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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생명력이란-올키드














너의 생명력이란-올키드







저희 집엔 세개의 올키드가 있네요. 

모두 지인들의 선물이였어요. 


하얀 꽃을 피우는 올키드 한 화분과

핑크 빛의 올키드 두 화분이에요.




하얀 꽃을 피우던 올키드는 

'세'해를 마지막으로 

지난 겨울 생을 다했는지 

그 굵직하던 줄기조차 썩어 내려 가더군요. 










그래도 차마 버리지 못하고 

물 주며 기다리고 있던 중 

여러갈래 뿌리 사이를 비집고 

줄기대궁이 보이기 시작 하는데.... 

기다리고 있어요. 

혹 살아올까해서...    





핑크 빛 올키드 두 화분은 

지난해 선물 받은 것인데 

가을처럼 떨어지던 꽃잎이 봄을 맞이하며 

꽃봉우리 맺혔어요.


한 줄기에 네 꽃봉우리 맺혔네요.




다른 화분의 핑크빛 올키드는 한 송이

드디어 활짝 피었네요.


다른 줄기 하나 뻗으며 

이제 곧 꽃봉우리가 많이 맺히길 기대해요.




아직 꽃을 피우지 못한 하나는 

사실 더 일찍, 한 겨울, 

많은 꽃봉우리를 맺었었는데 ....

어쩜 이리도 이쁠까.. 

쓰담으며 줄기가 잘 뻗도록 자리잡아 주다가

그만!!!! 

부러지고 말아 꽃병에도 담아보고, 

흙에도 심어 보았지만 

결국 살지 못하고 가 버렸다네요.

그러나 드디어 .. 


오래 기다림끝에 새 줄기가 뻗고 

꽃봉우리가 맺히고..

너의 생명력이란... 

기다림이구나...   





 꽃 한송이도 한겨울 이리도 

몸부림 치며 기다립니다. 

하물며 인간은 어떨까요..... 

보살펴주고, 기다려 주고, 

사랑해 주는 중에도 넘어지는 꽃 한송이... 

인간도 '그 중'에도 넘어집니다. 


그래서 보살펴 주고, 기다려 주고, 

사랑해 주고, 이해해야 합니다... 

언젠가는 꽃을 피우며 살아납니다...    



 


-> 해피앨리슨의 작은 텃밭 2015 - 깻잎, 쑥갓, 상추, 비트, 양파


-> 아이들과 씨뿌린 화분에 새싹이 나왔어요(05/09/2014)


-> [해피앨리슨의 텃밭 수확과 반찬들] 깻잎, 고추, 파, 방울토마토, 허브, 올키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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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앨리슨의 독백] 아이의 행복














 

 

 

 

 

 

아이의 행복

 

아이에게 물었습니다.

만족하니?

아이는 내게 묻습니다.

만족한 뭐에요?

잠깐 고민을 합니다.

만족이란 단어를 모르는 걸까?

만족하다는 느낌이 무언지 모르는 걸까?

어떻게 설명을 하지?

궁색한 대답을 합니다.

하고 싶은 했으니 만족하냐고..

끝을 흐립니다.

아이는 다시 묻습니다.

그러니까 만족한 뭐냐고요.

답답함을 느끼며 머리를 다시 굴려봅니다.

네가 하고 싶어하는 하고 나니 기분이 좋으냐고……

아이가 한참을 머뭇거리며 고민을 하는 보이더니

내게 말을 합니다.

그러면 행복하니? 좋으니? 라고 하면 되는 아녜요?

행복이라는 단어가 크고 마음에 닿는 같아요.

 

아이에게 만족이란 행복인가 봅니다.

아이에게 만족이란 즐거움인가 봅니다.

순간 원하는 일을 했을 찾아오는 작은 기쁨이 행복인가 봅니다.

 

원하던 것을 이루고 만족하는 어른은 행복할까요?

채워도 채워도 채워지지 않는 밑빠진 독에

하나 가득 채워져야 하는 가득함이

만족이라 생각하는 어른들의 세계에서는,

가지고 싶은 것을 갖고도 끝없이 만족하지 못하고

원하던 것을 이루고도 행복해하지 않는 어른들의 세계에서는,

아이의 단순한 기쁨이 무엇인지 모르는 합니다.

 

아이에게 행복은 작은 것을 이루었을 오는 좋은 느낌인 봅니다.

행복이란 거창한 것이 아닌가 봅니다.

그래서 먹고 싶던 음식으로 배를 두드리며

어른은 배불러 죽겠다하며 너무 먹었나 하고,

아이는 아이 좋아하며 박수를 치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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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의 따뜻한 사랑을 확인 한 날

해피앨리슨의 서재/일기 / 2013. 12. 20. 13:41















 

 

 

 

우리가 숨쉬는 공간에서 공기의 소중함을 모르고

내 곁에 있는 소중한 사람의 사랑을 그저 하나의 일상으로 보낼 때가 많습니다.

어느 순간 어떤 일로 그 사랑을 확인 할 때서야

새삼스러워지는 가슴 뭉클함을 느낍니다.

