. 

하늘에서 내려온 사다리를 두 손으로 붙잡는 심정이었다고 하면 과장이겠지만 

그런 마음도 없지 않아 있었다.  누구에게 읽히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때마다 

이 작품들을 쓰지 않으면 다른 시간으로 나아갈 수 없을 것 같았기에. 

이 불완전한 세계가 발화시키는 슬픔과 분노 너머에 무엇이 있는지 

나는 아직 알지 못하지만 어쩌든지 완성을 하고 나면 피가 맑아지는 느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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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를 초월한 인생교훈의 이야기, 이솝우화란?

















시대를 초월한 인생교훈의 이야기, 

이솝우화란?









이솝은 누구인가?


이솝은 기원 전 620~564년 동안 살았던 것으로 추정되는 우화작가입니다. 

이솝(Aesope)은 영어식 이름이며, 그리스 이름으로는 아이소포스(Aisopos)입니다.

그리스의 역사가 헤로도투스에 의하면 이솝은 극심한 콤플렉스와 역경을 딛고 일어선 인물이라고 합니다.

노예신분으로 말도 제대로 못하는 말더듬이였고 올챙이배에다 곱추, 집채만한 머리, 납작한 코, 안짱다리,

짤록한 팔, 사팔뜨기 눈, 덥수룩한 수염에 몸도 약했습니다.

사모스에서 이아드몬이라는 사람의 노예로 살았지만 뛰어난 기지로 말미암아 자유인이 되었고

리디아를 다스리던 왕 크로소스의 신임을 받았습니다.

나중에는 델포이에 사신으로 갔다가 그곳 사람들에 의해 불의의 죽음을 당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사람의 본성을 매섭게 꿰뚫어 보는 타고난 이야기꾼으로 시대를 초월해서 온 세상 사람의 사랑을 받아 온 이솝은, 

이 세상에서 가장 먼저 슬기가 넘치는 교훈을 한없이 재미있게 이야기한 사람입니다.



'이솝 우화'의 탄생


자연과 더욱 친밀한 접촉을 유지하며 살았던 옛날사람들은 일찍부터 목축을 생업의 하나로 살았기에

여러 동물, 가축 종류가 그들의 생활과 떼어놓을 수 없는 깊은 관계를 갖고 있었던 것입니다.

특히 동물들을 주인공으로 한 비유의 이야기가 일찍부터 전해 내려오게 되었습니다.

서양뿐만 아니라 우리 나라에서도 자연, 동물들을 주제로 한 이야기, 우화, 입에서 입으로 전해오는 구전 동화가 

후세에 의해 글로 써지게 되며 현재 우리는 그러한 이야기들을 책으로 접하고 있습니다.


'이솝 이야기'로 전해져 오는 모두가, 이솝에 의해 처음으로 만들어진 것은 아니며 그리스에서 구전되어 내려오는 

이야기들이 이솝에 의해 새로 고쳐졌거나 다듬어지기도 하고 후세의 사람들이 만들어낸 다른 우화들도 

'이솝의 작품으로 되기도 하면서 오늘날 '이솝우화'가 탄생하고, 이솝은 '우화의 아버지'라고 불리게 되었습니다.










'이솝 우화'를 읽기전에.....



강한 자에게는 정면으로부터 거역하지 말라는 식의 노예적인 철학, 약자의 처세술이 많이 발견되어 

때론 '약자' '을'들의 응어리진 한을 시원스레 풀어주는 듯한 한방도 있어 공감을 얻는 부분이 많습니다.

그 시대적 배경을 본다면 노예 제도를 당연한 것으로 알고, 인간이 지배자와 피지배자로 나뉘어 있던 사회에서 

이러한 처세술은 필요 불가결한 것이라 고려하며 읽어 가야한다는 것입니다.


 '이솝의 이야기'는 인간이 생각할 수 있는 최고의, 그리고 숭고한 도덕을 설파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있는 그대로의 소박한 모습의 인간을 동물에 빗대 이야기한 것입니다.

