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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백] 가을 문턱
















저녁 노을에 발 끝보다 먼저 닿은 것이

너를 향한 나의 그리움이다 

<A.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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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백]무상 無常














 

 

 

 


 




 

무상 無常

 

 

가라 가라 갈 테면 가라

이미 가버린 널 내 잡아둔들 어찌하리

때가 되어 가는 널 붙 잡은 들 어찌하리

 

가라 가라 갈 테면 가라

가고 나서 그리워 되 돌아오면

그 때 다시 널 반겨주리

 

떨어져 뒹구는 낙엽도

꽃 바람 날릴 때면 되 돌아 오는 것을

지금 가는 너에게서 서운할 건 무엇이며

아니온들 서운하겠느냐

 

가라 가라 갈 테면 가라

가고플 때 떠나야

오고플 때 올 수 있으려니

내 지금 욕심 없이 너를 보내리라

올 수 없는 발걸음으로 떠난다 하여도 내 서운해 하지 않으리라

 

<A.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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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백] 잔잔히 흐르리다














 

 

 

 



 

 

 

잔잔히 흐르리다

 

 

 

돗단배 흘러 흘러 내려가

 

버려 두시오

강물 따라 흘러가듯

잔잔히 가리다

바람 등에 올라

너울 너울 춤추며

흘러가리다

멈출 곳은 모르겠으나

이제 가야 곳은 알았으니

흘러 흘러 가도록 재촉하지 마시오

 

 

<A.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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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백: 그 옛날 담길]
















 

 

 

 

 

 



 

 

 

 

그 옛날 담길

 

 

길이 걷고 싶다.

어릴 모르고

동무들과 걷던

 

이제 걸어도

곁에 함께 동무들 없겠지만

가을 낙엽 곁에서

추억을 담아 동무 되어 주겠지

 

[A.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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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가을 단풍속에서의 첫 승마 레슨















 

 

 

가을 단풍 속에서의 첫 승마 레슨



 

 

 

 

 

현성이 현아가 아침부터

굉장히 신이 난 하루네요.

지난 주부터 오늘을 무척 기다렸지요.

친구 어머니께서 특별히 시간을 내어

아이들에게 첫 승마레슨을 해 주신다고요.

 

몇 번 놀러 가서 말도 보고

스낵도 주어보고,

닭도 보고 많은 강아지들과 고양이들과

놀다 오곤 했지만

실제 말을 타 보지는 않았거든요.

조랑말이 아니기 때문에

타기 전 주의 사항을 듣기도 해야 해서

조심스럽기도 했지요.

 

현성이 -->보이스카우트의 딸 수 있는

뱃지 중 승마가 있어요.

 

 방과 후 따뜻하게 입고 출발 했네요.

 

특히 기쁨 마음을 감추지 못하는 현아는

흥분된 어조로 말 타는 것이 무섭지는 않냐고

가는 내내 묻기도 하고요.

 

 

 

 -> 건강빵, 영양빵, 야생쌀 크랜베리빵, 제빵기로 굽다.

 

 

 

집에서 10분거리에 사는 친구네 어머니 댁은

저희 동네랑은 또 달라요.

너무도 시골풍경, 단풍이 멋있는 거리였어요.

 

 

 

도착해서 어머니를 뵙고

나올 시간에 맞춰 구워놓은

따뜻한 야생쌀 크랜베리 빵을 드리고,

드디어 아이들과 마구간을 향해 걸었네요.

 

 

 

마구간에서 나는 냄새로

아이들은 코를 잡기도 했지만

저는 이 정감 넘치는 향이 너무 좋았어요.

 

제대로 배우기 위해

친구 어머니는 현성이 현아에게

너무도 친절히 설명해 주셨어요.

간단한 질문과 대답이 오고 가고

신중히 대답하는 아이들을 보고,

동물을 아끼고 사랑하는 어머니의 마음까지도

한 번에 읽을 수가 있었네요.

