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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소설:Woman of God]날 죽이지 못하는 것은 날 강하게 만든다
















 [Woman of God]


by James Patterson




What does not kill me makes me stronger - Nietzsche

날 죽이지 못하는 것은 날 강하게 만든다니체 p 296

 

소설의 흥미를 자극하게 하는 문구는 '여자가 처음으로 교황이 될 것인가.....' 

소설이기에 가능할 수도 있겠구나

하지만 종교적으로나 정치적으로나 민감할 수 밖에 없는 주제인데

여자가 교황이 된다면 현실은 이 소설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궁금했다

결국 과정보다 결론이 궁금했다.

제임스 패터슨이 풀어 내릴 결론이 궁금했다.

 

제임스 패터슨James Patterson은 #1뉴욕 타임즈 베스트 셀러 작가로 

기네스북에 기록되어 있을 만큼 실력으로나 인기로도 일인자이다.  

JIMMY Patterson이라는 어린이 기관을 설립

백만권이 넘는 책을 학교군대장학 재단 등에 기부하는 책 기부 천사이다.









 

한 여자의 일생

그저 평범히 살아가는 여자의 일생이 아니다.

존스 홉킨스 의과 대학을 나와 아프리카 수단에서 의료봉사를 하는 주인공브리지드는 

탄탄한 스팩을 뒤로 하고 그녀만의 삶을 택하는 방식이 평범하지 않다

전쟁과 굶주림이 난무하는 곳에서 자신만의 꿈을 성취하기 위한 것은 아니지만 최선을 다하고, 

본능에 충실 하지만 보장되고 안일한 삶을 선택하지 않고, 

자신의 삶을 개척해 나갈 줄 아는 강한 여자임을 보여준다.


20대 후반의 새내기 여의사

전쟁속에서 의사로서의 본분을 다하는 브리지드는 폭격에 사랑하는 사람을 잃게 되고

죽음의 문턱에서 겨우 살아 남게 된다.

그 열악한 곳에서 함께했던 사랑하는 이들과 생이별을 하게 되고,

그녀의 삶은 짧은 동안 방황 아닌 방황을 하며 다시 한번 찾아온 인연과 

사랑을 하고 결혼을 하고 첫 아이딸을 낳게 된다.

 

이 과정에서 그녀는 하나님의 부르심을 두 번 경험 하게 된다.

함께 하라' 가장 급박한 상황에서 들려 오는 소리, ' Be with.......' 

환청인가나 말고 누가 들었을까주위를 둘러보기도 하고바로 옆에 있는 사람들을 바라봐도모르겠다.  

그 목소리가 귓가에 들리는 순간 느껴진 스치는 바람나만 느낀 것인가

선택하고 말고 할 시간적 여유도의지도 주어지지 않는 순간을 경험 하게 된다.

그러나 결국 '함께 하라' 사람들마다 그녀를 떠났다

죽음이라는 이별과 함께.

첫 번째는 전쟁터에서두 번째는 남편과 딸을 한 순간의 사고로 준비도 없이 이별을 하게 된다.

 

하나님이 있다면 왜 내게 이런 시련을 한 번도 아니고 수차례에 걸쳐 경험하게 하실까.

그녀는 묻고 또 묻는다원망도 한다.

보통 사람으로서는 생각할 수 없는 죽음에 임박하는 사고를 세 번이나 당하고,

어릴 때 엄마를 잃었고친부라 알고 있던 아버지가 자신의 생부가 아닌 것을 알게 되고

그 아버지가 엄마의 죽음 앞에서 냉담할 수 밖에 없었던 그 과정을 늦게야 알게 되면서

키워준 아버지의 말을 곱씹어 본다.

 

What does not kill me makes me stronger - Nietzsche

날 죽이지 못하는 것은 날 강하게 만든다-니체

 

그 순간 사랑하는 모든 가족을 잃었다.

그나마 생부인줄 알았던 아버지 마저도.

철저히 혼자가 되고 만 것이다.

그렇게 그녀는 다시 보금자리를 떠나 방황을 하게 되지만 그 속에서 그녀는 알아간다

 

He does things in His own time.

하나님은 ''의 시간에 맞추어 일을 성사 시킨다는 것을

그리고무엇인지 모를 그분의 존재함을 알아가고 부르심에 순종한다

처음 수단의 전쟁터에서 함께 했던 죽은 줄로만 알았던 이들을 만나 기뻐한 순간도 있게 되고,

첫 번째 남편과 딸을 잃었지만 하나님의 또 다른 부르심으로 만난 '신부'와의 사랑이 

결혼으로 이어지며 딸을 얻는다.