아이들이 읽어도 재미있는 스토리 전개로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는 이야기지만 

그 짧은 이야기속에 인간이 현명하게 인생을 살아가기 위해서 도움이 되는 교훈을 담은 비유 이야기입니다.


그렇기에 어떠한 연령층에 있어서도 각각 그 사람의 인생 경험에 비추어 유머를 잃지 않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지만 이야기를 통해서 무엇을 얻어가느냐는 읽는 독자인 우리에게 달려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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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백] 이분법이 아니라서


























이분법이 아니라서



지나가는 것은 흐르듯 가는 세월이고

다가오는 것은 꿈꾸듯 바라는 삶이여서

잡지 못했던 것에 후회하고

부푸는 기대에 설레이기도 하는 것이 인생


만약 

인생이 이분법이라서

행복이라는 평가기준 아래

만족이던가 불만족으로만 나뉘어 

삶의 질이 결정된다면


내가 쥐고 있는 이분법의 선택은

어느 쪽일까

만족일까 불만족일까

나는 만족한 삶이여서 행복한가

나는 불만족스런 삶이여서 불행한가

만족한 삶엔 고뇌란 있을 수 없는 걸까

참다운 고뇌속에 고독해도

행복할 수 있지 않을까

어느 것 하나쯤은 만족스럽지 못해도

행복하다 말할 수 있지 않을까


인생이 이분법이 아니라서

참 다행이다.

내가 선택할 수 있는 기준이 많아 참 다행이다.



<A.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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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혜민스님] 완벽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사랑
















[생각]


우리는 누구나 완벽하지 못합니다.

내가 상처 받고서야

나로 인해 상처받았을 이에게 미안하다는 생각을 하고,

나를 상처 준이를 용서하기가 힘들어 잠 못 들기도 하고,

그를 이해 하지 못해 불평하다

서로 오해가 쌓여 미움이 되고,

나를 이해해 주지 않는다는 서러움이 앞서

그를 이해하지 못하는 나의 이기심은 보지 못하고,

보이는 것조차 내 기준으로 판단하는 실수를 하다보니

보이지 않는 것은 아예 들으려하지도 않고,

오만이 겸손을 삼켜 나를 지배하여 

쓸데없는 아집으로 살다보니


보아야 할 것을 못 보고

들어야 할 것을 못 듣고

지켜야 하는 최소한을 못 지키고

아껴야 할 것을 못 아끼고 

사랑하여야 하는 것들을 지나치며 살아갑니다.


나를 중심으로 돌아가야 하는 것이 

세상이 아닌 것을 깨달을 즈음

나보다 아픈이들이라서, 나보다 연약한 이들이라서, 

나보다 사랑이 부족한 이들이라서,

그렇게 큰 소리로 외치나 보다 이해가 되고,

그렇게 자신을 알리기 위해 애쓰나보다 이해가 됩니다.


우리는 누구나 완벽하지 못합니다.

나도 완벽하지 못함을 알아야 합니다.

나도 아프고, 연약하고, 부족해서

그렇게도 목소리 높여 알리나봅니다.

나를 알아달라고,

나도 사랑해 달라고....

세상의 완벽하지 않아 안쓰러운 그대들을 온전히 사랑합니다. 


<A.Lee>




아래 사진들과 글은 혜민스님의 글에서 옮겨봅니다.


우리는 

완벽하게 이해할 수 없어도

온전하게 

사랑할 수는 있습니다.



 -> 멈추면, 비로서 보이는 것들.. 비로서 그를 온전히 사랑하다





우리가 하는 행동들을 

자세히 살펴보면 어른이 되어서도

다른 사람들로부터 인정받고 싶어서,

사랑받고 싶어서 하는 행동들이 

상당히 많은 부분을 차지합니다.