 

 

 아이들이 타 볼 말의 이름은 로미오에요.

 

 

친해지기 위해 준비한 스낵도 하나씩 주었어요.

스낵을 주니 정말 아이들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자꾸 고개를 가까이 하며 더 달라고

하는 것 같더라고요.

어머니 말씀이 주머니에 스낵 갖고 있는 것을 알고

밖에 있으면 쫓아 다닌대요.

너무 귀엽기도 하고 짖궂기도 했어요.

 

현아의 표정!!!

아~~ 이상해요...

 

 

 

먼저 나가기 전에 준비 과정이 있더군요.

천천히 데리고 나와서 마구간 입구에 줄로 묶은 후

솔로 깃과 등을 살살 쓸어 내려요.

얌전히 가만히 있는 것으로 보니 기분 좋은가 봐요.

 

 

 

현성이도 현아도 살살 쓸어 내려 보내요.

참 말의 코가 참 부드러워요.

콧등도 쓰다듬고, 등도 쓰다듬으며

까만 코를 쓰다듬으며 만지니 고개를 돌리며

가만히 시선이 따라 오더군요.

 

 

 

 말굽을 청소해 주어야 한대요.

역시 아이들은 궁금해 하기를

저렇게 굵은 쇠로 발바닥을 긁으면

아프지 않냐고 묻더군요.

한번씩 나갔다 오면

말 말굽 안으로 이것 저것 들어가니

잘 긁어내 주어야 한다 하네요.

오히려 시원할 것도 같았어요.

 

 

 

드디어 말 안장을 얹기 위해

소장용 말 안장을 보여 주셨어요.

종류별도 몇 가지가 되더군요.

무게도 꽤 묵직하고요.

아이들에게 말 안장의 종류와

역할 그리고 말 안장을 말에 올리기 전에

블랭킷을 깔아야 하는 이유 등을 설명해 주셨어요.

 

 

 

말 안장을 얹고 단단히 묶을 때

말은 배에 불룩하게 힘을 준다고 하네요.

꽉 쪼이는 것을 싫어해서 배를 불려 놓으면

말 안장을 꽉 쪼여 맨 후

힘을 빼면 조금 넉넉해 지면

말이 편한가 봐요.

너무 신기했어요.

 

 

이제 나갈 준비가 된 것을 로미오도 알았는지

뒷다리를 가지런히 모아 놓은 것을 보았어요.

준비 자세인가 봐요.

 

 

 

천천히 살살 데리고 뒤뜰로 나갔어요.

가을의 향이 정말 물씬 나는 풍경이

눈 앞에 펼쳐 지더라고요.

 

 

 

먼저 오빠가 올라 타 보려 해요.

주의 사항은 절대 놀라거나 소리 지르거나 해서

말이 놀라지 않게 하는 것이었어요.

최대한 편안하게 말을 대해 주는 것이

안전하게 말을 타는 기본이라 하시더군요.

충분히 이해가 갔어요.

사람도 옆에서 놀라면 같이 놀라 허둥대니까요.

 

 

 

조심스레 올라타고

옆에서 잡아주니 제법 리듬도 타며

여유롭게 말을 타 보네요.

 

정말 가을의 낙엽과 승마!

잘 어울리는 한 폭의 그림 같은 날이에요.

 

 

날은 오래 서있기에 제법 쌀쌀해서

맨손으로 서있으려니 시려 울 정도였지만

아이들은 마냥 신이 났는지

추워하지도 않았어요.

 

 

 

오빠가 잘 타는 모습을 본 현아,

용기를 내어 올라 타 보내요.

조금 전의 무서워하던 모습은 어디로 간 것일까요?

 

 

말 등 위에서 사라질 줄 모르는 함박 미소가

정말 좋아함을 느끼게 했네요.

 

 

 



 

 

 

 

 

 

말 똥을 치우러 가네요.

하루에 양이 20 파운드가 넘는다고요.