신부가 결혼을 하는 것이, 가정을 갖는다는 것이 로마 교황청에서 허락이 될 것인가,

그녀의 삶은 보수파 교황청으로부터 타겟이 되고적이 생기고

그 속에서 그녀는 신부인 남편과 새 교회를 설립하며,

하나님의 부르심이라 믿고교회를 키워가는 와중 그녀 자신이 여자로서 신부가 된다.

보수파에 의해 많은 위협을 받고죽음의 문턱을 다시 오르내리게 된다.

하나님은 그가 허락하셨던 두 번째 남편을 다시 데려 가게 되고,

딸과 남은 브리지드는 남편이 남겨둔 교회를 여자 신부의 신분으로 지켜 나가게 된다.


 



어느 날,

로마의 교황청으로부터 부름을 받게 되고,

세상이 주목하는 가운데 로마로 향한다.

온 갖 매스컴에서 그녀를 주시하게 된다.

보수파의 철저한 타겟이었던 그녀를 현 교황이 부른다.

무슨 의미인가.

 

그녀는 현 교황과 일대일 만남을 갖게 되고,

교황은 그녀에게 묻는다.

하나님의 부르심을 듣는다 했는데구체적으로 말해 줄 수 있는지

그녀는 설명하기 어려울 줄 알았던 그 순간을 너무도 상세히 말하게 되고

또 다시 그 순간을 느끼게 된다.

'Be with....' 교황과 함께하라는 그 분의 부르심을.

교황은 그녀에게 묻는다.

혹 나와 함께하는 지금도 느끼고 있는지.

그도 그녀와 함께 느끼고 있었던 것이다.

 

교황과의 만남을 뒤로 하고

딸과 자신의 보금자리로 돌아온 그녀는 교황이 운명을 했다는 소식을 접하게 된다.

결국 교황청의 주 회의에서 다음 교황의 이름으로 브리지드의 이름이 올라가 있다는 소문에 의해

온 세계의 시선은 그녀에게 향하게 된다.

아마도 마지막 교황의 죽음전에 만난 사람이 브리지즈였기 때문일 것이다.

그것이 하나님이 마지막 교황에게 남긴 메시지 였을까.

브리지드그녀의 운명은 처음으로 여자가 교황청 주인이 되는 것이었을까.

아직은 아무도 모른다.

 

그녀는 소문 속 주인공으로 남아 있게 된다.

부활절 일요일자신의 교회에서의 미사를 위해 나서게 되고,

로마 뿐만 아니라 그녀가 있는 곳에서도 모든 시선이 그녀에게 주목되고 있다.

부활절을 맞아 새 교황의 발표에 세계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는 것이다.


부활절 행사를 앞두고단상에 올라선 그녀, 첫 몇마디를 시작하는 순간

어떤 굉음과 동시에 강한 충격을 얻게 되고,

예전 처음 봉사하던 아프리카 수단에서 마지막 수명을 다하는 순간으로 되 돌아 오게 된다.

내가 살아있는 걸까죽은 걸까

자신을 떠난 사람들을 만나게 되고일찍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 떠난 이들도 만나게 되며

현실과 과거를 넘나들게 된다.

 

그렇게 총격으로 사경을 헤매던 순간에서 깨어나 들은 소식은

다행이도 첫 여자 교황의 자리에 선택되지 않았다는 것이었다.

죽음의 경계선을 몇 번이나 다녀 왔는지 모르는 일이다.


 

What does not kill me makes me stronger - Nietzsche

날 죽이지 못하는 것은 날 강하게 만든다. 


 



'다시는 의사로서 일할 수 없을 것 같았다.

하나님이 존재해 그분이 좋은 분 이였더라면 이런 일이 일어났을 거라 믿을 수가 없다'

생각했던 그녀는 총상의 회복에서 이제 어디로 갈 것인가 라는 질문에 다시한번 하나님의 음성을 듣게 되고

아프리카 수단으로 되 돌아가 의사로서 또 목회자로서 다시 삶을 써 갈 것을 다짐하는 것으로 

이 소설은 막을 내린다.

 

아픈 순간마다 자신의 일을 일기 형식으로 꾸준히 남겼던 브리지드는

기자이자 리포터인 친구의 도움으로 'Woman of God' 이라는 

자서전적 그녀의 일생이 책으로 나오게 된다.


 





역시 우려 했던 것과는 달리 마무리는 무리 없는 결론을 지었고,

독자로서 그 다음 그녀의 삶을 충분히 공감 할 수 있도록 여운을 남겼다.

신앙인으로서 하나님의 존재 여부와 현실에서의 받아들임 또한 자연스럽게 소설화 시켜 진행시킨 점도 좋았다.