 

어제는 그런 사랑을 확인하는 날이었습니다.

현성이와 현아는 유치원 때부터 눈이 오나 비바람이 치나 걸어서 등 하교를 했습니다.

차가 있어도 걸어서 눈을 맞으며, 비가오면 우비에 우산을 쓰고 다니는 것으로

걷는 운동을 대신하고, 춥다고 덥다고 온 난방이 있는 차에 의지 하지 않게 하려는 작은 노력이었다고나 할까요?

어릴 때는 제가 함께 걸어서 다녔고, 학교에서 부모가 데리고 다니지 않아도 되는 1학년부터는

오빠가 손을 잡고 현아는 등 하교를 하게 되었지요.

만 4세부터 습관이 몸에 배인지라 왠 만큼 추워도 눈 속에 빠지면서도 잘 걸어 다닙니다.

 

 

오후 세시만 되면 저는 현관문을 열어 놓고 기다립니다.

동네 아이들 소리가 들리면 현성이와 현아의 재잘거리는 소리와 함께

오빠의 '다녀왔습니다.' 하는 소리가 들리면 부엌에 있던 저는 현관으로 마중을 나가지요.

그래도 '다녀왔습니다'는 한국말로 하는 아들이 조금은 귀엽네요.

 

이제 시작한지 3-4주 된 '방과 후 산수 경시 반'에 들어가게 된 현성이와 현아

3시에 수업이 끝나고 바로 시작해서 4시까지 한 시간을 하는데,

같은 날이 아닌 현아는 목요일, 현성이는 금요일이라

집에 오는 시간이 다르다 보니 둘이 함께 오질 못해

현성이야 5학년이다 보니 4시에 끝나도 혼자 걸어 오지만 현아는 데리러 가야 합니다.

 

 

목요일……

3:15분쯤 현성이가 학교에서 돌아오고, 가방을 내려 놓고, 신발을 벗고

거실로 들어오는데, 울리는 전화소리에 전화를 보니 애들 학교에서 오는 전화더군요.

세시가 넘었는데, 아들도 집에 왔는데, 학교에서 전화가 온다면

현아한테 무슨 일이 있는 걸까 싶어 받았습니다.

옆에 현성이도 궁금했던지 귀 기울이고 듣는데,

학교 선생님 왈 현아의 산수 경시 반 선생님이 편찮아서 안 오셔서 수업이 없다고……

그 말이 들리지도 않았을 것 같은데, 

현성이는 전화기 건너편의 선생님 말이 끝나기도 전에

현관으로 부리나케 뛰어가더니 신발을 주섬주섬 신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선생님과 통화를 이어가고, 현아가 교무실에 있으니 미안하다며 연락이 늦었다고

와서 데리고 가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어느새 신발을 신고 코트를 입으며 뛰어 나가는 오빠.

현성이 한테 갈 수 있냐고 물어 본 것도 아니었는데.....

저는 그 사이 '어른이 가야 하는 거 아닌가?? '  고민하며 오빠가 데리러 가도 되냐고 그제서야 학교에 물어 보니

괜찮다고, 기다리겠다고 하고는 전화를 끊었네요.

 

순간 아들의 듬직함이 어찌 그리 크게 다가 왔을 까요.

오빠가 동생을 아끼고 사랑하는 게 당연한 것인데, 아마도 제 아이라 더욱 와 닿았던 듯도 싶고,

제가 오빠가 없어 봐서 그런 것도 같고,

어리다고만 생각했는데, 동생 챙기는 마음이 기특했던 것도 같고,

매일 동생 데리고 왔다 갔다 하는 일상이 아무렇지도 않았는데,

결정적인 순간 빠른 판단을 한 것에 ' 아들 이제 다 컸네' 싶었던 것 같습니다.

 

세 살 차이가 나는데도 현아가 조르면 아직도 인형 놀이 해주는 오빠 현성이

만 10세 인데도 아직도 엄마에게 비비며 애교 떠는 아들

하고 싶고, 갖고 싶은 것이 있어도 참을 줄 알고, 양보 할 줄 아는 아들

오늘 따라 참 많이 기특하고 고마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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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happyallyson.com/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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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앨리슨의 독백] 일상















 

 

 

일상

 

버스를 타면

나를 뒤로 하고 수많은 인생이 앞질러 간다.

기차를 타면

갈라진 인생은 한곳에 모여 물결친다.

파도치는 물결을 보면

내 지나온 인생의 굴곡이 한폭의 그림같다.

한순간의 여유를 부려보고자  올려다 하늘에선

한폭 한폭 끊겼던 지난날이 뭉개뭉개 파노라마 안긴다.

모두가 나를 지나쳐 버린다

멍하니 한곳만 응시하는 시선은

글자판만  뚜드리는 현실에서

분리된 하루를 그리기에만 바쁘다.

 

-HappyAlly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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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은 사랑의 깊이로 느껴진다
















 

님가는 발걸음 걸음마다
내 가슴 한구석에 밟히는
아련한 추억이여..

되돌릴 수 없는 깊은 사랑이여...

-HappyAlly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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