거의 현아 절반 정도의 무게만 한 듯해요.

 

 

한 번 치워 볼까요?

오빠가 시도를 해 보는데,

왜 잘 안돼는지……

얼핏 쉬워 보였는데, 잘 안 퍼지는지

살짝 고전을 하는 듯 하네요.

 

한번에 푹 퍼서 올려야 하는 이치를

깨닫고는 조금씩 속도도 붇고요.

또 다른 좋은 경험 했네요.

 

 

 

 

다시 로미오는 마구간으로 들어가고

마구간을 지키던 다른 흰 말은

곁에 있던 친구를 부르더니

반가운지 더욱 좋아하는 모습을 보이기까지 했어요.

 

즐거웠던 시간을 마무리 하기 위해

로미오에게 잘 있어라 인사하고

나오는 발걸음들이

아쉬우면서도 즐거웠어요.

 

 

돌아오는 길에 꼬꼬들한테 인사하러 갔어요.

지난 번에 초록빛 도는 달걀을 낳는데,

요즘은 색깔 도는 달걀을 낳지 않는데요.

 

 

 

지난 겨울 코요테가 땅을 파고

닭장까지 들어가려고 했다네요.

그리고 밖에 노니는 닭 한 마리 먹잇감이 되었대요.

안타깝고 불쌍한 마음 한 가득 이죠.

닭장 코너에 돌멩이를 놔 두어서

돌 바닥을 만들어 놓으셨어요.

그 마음이 충분히 이해가 되더라고요.

 

 

 

좋은 시간, 즐거운 시간, 행복한 시간을 주신

친구 어머니께 정말 감사한 오후였어요.

오래 오래 기억에 남을 거에요.

 

 

 

 

 

 

 

 -> [미국의 폴로 경기 이벤트] 프리티우먼이 된 해피앨리슨

 

 -> [해피앨리슨네의 마굿간 나들이] 자연이 주는 힐링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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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백]그댈 바라보는 내 눈빛이 더 슬픈 것은 그대가 날 더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그댈 바라보는 눈빛이 슬픈 것은 그대가 사랑하기 때문

 

 

 

 

사랑한다는 것은

이해한다는 것입니다.

사랑한다는 것은

내가 그대보다 많이 아프다는 것입니다.

내게 눈물 보이는 그대보다

그댈 바라보는 눈빛이 슬프다는 것입니다.

 

사랑은 말이 아닌 행동입니다.

떨어지는 잎이 다음해 꽃을 피우고

추운 한겨울 움츠린 어미에게서

둥지 안의 새끼들은 어미에겐 사랑입니다.

 

사랑은 말없이 잡아주는 손길입니다.

그래서 사랑은 한마디가 아닌

시간을 내어 주는 여유입니다.

봄에 뿌린 씨앗이 시간 동안 여물어

새싹을 트고 가을에 열매를 맺듯이

사랑은 오래 시간을 함께 손잡고 가는 길입니다.

 

오랜 시간 함께 걸어가다 보니

그대의 눈빛을 바라보며 내가 아프기도 하고

그대의 손을 잡고 있는 동안

내가 사랑스러워지기도 하는 것은

그만큼 내가 많은 것을 받고 있다는 것을,

그만큼 나를 기다리는 그대가 더욱 아프고

더욱 사랑한다는 것임을 이제야 알아갑니다.

그래서 사랑의 길은

갈수록 넓어지나 봅니다.

 

by Allyson Lee

 

 

HappyAllyson's Diary

해피앨리슨의 그림일기

http://happyallyson.com/6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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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의 가을 캠핑, 스카우트 캠핑] 자연속에서 캠핑














 

 



 

 

 

[1박2일의 가을 캠핑, 스카우트 캠핑]

자연속에서 캠핑

 

 

 

 

 

 올가을 들어서 캠핑이 두번째네요.