아이가 잘했을 때만 칭찬해주지 마시고

아이의 존재 자체를 사랑해주세요.

커서 다른 사람의 사랑과 

인정에 배고프지 않도록요.



세상에는 내 존재를 사랑해주는 사람들이 있고,

나의 행동이나 말, 성과를 

사랑해주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내 존재를 사랑해주는 사람들은

내가 실수나 실패를 해도 그 사랑, 

변함이 없습니다.


그 사람들이야말로 진정한 친구이고 가족이지요.

서로의 존재를 사랑하는 그런 사람이 되세요.




"당신을 위해

내가 지금 이렇게 여기 있어요."


사랑할 때 내가 줄 수 있는

가장 좋은 선물은

그 사람을 향한 내 존재 자체입니다.



우리는 모르고 사람들에게 상처를 줍니다.

상처를 주면서도 주는디 모르기 때문에 상처를 줍니다.


그래서 진정한 참회는 알면서 준 

상처에 대한 것뿐만 아니라

모르고 상처 주었던 

많은 인연들을 향한 것입니다.











삶 속에서 시련의 파도가 몰려왔을 때

그냥 어쩔 줄 몰라 하지 마시고

아주 조용한 곳에 가서

내 마음을 고요하게 바라보세요.


마음이 깊은 침묵과 닿으면

알게 됩니다.

이번 시련을 이겨낼 수 있는 힘이

내 안에 있다는 사실을.





좌절과 실패도

삶의 일부분입니다.

도망가지 않고 조용히 받아들이면

그다음이 보입니다.


일이 잘 안 될 때는 계속해서 고민만 하는 것이 아니라

뭐라도 시도를 해보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왜냐면 인생에는 딱 정해진 

객관적인 정답이 있는 것이 아니라,

뭐든 계속 시도하다 보면 상황에 맞는

나만의 답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내 앞가림을 내 스스로가 못하면

어느 순간 절친한 친구들도 나를 부담스럽게 생각합니다.


다른 사람에게 관심을 구걸하지 말아요.

내 실력이 쌓이면 저절로 사람들로부터

관심을 받게 되어 있습니다.

무의식중에라도 관심을 구걸하고 있다고 느낄 때

'내 실력을 더 길러야지.' 하고 마음먹으세요.

절대로, 존귀한 나를 거지처럼 대하지 마세요.




내 아이가, 내 부모님이, 내 형제가 

왜 저렇게 사고하고 행동하는지

도저히 이해가 안 될 수 있어요.


하지만 이해하지 못해도,

내 마음에 딱 들지 않아도

깊이 사랑할 수는 있습니다.


왜냐하면

깊은 사랑은

이해를 초월하기 때문입니다.


아이에게 해줄 수 있는 부모의 가장 큰 선물은

부모 스스로가 행복한 것입니다.

부모가 행복하면

아이는 자존감이 높은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어요.

반대로 부모가 삶에 만족하지 못하면

아이는 자기가 무엇을 해도 부모님을 기쁘게 할 수 없는

무가치한 사람이라고 느낄 수 있습니다.


아이들을 위해 내 삶을 희생했는데

아이들이 고마워하기는커녕

본인들은 자기 인생을 사는 것이 아니라

부모님이 원하는 인생을 살아주고 있다며 화를 냅니다.

아이들을 향한 지나친 집찹을

희생이라고 착각하며 사는 것은 아닌지 돌아보세요.

또, 희생이라는 이름으로

아이들 스스로 배울 기회를 뺴앗았던 건 아닌지 돌아보세요.




우리의 본성은 하늘과 같아서

생각이란 구름, 감정이란 천둥, 기억이라는 노을이 지지만

하늘의 본성은 그것들을 허락하고 변화함을

다만 지켜볼 뿐입니다.

생각, 감정, 기억의 날씨는 일어났다 사라지지만

하늘의 마음 공간은 변함없이 여여합니다.


