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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조: 이런들 어떠하며 저런들 어떠하리] '하여가' 와 '단심가'

해피앨리슨의 서재/시 / 2013. 11. 18. 14:48















 

 

 

 

이런들 어떠하며 저런들 어떠하리

만수산 드렁츩이 얽어진들 긔 어떠리

우리도 이같이 얽어져 천년까지 누리리라

  - 이방원(1367-1422. 고려 공민왕 16년-세종 4년).

* 이 시조는 이방원이 정몽주의 의중을 떠 본 시조로서 '하여가'라 합니다.

 

이 몸이 죽고 죽어 골백번 고처 죽어

백골이 진토되고 넋이라도 잇고 없고

임 향한 일편단심이야 가싈 줄이 이시랴

  - 정몽주 (1337-1392. 고려 충숙왕 복위 6년-조선 태조 1년).

* 이 시조는 이방원이 '하여가' 에 화답한 것으로서 흔히 '단심가'라 부릅니다.

 

 

 이 시대에 이 같은 마음을 나눌 수 있는 단 한 사람이 있다면

참으로 행복할 것입니다.

나에게 생각하면 떠오르는 단 한 사람이 있다면

참으로 행복할 것입니다.

 

많은 말이 필요 없어도

단 한 줄의 글줄로

마음을 나눌 수 있다면

참으로 행복할 것입니다.

 

한번 살다 가는 인생

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

이 몸이 죽고 죽어

골백번 고쳐 죽어도

임 향한 일편단심으로

오늘 하루 살아가노라면

 

한낱 모래알 같은 감정의 물결에

휘둘리는 헛헛함을

이기지 못할 것이 어디 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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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해피앨리슨 HappyAlly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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