그러나 아쉽게도 지난번 첫 가을 캠핑이였던

옥수수밭 캠핑은

 

 -->폴로 경기 이벤트를

 

갔어야했기에 못갔었지요.

참으로 아쉬웠지만 두번째 가을 캠핑이 있어 다행이었네요.

 

 

멀지 않은 집에서 30분 거리의 교회 영토였는데,

캠핑장으로 부족함이 없을만큼 컷다네요.

뒷뜰 있는곳은 축구경기장으로 사용하는 잔디인가봐요.

텐트가 몇십개가 자리 잡았는데도

너무 넓어 아이들이 뛰어 다니기에 충분하더군요.

 

 

교회 앞마당쪽은 스카우트 본영지로 자리잡고

보이스카우트 형들이 텐트치고,

이렇게 뒷쪽은 cub scouts가 텐트를 쳤지요.

 

 

 이른 아침부터 모여 그룹을 지어

구석구석 다니며 숨은 보물 찾기에 바뻤답니다.

일일이 쫒아 다니지 못했어요.

 

이제 부모로부터 보호를 받는

cub scouts 에서 boy scouts로 자라난

아들이 자랑스러웠네요.

 

선배 보이스카우트의 지도에 따라

임무를 완성하는 것이

이번 캠핑의 목적이랄까요.

 

 

 

캠핑가는길...

차안에서 간만에 모닝샌드위치

너무 맛있어요.

 

 

 

 

현아와 엄마는 마냥 가을 산책에 푸욱 젖었네요.

예상외로 하루 종일 올 비가

점심무렵에나 오게되서

많이 젖지 않고 캠핑을 즐길 수 있었어요.

 

 

 첫 캠핑의 추억이 떠 올랐네요.

폭풍 주의보가 몰아쳐서 흠뻑 젖어가며

폭우속에 이틀째 되던날 텐트를 접어야 했던 경험이요.

 

첫캠핑을 너무 거하게 치루었던지라

잊을 수 없는 추억이었어요.

 

이번에도 각양각색의 텐트들이 즐비하네요.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를 귀담아 들은 스카우트들

완전 무장의 텐트를 선보였네요.

참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했어요.

 

 

오빠가 임무완성을 위하여 이곳 저곳을 찾아다니는 동안

현아와 아빠가 텐트를 쳤어요.

 

 

 

텐트마다 다니며 각각의 장점들을 확인하느라

해피앨리슨도 나름 바빴다네요.

어떤 모양이 비가 올때 도움이 될까!!

 

 

 

요런 모양도 좋아 보여요.

보이스카우트가 되면

부모의 동반없이 혼자 텐트를 갖고

캠핑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이렇게 일인용이나 이인용 텐트가 대부분이지요.

 

 

가족 캠핑이라면 크기는 조금 작아보이지만

들어가는 문앞에 이렇게 여유분의 porch가 있는 게 좋은 것 같아요.

 

비가 올때 신발을 놓을 곳이 마땅하지 않아 흠뻑 적셨던 기억이 있어서일까요?

그 추억조차 나쁘지는 않았지만요.

 

 

참 작고 희안하게 생긴 텐트를 발견했어요.

진짜 한명뿐이 못들어가 자는 크기의 텐트네요.

 

 

 참 다양한 텐트들이 많아요.

지붕이 있는 것도 좋아 보이구요.

 

 

 

 

 

 캠핑에 모닥불이 없어서는 안돼지요.

날씨가 흐리고, 비가 내려서인지

더욱 운치있는 모닥불였어요.

 

 

 

가까운 곳에 캠핑을 크게 할 수 있는 곳이 있다는 것조차 몰랐네요.

 

 

 

 

서서히 몰려드는 사람들

스카우트들은 여전히 찾기에 몰두해서

어디있는지조차 모르겠네요.

 

 

 

점심시간이예요.

이런날 이런곳에서는 어떤 음식도 맛있어요.