진리는

찾는 것이 아니고

마음이 고요해지면

드러나는 것입니다.


침묵은 영원의 깊이만큼 깊고,

말은 시간의 깊이만큼 얕다. -토머스 칼라일


텅 비어야 하늘의 깊이를 알 수 있습니다.

우리의 마음도 생각이 쉬어 텅 빌 때

창공과 같은 본성이 드러납니다.


진정한 자유는 내 생각으로부터의 자유입니다.

-지두 크리슈나무르티


평화는 내 삶의 조건들이

내가 원하는 대로 바뀌었을 때 오는 것이 아니라,

나의 가장 깊은 존재 자체를 있는 그대로

깨닫는 것으로부터 옵니다

.

-에크하르트 톨레




꽃이 질 때

노을이 질 때

사람의 목숨이 질 때

우리는 깊은 슬픔 중에도

삶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지혜를 배우고

이웃을 용서하는

겸손을 배우네.

-이해인 수녀, <작은 기도> 중




 -> 멈추면, 비로서 보이는 것들.. 비로서 그를 온전히 사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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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백] 망부석























건너 뛴 계절




비가온다
겨울비인지 봄비인지
쌓인 눈 녹이며
한없이 퍼 붓는다
내 눈물인지 내 깊어진 그리움인지

눈이 온다
선 뜻 다가선 봄 앞에
한없이 아쉬운 듯
내리치는 빗살 사이로
삐집고 내린다.
차갑고 쓰린 그리움인지

끝은 없다
시작도 없다
증오하는 마음이나
그리워 하는 마음이나
봄비나 겨울비나
다 그곳에서 만나 헤어지고
다시 그곳으로 되돌아온다
그저 우둑허니 서 있을 수 밖에


<A.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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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백] 소음



























소음



바람결에 흔들리는 나뭇가지 손들이 말을 한다

발 밑의 잔디가 간지럽게 춤을 춘다

말라 벌린 가지 끝의 나무 잎의 세월도 바스락 몸부림 친다

흘러간 세월을 알리기라도 한 듯

곧게 서 있지도 못한 나무기둥조차

나무 가지 손들의 수다를 버거워 하는 듯 보인다

펄럭이며 나뒹구는 쓰레기, 제 몸짓에 지쳐 보이고,

어느 순간 터지는 괴성과 함께

내 세상은 밖의 세상과 담을 쌓는다

더 이상 그들의 말들이 들리지 않을 즈음

눈에 보이기 시작한 말들이 제각기 제 말을 하고

알지 못하는 그 들의 말들이 내 안에서 전쟁을 치룬다.



<A.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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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독백, , 자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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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생명력이란-올키드














너의 생명력이란-올키드







저희 집엔 세개의 올키드가 있네요. 

모두 지인들의 선물이였어요. 


하얀 꽃을 피우는 올키드 한 화분과

핑크 빛의 올키드 두 화분이에요.




하얀 꽃을 피우던 올키드는 

'세'해를 마지막으로 

지난 겨울 생을 다했는지 

그 굵직하던 줄기조차 썩어 내려 가더군요. 










그래도 차마 버리지 못하고 

물 주며 기다리고 있던 중 

여러갈래 뿌리 사이를 비집고 

줄기대궁이 보이기 시작 하는데.... 

기다리고 있어요. 

혹 살아올까해서...    





핑크 빛 올키드 두 화분은 

지난해 선물 받은 것인데 

가을처럼 떨어지던 꽃잎이 봄을 맞이하며 

꽃봉우리 맺혔어요.


한 줄기에 네 꽃봉우리 맺혔네요.




다른 화분의 핑크빛 올키드는 한 송이

드디어 활짝 피었네요.


다른 줄기 하나 뻗으며 

이제 곧 꽃봉우리가 많이 맺히길 기대해요.




아직 꽃을 피우지 못한 하나는 

사실 더 일찍, 한 겨울, 

많은 꽃봉우리를 맺었었는데 ....

