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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닭 볶음면] 야채와 모짜렐라 치즈를 넣은 화끈한 매운맛 불닭볶음면














 

 

 


 


 

야채와 모짜렐라 치즈를 넣은

[화끈한 매운맛 불닭볶음면]

 

 

 

 

 

어느날이였네요.

남편이 밤늦게 라면 한팩을 사들고 들어왔어요.

처음보는 라면인데,

남편도 처음보는 라면이라 한번 사와보았다네요.

제목부터가 늦은밤 야식으로 딱 좋아 보았어요.

해피앨리슨의 식욕을 부르는 표지

저녁 다 먹은 늦은 밤

새벽을 넘기고 있는 시각

입속에서 슬슬 침이 고이기 시작하는

배고픔을 이기지 못하는 새벽 두시

 

딱 하나만 끓여 먹어 볼까요?

아이들은 꿈나라를 날아다닐테고,

정적이 흐르는 시간

남편과 저는 입가에 살짝 미소를 띄며

누가 이길새라 윗층으로 다다닥

뛰어 올라 갔네요.

 

 

물을 끓이고 진짜 하나만 끓여 부엌에 서서

첫 시식으로 한 젓가락 먹어본 남편

콧끝에서 맺히는 송송 땀방울

윽!!!!!!!!

매운맛에 꽤나 강한 남편

설마 어떤 맛이길래

저도 한 젓가락 집어 올리는데,

경고주의보!!!! 안먹는게 좋겠다..... 너는....

혀꼬부라지는 소리...

 설마~~~~

몇젓가락 후루룩.......

 

왜 눈이 점점 커지고,

왜 목이 타고,

왜 식은땀이 나고,

온몸이 뻣뻣해지는 걸까요?

제 입속에서 목을 타고 내려가는 식도와

저 아래 위속에서는 어떤

생물학적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것일까요?

 

 

 

결국 남편과 저는 식탁에 앉아보지도 못한채

그렇게 새벽두시의 일탈에 푹 빠져 버렸네요.

 

점점 엄습해 오는 강한 끌림

부엌을 뺑글뺑글 돌며

발을 동동 구르며

한 젓가락씩 나눠 먹으며

냉장고속을 뒤져

시원한 -->오이냉국 한사발 꺼내

벌컥벌컥 들이키며

더욱 자극되는 속쓰림에

땀범벅된 얼굴을 열심히 닥아내며

밥! 밥! 밥을 외쳐댔네요.

 

 

배보다 배꼽이라고, 오늘따라

두번한 밥에 밥솥에 남은 뜨거운 밥

한공기 남은 불닭볶음면에 투하

썩썩 비벼 한 숟가락 입에 넣는 순간

아차! 뜨거움이 매운맛을 더 자극한다~~

그걸 순간 저 기억속에서 끌어 올렸네요.

 

나 좀 살려 줘요!!!!!!!!!!

 

맛이나 한번 보자고 샀던 것이

어느날 새벽 두시의 화끈한 일탈을 경험하게 하고는

중독에 빠졌네요. 도전도 해보고 싶었구요.

어떻게 하면 이 매운맛을 중화시켜

더 맛있게 먹어볼까??

 

 

 

그 다음날 라면이라고는 제대로 한번을

먹어본 기억이 없는 아이들 앞에서

불닭볶음면을 꺼냈네요.

설마 애들이 먹을거라고는 생각 안했죠.

남편과 저는 재도전 들어갔네요.

불닭면이니 한국의 불닭이 생각나서

일단은 닭가슴살을 준비하고,

집에있는 야채들을 골고루 모아 보았어요.

모짜렐라 치즈도 준비했어요.

 

 

자 이제 정식으로 새롭게 태어날

불닭볶음면시작해 볼까요?

 

 

닭가슴살은 소금양념 해서 잘 구워 한쪽에 준비해 두고,

애호박 썰어 살짝 볶은후,

브로콜리 볶고,

양배추, 양파 듬뿍 채썰어 볶아 놓았지요.

 

이정도면 라면의 신격화에 충분히

한일조 한 거겠죠???

 으하하하 !!!!!

 

 

 

어떤가요?

야채와 함께한 불닭볶음면

먹음직스러운가요?

 

 

 

닭가슴살 한점과 함께한 불닭볶음면

살짝 볶아 아삭한 야채와 함께한 매운맛

아무것도 안 넣었던 새벽의 매운맛보다

훨씬 부드럽기는 해요.

그래도 너무 매워용~~~~

 

 

다른 한그릇은 터키 핫도그 (Turkey Hotdog)를 볶고,

싱싱한 오이를 썰고,

뜨거운 면위에 모짜렐라 치즈를 듬뿍 얹어

치즈를 조금 녹여 먹어 보았네요.

쭈욱 늘어나는 치즈와 매운맛의 결합...

바로 이것이였네요.

바로 이맛이였어요.

 

치즈의 맛이 매운맛을 훨씬 부드럽게

중화시키네요.

아이들도 한 젓가락씩 맛보고는

맵다맵다 하면서도

좋아하건걸요.

그러나...

애들아 너희들은 그만~~~

 

 

아주 재미있는 추억을 남긴 순간이였어요.

제가 만든 -->비빔면 소스는 이정도는 아닌데요.

 

새로운 맛을 경험해 본다는 것은

참 즐거워요.

이 뜨거운 여름에 이열치열 매운맛이

더 그리운 것도, 차갑고

시원한 맛을 원하는 이치와 같은 것이겠죠.

 

너무 자극성 강한 음식과

인스턴트는 피해야겠지만

가끔은 이런 일탈도 괜찮네요.

 

 

건강식을 추구 하지만

남편과 아이들과 잠깐의 흥미로운 추억을

만들어 보아 올려 보네요.

그냥 즐겁게 읽어주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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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앨리슨의 그림일기

http://happyallyson.com/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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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해피앨리슨 HappyAlly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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