 

 

정성껏 준비해 준 점심 맛있게 먹었지요.

 

 

열심히 구워내는 토스트와 감자

 

 

캠핑의 제맛이죠!!!

아웅~~~ 맛있어라~~~

 

 

조금 여유로운 시간도 가져보구요.

 

 

푸짐한 먹거리의 연속 

 

 

일박이일의 캠핑 

 

캠핑의 즐거움은 밤에 있다지요.

 

 

모닥불 피워놓고~~~~

 

 

여러가지 행사도 하고,

즐거움도 나누고,

보람차게 하루를 보내고,

밤은 깊어가네요.

 

 

 

낮에 내린 비로 텐트 주위는 축축하게 젖었겠지만

모닥불 주위는 따뜻함의 온기가 좋았어요.

즐거운 밤은 무르익어

어느덧 캠핑의 첫날이 가네요.

 

 

 

밤온도 40 F ! 아침에 일어나니 서리가 텐트주위에...

아잉~~ 추워라~~~

 

기온차가 심해서 밤새 온도가 낮아

뒤척이며 잠못이루는 밤이였지만

한겨울 눈내리는 눈밭속에서도

한겨울 진흙에 뒹구는 동굴속에서도 오직

캠핑으로 살아남는 스카우트

보람차네요.

 

 

가을의 마무리를 아주 멋지게 보내고

뜻깊은 가을의 추억을 담아서

 

 

조금은 피곤한 아침이지만

즐거웠던 일박이일

집으로 와서 뜨거운 물에 샤워하고

낮잠 한숨 자고,

저녁 하키게임에 출전한 아들

씩씩하게 알차게 이틀을 보내었네요.

 

다음 캠핑은 언제일까요?

기대에 부풀어 매번 아쉬운 발걸음 집으로 향한다네요.

또 집에오면 얼마나 포근하고 따뜻한지

항상 감사하죠.

 

이 가을 때론 답답한 울타리를 벗어나 캠핑을 떠나보는 것이 어떨까요?

해피앨리슨네의 짧은 캠핑이야기였어요.

 

 

 

 

HappyAllyson's Diary

해피앨리슨의 그림일기

http://happyallyson.com/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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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앨리슨의 독백]누군가 내 곁에 있어야 한다면 그 사람이 당신 이였으면 합니다
















 

 

 

누군가 곁에 있어야 한다면 사람이 당신 이였으면 합니다

 

흐드러지게 흩날리는 가을빛이 아침 창을 두드립니다.

밤새 찾아오지 못한 그대의 발걸음이

창틀에 머물렀군요.

 

홀로이기를 고집해도

혼자서는 그깟 한술조차도 뜨기 어려운 것이

우리내의 속사정인가 봅니다.

 

우아한 시집 들고,

떨어지는 낙엽아래 있어도

때가 되면 그리운 사람

 

많은 사람들 속에서는 홀로일 있지만

철저히 혼자여도 외로움을 견딜 있는 사람은

한술이 홀로 먹여 질런지요

 

낙엽을 삼아도

권에 그리움을 기대어도

북적이는 인파속에서 홀로이기를 고집해도

나와 먹을이는

오직 당신이였으면 합니다.

 

-HappyAllyson해피앨리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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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10.09 00:32 남편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도 당신이였으면 합니다...

[해피앨리슨의 독백: 성큼다가온 그대]















 


 

 

 

 

 

 

 

성큼 다가온 그대

 

때가 되어가는데

아침마다 문을 열고 두리 거려도

아직 오지 않은 그대

 

이러다 지나치는 것은 아닐까

창문 틈으로 기웃거리며 내다 보아도

그대 발걸음 소리조차 느껴지지 않는 불안함

 

한번도 그냥 없는 그대지만

기다림은 항상 초조함을 부르네요

기다린 만큼 눈앞에 그대 반가울까요

애타게 기다린 만큼 마음의 그대 아쉬울까요

 

기다림 끝의 만남은

성큼 다가온 그대의 만남보다

때론 허무하지만

이제야 안도의 숨을 내쉬며

설레임을 마무리 있겠네요.