어쩜 이리도 이쁠까.. 

쓰담으며 줄기가 잘 뻗도록 자리잡아 주다가

그만!!!! 

부러지고 말아 꽃병에도 담아보고, 

흙에도 심어 보았지만 

결국 살지 못하고 가 버렸다네요.

그러나 드디어 .. 


오래 기다림끝에 새 줄기가 뻗고 

꽃봉우리가 맺히고..

너의 생명력이란... 

기다림이구나...   





 꽃 한송이도 한겨울 이리도 

몸부림 치며 기다립니다. 

하물며 인간은 어떨까요..... 

보살펴주고, 기다려 주고, 

사랑해 주는 중에도 넘어지는 꽃 한송이... 

인간도 '그 중'에도 넘어집니다. 


그래서 보살펴 주고, 기다려 주고, 

사랑해 주고, 이해해야 합니다... 

언젠가는 꽃을 피우며 살아납니다...    



 


-> 해피앨리슨의 작은 텃밭 2015 - 깻잎, 쑥갓, 상추, 비트, 양파


-> 아이들과 씨뿌린 화분에 새싹이 나왔어요(05/09/2014)


-> [해피앨리슨의 텃밭 수확과 반찬들] 깻잎, 고추, 파, 방울토마토, 허브, 올키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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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체-나 자신을 극복하기 위해 무엇을 했는가

















나는 너희들에게 위버멘쉬를 가르치노라.

사람은 극복되어야 할 그 무엇이다.

너희들은 너희 자신을 극복하기 위해 무엇을 했는가?


지금까지 존재하는 모든 것들은

그들 자신을 뛰어넘어,

그들 이상의 것을 창조해왔다.


그런데도 너희들은

이 거대한 밀물을 맞이하여

썰물이 되기를,

자신을 극복하기보다는

오히려 짐승으로 되돌아가려 하는가?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위버멘쉬Übermensch - 끝없이 다양한 가치를 창조하는 자율적인 개인


인간은 극복하여져야 한다는 '자기극복'이 '초인' 사상의 핵심문제이다.

이 세상을 살아가는 삶의 양식에는 두 가지 인간유형 즉,

초인의 삶의 양식과 마지막 인간, 최후의 인간이 있다.












내가 너희들에게 새로운 인간유형을 보여주겠다.

그것이 다름 아닌 초인이다.

그런데 너희들의 지금 살고 있는 모습은 최후의 인간과 같다.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최후의 인간의 모습으로 살고 싶은 사람들....

21세기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은 최후의 마지막 인간처럼 살아간다. 


나는 어떤 삶을 살것인가?

나는 어떤 삶을 선택하여 살 것인가?

어떤 자기극복을 해야 하는가?

나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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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자크 루소-자유란 무엇인가























자유란 무엇인가?


자유라 하는 것은

네가 하고 싶은 것을

마음대로 하는 것이 자유가 아니다


진정한 자유는 네가 하고 싶지 않은 것을 

하지 않을 수 있는 능력에 있다


-장 자크 루소 (Jean-Jacques Rousseau)


우리는 현실에 묶여 하고 싶지 않은 것들도 하며 산다.

그렇기에 장 자크 루소가 말하는 자유를 실행하며 산다는 것은

너무 힘든 것이 현실이다.


자유 의지를 너무 추구하며 산다면

자유 의지란 있을 수 없다.


내가 자유 의지를 가지고 있는가? 

라는 의문이 들 때

나를 구속하는 것이 너무 많다는 생각이 들 때

머리가 아닌 가슴의 소리에 귀 기울인다면

훨씬 선택이 가벼워 질 것이다.


내가 하고 있는 일이 무엇인가

지금까지 내가 이루어 놓은 것이 무엇인가

그것이 내게 삶의 의미를 주었는지,

스스로에게 질문하는 과정 속에

자기 극복의 '자유'가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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