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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3대문인 서예가'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13.04.22 [시조:태산이 높다하되 하늘아래 뫼이로다/양사언]어머니의 사랑

[시조:태산이 높다하되 하늘아래 뫼이로다/양사언]어머니의 사랑

해피앨리슨의 서재/시 / 2013. 4. 22. 03:25













 

태산이 높다하되 하늘아래 뫼이로다
- 양사언

태산이 높다하되 하늘아래 뫼이로다

오르고 또오르면 못오를리 없건마는

사람이 제아니 오르고 뫼만높다 하더라

 


 깊은밤 문득 떠오른 시조가 있다.

어릴적 듣고, 아직까지도 맴도는 구절

 

'태산이 높다하되

하늘아래 뫼이로다'

 

금강산을 사랑했던 양사언.

그의 호가 봉래였다.

여름 금강산을 봉래산이라 한다.

봉래 양사언은 만호 한석봉과 추사 김정희와 더불어

조선 3대 명서예가이자 문인이다.

 

노력하면 안되는 일이 없다는

교훈으로만 알고 있는 양사언의 이시조 뒤엔

그의 어머니의 사랑이 숨겨져 있다.

서자인 아들을 서자라는 꼬리표를 없애주기우해

스스로 목숨을 거둔 어머니

어머니의 사랑은 어디까지일까

가도 가도 끝이 없는 길처럼

올라가도 끝이 없을것만 같은 높은 산처럼

자신의 목숨보다 값진 자녀에 대한 사랑

그 사랑에 무릎꿇고

나 자신에 대해 한번 더 생각에 잠겨본다.

어머니란 자식앞에

나 자신을  내세울 수 있는 존재인가.

자식을 위해 나 자신을 포기하는 것이

바보가 되는 이 현실에

양사언의 어머니의 삶은

이 시대의 어머니상을 다시금 생각해 보게 하며

내가 오를 산이 무엇인지를 고민하게 한다.

 

나에게 태산은 무엇이고 내가 오를 산은 어디에 있는 걸까

끝없이 꿈을 쫓아 정상을 향해 올라도
결국 하늘아래 산일찐데 내가 올려다보는

저 정상은 왜 끝이 보이질 않는걸까
그러는 사이 한발 한발 올라딛는 저 사람들

무엇이 기다리고 있을지 모른채 자신의 바람만이 향하는

정상 꼭대기만을 향해 내딛는 사람들
내가 주저하고 있을때 두려워하고 있을때

정상에 깃발을 꽂은 사람들
무슨 생각을 하는것일까
어떤 생각으로 산을 오른 것일까
저 정상엔 무엇이 기다리고 있을까
어차피 가도가도 끝이 없을 나의 욕심
하늘아래 정상이라도 찍어

큰숨 들이쉬며 한번 쉬어가야할텐데,
이쯤이야하는 용기조차없어

쉬어가지도 못하는 아둔한 인생
그저 높다하며 푸념섞임 불평만 하다

이 밤 꼴딱 새어가는구나

 

때론 봉래양사언의 어머니처럼

끝없는 인내끝에 단호한 결단력이 나 자신과

우리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필요하단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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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happyallyson.com/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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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해피앨리슨 HappyAlly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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