 

언제 가시나요

기다림의 시작을 언제 알려 주실건가요

 

-HappyAlly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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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동규: 즐거운 편지] 영화 편지를 기억하시나요?

해피앨리슨의 서재/시 / 2013. 9. 15. 00:00













 



 

 

 

 

 

 

즐거운 편지

 

내 그대를 생각함은 항상 그대가 앉아 있는 배경에서

해가 지고 바람이 부는 일처럼 사소한 일일 것이나

언젠가 그대가 한없이 괴로움 속을 헤매일 때에

오랫동안 전해 오던 그 사소함으로 그대를 불러 보리라

 

진실로 진실로 내가 그대를 사랑하는 까닭은

내 나의 사랑을 한없이 잇닿은

그 기다림으로 바꾸어 버린 데 있었다.

밤이 들면서 골짜기엔 눈이 퍼붓기 시작했다. 

내 사랑도 어디쯤에선 반드시 그칠 것을 믿는다.

다만, 그 때 내 기다림의 자세를 생각하는 것뿐이다. 

그 동안에 눈이 그치고 꽃이 피어나고 낙엽이 떨어지고

또 눈이 퍼붓고 할 것을 믿는다.

 

[황동규]

 

 

 이 산문시는 소설 [소나기]의 작가 황순원님의 아들 황동규님의 시입니다.

영화 [편지]에서 소개되면서 많은 사랑을 받게 된 시이기도 하지요.

듣는 순간 가슴에 꽂히는 한소절 소절을 그대로 가슴으로 외우며 읊던 그 시절

내게 사랑하는 이가 생긴다면 나도 저렇게 읊어주고팠던 시중 하나랍니다.

 

영화의 영향이 컷을까요.

지금도 떠올리면 가슴으로 잔잔히 물결치는 가을의 향기... 향수...

벅차오르는 그리움

그 그리움의 대상이 이젠 더이상 사람이 아닐 수도 있는 내 나이

 

감히 나이를 논하며 청춘을 버리려는 것이 아니라

문득 문득 떠오르는 옛시절 읊었던 시들이 아직도 가끔 한구절씩 사무치는 날이면

이렇듯 무단침입하는 향수가 밉지만은 않은 나이라는 것에 살짝 감동하는 것이지요.

 

왜 갑자기 [즐거운 편지]가 떠 올랐는지는 모릅니다.

이루어 지지 않아 가슴아픈 사랑이 있지도 않습니다.

이런것쯤 하나 가슴에 묻어 두어야 삶을 풍요롭게 사는게 아닌가 싶은데,

그래야 절절한 시 한구절 쓸 수 있지 않을까 싶은데...

아쉽게도 제겐 이루어진 사랑의 기억밖에는 없네요.

현실을 살아가는 보통 여인으로서는 행복한 일이겠지요.

 

황순원님의 소나기가 어린시절의 풋풋한 사랑을 승화시켰다면

황동규님의 즐거운 편지는

이루어 질수 없는 사랑을 기다림으로 승화시킨 두고 두고

가슴에 울리는 가을에 어울리는 한편의 시 아닐까 합니다.

 

해피앨리슨이 해피한 가을 맞이에 들어서나 봅니다.

가슴 아련한 시한편 님들과 나누어 보고자 늦은밤 몇자 적어 올립니다.

 

사랑할 수 있을때 사랑하고

사랑을 줄 수 있을 때 끝없이 주고

나를 사랑하지 않으면 어쩌나라는 두려움과 자존심에 내 사랑을 놓치지 말고

내가 사랑하는 것으로 만족하는

남을 의식하지 않는 그런 사랑을 하는 가을을 만나시길 바랍니다.

 

 

-HappyAlly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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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해피앨리슨 HappyAlly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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