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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망초 꽃말'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14.05.01 [시:이해인] 물망초 Forget Me Not 나를 잊지 말아요

[시:이해인] 물망초 Forget Me Not 나를 잊지 말아요

해피앨리슨의 서재/시 / 2014. 5. 1. 00:44













 


 

 

 

 

 

 

 

물망초

 

-이해인 수녀님

 

 

 

오직

나를 위해서만 살아달라고

나를 잊어선 안 된다고

차마 소리내어

부탁하질 못하겠어요

 

죽는 날까지

당신을 잊지 않겠다고

내가 먼저 약속하는 일이

더 행복해요

 

당신을 기억하는

생의 모든 순간이

모두가 다

꽃으로 필 거예요

물이 되어 흐를 거예요

 

당신을 사랑합니다

 

 

Forget Me Not

 

Hardly can I utter

words begging you

To love me only,

For my sake alone,

And to forget me not,

 

More blessed would it be

For Me to first promise

I will not forget you

Until the day I die.

 

As long as I remember you

All of my life's moments

Will surely come to flower

And turn into flowing waters,

 

I love you,

 

 

 

 

 

앞뜰에 핀 물망초를 보내 주며

그 꽃말 -나를 잊지 말아요- 을 상기시켜 나로 하여금

이해인 시인님의 물망초를 기억하게 해준 ☆친구☆ 에게 고맙습니다.

 

가끔 많은 것을 잊고 삽니다.

서재안의 많은 책들속에 숨어있는 먼지 쌓인 종이장들 사이에

영롱한 물망초와 같은 글이 숨어 있었다는 것을 일깨웠습니다.

 

 

죽는 날까지

당신을 잊지 않겠다고

내가 먼저 약속하는 일이 더 행복해요

 

꾸미지 않은 언어로 순수한 영혼을 들여다 보는 듯한 감성으로

유난히도 자연을 많이 노래하고 자연속에서 노래하는 시인입니다.

슬픔조차도 행복으로 승화시킬 줄 아는 맑디 맑은 시인입니다.

아름답다는 말이 시들의 곳곳에 숨어 있습니다.

 

 

때로는 기억하며 사는 것이

가슴을 시리고 아리게 하는 슬픔이 되겠지만

또 오래 오래 기억하며 떠올리는 것이

나 자신을 위한 이기적인 행복이 되겠지만

잊지 않는 다는 것은

분명 내가 살아갈 수 있는 행복이 되는 것입니다

잊혀진다는 것이

그만큼 남은 미움보다 슬픈 것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이미 떠나간 사랑을

애써 기억하며 슬픔을 곱씹겠다는 것이 아닙니다.

자유로이 떠나 보내지만

잊지 않겠다는 약속으로 홀로 떠나 보내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언제나 기억하며 함께 하겠다는 뜻입니다.

그만큼 사랑한다는 것이겠죠.

그 추운 망망대해에 한잎 떨구고 간 그들이

피우게 될 물망초는

매 해 내 가슴에도 한 자리 밀치고 들어올 것입니다.

 

-HappyAllyson

 

 

 

 

 

 

 

 

 

 -> [시:이해인] 시인은

 

 -> [시:이해인] 제비꽃 연가-비오는 날에도....

 

 -> [시집: 오늘은 내가 반달로 떠도/이해인] 맑고 청아한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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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해피앨리슨 HappyAlly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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