깊게 고민하고 싶은 부분도 남겨 두고 가볍게 소설로 읽어 갈 수 있도록 

사건 전제 또한 흥미롭게 끌어 갔다는 데 좋은 평가를 남기고 싶다

내가 흥미로워 하는 종교적 이슈와 의사라는 직업의 선택이 좋았지만 

너무 깊게 들어가지 않은 점에 아쉬움이 남기도 했으나 가볍게 읽기에는 좋았던 소설 중 하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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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한강의 시와 소설을 읽다






















드디어 다 읽었다... 

쉽게 읽혀지지 않는 '글'들이었다. 

읽다가 덮기도 한 시집... 

아픈곳을 후벼파는 듯한 흐름... 

인간의 아픔과 정면승부하며 현실도피하지 않는 작가의 용기가 부럽기까지 했다. 






참으로 시적인 소설... 

작가 한강의 매력이다. 

그리고 태어나기 힘든 고독이라는 이름의 '시'    

서서히 사라져가는 문학에 대한 목마름을.. 

인간 깊은 내면의 갈등과 고독에 대한 애착이 상실되 가는 현실에 위안을 준 작가... 

안도의 한숨을 쉬며 긴 여름밤의 여정을 마쳤다. 

이제 다시 또 다른 길을 떠날 채비를 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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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만리 [조정래 장편소설]


























중국을 오늘의 G2로 만들어낸 그들의 비결은 무엇인가. 

14억에 이르는 인구에 G2가 되기까지 세계의 예상을 뒤엎고 

40년을 앞당긴 것은 중국 전 인민들의 30여 년 동안 흘린 피땀의 결실이었다.    

누구도 예상못한 중국의 급속도의 발전은 세계시장과 특히 수천 년 동안 국경을 

맞대온 한반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 것인가.    






'세계의 공장'에서 '세계의 시장'으로 발전한 중국의 실체를, 

중국의 땅에서 생존경쟁을 벌이는 비지니스맨들의 치열함을 통해  

역사와 조사를 바탕으로 써 내려간 소설.    

3권의 두께만큼 중국역사를, 

그들의 경제성장의 단면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었던 긴 여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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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숙 작가의 '모르는 여인들'을 읽으며....

























지난해 교회 식당 한쪽 구석에 도네이션으로 나와있던 한국책...

영어책틈에 끼어 있던 신경숙 작가님의 '모르는 여인들'이 눈에 들어와 집어 들었다.

미국교회에서 내 놓은 책들틈에 한국작가의 책이 있었으니 시선을 빼앗길 수 밖에 없었던 듯 하다.

일단 집어 들고 왔는데....

어느덧 계절을 두 세번 바뀐 지금에야 읽어 보자 첫장을 넘기게 되었다.


비오는 날 차안에서 혼자 운치 있는 척 아이들 기다리며 한장 두장 넘겨 본다. 

추워서 털 담요까지 덮고서...

 '빼앗긴 듯한 이곳 시카고에도 봄...은 오는가'...싶을 정도로

봄은 너무도 멀게만 느껴진다.

날씨탓일까...... 

신경숙 작가님의 책은 한 쪽 가슴을 아리게 쓰담는다.


7개의 단편소설로 이루어진 '모르는 여인들'은 

일상중에서도 너무 숨어있어 눈에 보이지 않을 것 같은 인생들의 소박함속에

한가지쯤은 아픈 사연들이 있어 오히려 그 힘으로 살아가는 듯한 그들의 생명력을

신경숙 작가만의 감성도 깊은 서술로 써 내려 갔다. 


7개의 단편소설이 주는 연결고리를 마지막 '모르는 여인들'을 읽고나서야 알게되고,

자칫 지루할 것 같은 서술속에서도 다음이 궁금해 지는 것은

작가만이 가지고 있는 강한 매력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다 읽고 난 지금

깊은 여운이 머릿속에서 맴도는 통에 정리가 잘 안되고 있지만

어느 순간 써야 겠다 생각이 드는 순간이 오리라 믿고,

오늘은 가슴에서 울려 퍼지는 작가의 말을 옮겨 보는 것으로 이 책의 후기를 대신하려 한다.

어쩌면 내가 그렇게도 끄적거리는 이유도 이것인지 모르겠다.




  [....동시대로부터 혹은 내가 맺고 있는 관계로 부터 마음이 훼손되거나 쓰라림으로 

얼룩지려고 할 때마다 묵묵히 내 책상 앞으로 가서 이 작품들을 썻던 기억들. 

하늘에서 내려온 사다리를 두 손으로 붙잡는 심정이었다고 하면 과장이겠지만 

그런 마음도 없지 않아 있었다.  누구에게 읽히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때마다 

이 작품들을 쓰지 않으면 다른 시간으로 나아갈 수 없을 것 같았기에. 

이 불완전한 세계가 발화시키는 슬픔과 분노 너머에 무엇이 있는지 

나는 아직 알지 못하지만 어쩌든지 완성을 하고 나면 피가 맑아지는 느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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