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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 이야기'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13.07.09 [우동 한그릇을 읽고] 우동 한그릇은 내게 기다림을 알게 했다

[우동 한그릇을 읽고] 우동 한그릇은 내게 기다림을 알게 했다














 

 

 

우동 한그릇을 읽고

 

우동 한그릇은 내게 기다림을 알게 했다.

 

 

 

 

우동 한그릇

-구리 료헤이 원작

 

사람이 사람을 감동시키는데는 마음이 담겨있는 한줄이면 충분하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살아가며 용기를 얻어 그래도 감사하며 웃음지을 있게 하는 한마디는 고맙습니다라는 깨닫게 됩니다.

내가 배려한 우동 한그릇의 사랑이 세사람의 운명을 바꿀 있다면

늦은밤 불꺼진 부엌에 우동 한그릇 삶아내는 것이 무에 그리 어려울까요.

한순간 스쳐 지나가는 인연 하나도 무심코 지나치지 않은 북해정주인의 인간미는

갑작스레 덩그러니 세상에 남져진 듯 지쳐있는 어머니와 두아들에게 용기와 새로운 희망과 꿈을 실어 주었습니다.

 

 

 

 

사람에게 베풀며 산다는 것은  어떤 것일까요.

내가 끓여내는 우동 세그릇으로 채워지는 배부름이 아닌 우동 한그릇에 담겨있는 상대를 생각한 배려 아닐까요.

영업이 끝나가는 시간에도 오른 가격을 다시 내리며 올지도 안올지도 모르는 사람을 기다리고

매해 같은날, 같은시간 같은 테이블을 예약석으로 비워두며 기다리는 마음은  어떤 마음일까요.

 

 문득 [서정윤님의 홀로서기중] 한편이 오릅니다.

 

기다림은

만남을 목적으로 하지 않아도 좋다.

가슴이 아프면

아픈 채로,

바람이 불면

고개를 높이 쳐들면서, 날리는

아득한 미소.

 

어디엔가 있을

나의 한 쪽을 위해

헤매이던 숱한 방황의 날들.

태어나면서 이미

누군가가 정해졌었다면,

이제는 그를

만나고 싶다. [홀로서기 1편 / 서정윤]

 

떠나간 사람은 자리에 빈자리만 남기지 않는 것이 삶인 합니다.

떠나간 빈자리엔 사랑도, 아픔도, 기다릴 없는 기다림도, 채워지지 않는 그리움도,

모든 이겨낼 있는 인내까지도 함께 남기게 것이 삶인 합니다.

 

 

 

 

떠나간 아버지의 삶의 무게 또한 남은 어머니와 아들에게는 힘든 기다림이였으리라 생각이 듭니다.

돌아오지 않을 아버지 삶을 통째로  넘김당한 가족에게 섣달 그믐밤의 마지막 우동 한그릇은

내일을 기다릴 있는 활력소 였겠죠.

사람마다  기다리는 상대가 다를 겁니다.

 

 남편을  떠나 보낸 아내의 기다림이란  

그래도 곁에 있어 주어 우동 한그릇으로 셋이 아닌 넷이 나눌 있었다면 마음 한구석이 자꾸

옛그림자를 따라 가지 않았을텐데…. 하는 기다림

 

아버지가 안계신 가장의 자리를 말없이 지켜야하는 책임감을 가진 큰아들의 기다림이란

오지 않을 사람이지만 한자리 비워두고 가슴을 쓸며 이겨내야 하는 강인한 기다림

 

우동 한그릇의 부끄러움이 현실의 부끄러움을 이길 있는 강한 용기를 가질 있는 동생의 기다림은 

그래도 내곁에  어머니와 형이 순수한 또 다른 미래를 꿈꿀 있게 하는 기다림

 

 

 

오래된 책장속을 뒤적여 찾아낸 우동 한그릇 간만에 다시 읽으면서도

눈시울을 적실 밖에 없는 이야기

나의 기다림은 무엇일까하는 질문을 던져봅니다.

 

설마 기다림을 포기하고 살아가고 있지는 않는 것인지,

기다림이 있어 매순간이 설레이고 살만하다는 것을 잊고 무디게 살아가고 있는 것은 아닌지,

내가 기다려 주어야 사랑하는 사람을 기다려 주지 않음으로 해서

자신 까지 잊고 살아가고 있는 것은 아닌지….

 

내가 우동 한그릇 끓여 기다려할 사람이 내곁에 있는 누구인지

 고맙습니다 한마디로 그들에게 기다림은 사랑이고, 희망이라는 것을 전하며 살고 있는 것인지..

새삼 깨닫게 하는 한편 이었습니다.

 

 흐리고 비오는 날 아이들과 우동 한그릇 끓여 먹으며

새삼 젖는 눈가를 어린아이와 같이 소매로 훔치며 우동 한그릇의 감동에 젖어봅니다.

 

우동한그릇과 유부초밥 함께 드세요~~ 아래 사진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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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해피앨리슨 HappyAlly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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