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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앨리슨의 독백] 꿈














 



 

 

 

 

 

하늘을 바라봅니다.

하늘에 떠가는 구름 시선을 담아

추억 속으로 흘러가 봅니다.

어릴 내가 바라본 하늘의 구름은 뭉개 뭉개

떠가는 꿈이었습니다.

 

하늘을 날아 올라 구름 위에 오르면

폭신 폭신 보드라운 구름에

몸이 감길 알았습니다.

 

눈을 감고 그리면서 꿈을 꾸면

나는 어느새 구름 위에서

현실이 되어 마음 날고 있었습니다.

 

세월이 흘러 어른이 되어

하늘을 날게 되었습니다.

하늘 위에 올라 내려다 구름은

내가 꿈꾸던 구름이 아니 었습니다.

뿌엿고 흐릿하고 발을 딛는 순간

아래 땅으로 곤두박질 듯이

형태가 없는 수증기에 불과했습니다.

 

내가 올려다 보며 꿈꾼 세상은

때에도 수증기에 불과한 아슬 아슬한 현실이었음을

오늘처럼 맑고 푸른 하늘을,

흘러가는 구름을 보며

같은 시각 다른 느낌으로 바라보고서야

깨달았습니다.

 

이제 이상 뭉개 구름 위에서

붕붕 떠다니는 꿈을 꾸지는 않지만

하늘 위의 하얀 뭉개 구름처럼 보이는 현실 뒤에

내가 그리고 꿈꾸는 미래가

현재 나와 함께 하는 사랑하는 이들과 공존하기에

실망보다는 이해를 하며 받아 들여야 함을

그저 살포시 미소를 머금는 것으로 대신해 봅니다.

 

내가 있는 일을 미루지 않고

나갈 때에 후회가 하는 삶을 살아가지 않나 싶습니다.

그저 구름이 가듯

묵묵히 걸어나가는 것이

내가 오늘을 감사할 있는 하루가 아닐까 합니다.

빠른 걸음은 아니지만 언젠가는

나도 이루었다 날이 오지 않을까 희망을 품어 봅니다.

 

내가 바라보고 있는 구름이

폭신폭신한 하얀 뭉개 구름이 아니란 것을 알아도

이제는 불평 없이 실망하지 않고 현실을 받아 들이며

바라볼 있습니다.

하늘은 하늘이고, 구름은 어릴 때나 지금이나

같은 구름이었음을 알았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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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병:귀천]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해피앨리슨의 서재/시 / 2014. 3. 14. 13:07













 



 

 

 

 

 

 

 

 

 

 

귀천

 

                 -천상병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새벽빛 와 닿으면 스러지는

이슬 더불어 손에 손을 잡고,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노을빛 함께 단 둘이서

기슭에서 놀다가 구름 손짓하며는,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아름다운 이 세상 소풍 끝내는 날,

가서, 아름다웠다고 말하리라......

 

 

 

 

 

 

천상병 시인......

1970년대의 자유시, 서정시로

불교 사상의 윤회설과 도교적 인생관이 보여지는 시입니다.

참고로 시인은 후에 천주교로 귀의했습니다.

고문으로 오랜 고통 끝에 삶을 마감한 시인

 

'삶과 죽음을 달관한 자세'

평탄하지도 쉽지 만도 않은 삶을 살다 간 시인이지만

삶을 초연하게 바라볼 수 있었던 '죽음을 초월할 자의 태도'와

그러한 삶을 아름답게 승화할 수 있었던 어린아이와 같은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이

삶과 죽음시인 천상병의 순수한 아이 같은 마음도  표현 주고 있는 듯 합니다.

 

잠깐 머물다 가는 이 세상

소풍 끝내는 날......

내가 머물고 있는 이 세상을 잠깐 소풍 나온 듯 표현한 시인,

돌고 돈다는 윤회설이 아니고서도

시를 쓰고, 아끼는 사람들의 세상을 보는 시각이란 생각이 듭니다.

 

천상병 시인의 귀천을 만나게 된 것이

언제였는지 기억이 나지 않지만

그 어렴풋이 가물거리는 기억 속에서도

내가 바라보는 세상이 아름다운 세상임을 알게 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구차하고 긴 언어가 아닌

간략하고 한정된 언어에서

누구나가 읽어도 공감할 수 있는 시는

종교를 떠나서

내가 믿고 있는 사상과 내 가치관을 잠시 두고

잠깐이나마 시인의 말속에 가슴을 쓸어 내리게 합니다.

 

 

 꽃잎을 보다가 바라보면

흐드러지게 흩날리는 꽃잎이고,

눈부시게 빛나는 금싸라기 같습니다.

 

 

마른 나뭇잎이라 알고 보면

그렇게 한겨울 살아남은 나무의 잎들이

질기고 억세고 지쳐 보입니다.

어떻게 그 차가운 겨울을 버티었을까

참으로 질긴 인생인 듯 합니다.

 

 

마른 나뭇잎이 떨어지면 파릇한 새싹이 돋고,

내 그리던 꽃잎도 달릴 테고

그러면 거칠게 매달려있던 인생이 잠깐이었음을 알게 되겠지요.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아름다운 이 세상 소풍 끝내는 날,

가서, 아름다웠다고 말하리라......>

 

 

 

<어느 날 좋은 쌀쌀한 눈 녹는 봄날

좋은 시를 나눠주신 분께 감사 드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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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앨리슨의 독백: 가도가도 너의 끝]
















 

 

 

 

 

 

푸르다 푸르다
너만큼 푸를까
내 앞에 펼쳐진 너의 장관 때문에
내가 갈 곳을 지나 버렸다
네 속에 빠진 난
어디로 어느만큼 달려 온것인가

발가벗은 맑음 만큼 깊고 깊은 너의 푸르름은
날 어디까지 데리고 갈것인가
내가 되돌아 가야하는 시간에서 너무 멀어진 것은 아닐까

두려움은 한낮의 백일몽처럼 사라지고
내 앞의 펼쳐진 너의 모습 또한
내 손끝에서 흩트러진다...

난 이미 내 자리에 서 있었다...

 

 

-HappyAlly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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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홀로서기/서정윤] 소망의 시 * 1 & 2

해피앨리슨의 서재/시 / 2013. 6. 28. 23:12













 



 

 
 

 

 

소망의 시 * 1

 

하늘처럼 맑은 사람이 되고 싶다

햇살같이 가벼운 몸으로

맑은 하늘을 거닐며

바람처럼 살고 싶다. 언제 어디서나

흔적없이 사라질 수 있는

바람의 뒷모습이고 싶다.

 

하늘을 보며. 땅을 보며

그리고 살고 싶다.

길 위에 떠 있는 하늘, 어디엔가

그리운 얼굴이 숨어 있다. 깃털처럼 가볍게 만나는

신의 모습이

인간의 소리들로 지쳐 있다.

 

 

 

 

불기둥과 구름기둥을 앞세우고

알타이 산맥을 넘어

약속의 땅에 동굴을 파던 때부터

끈질기게 이어져 오던 사랑의 땅

눈물의 땅에서, 이제는

 

바다처럼 조용히 자신의 일을 하고 싶다.

맑은 눈으로 이 땅을 지켜야지.

 

 

 

 

소망의 시*2

 

스쳐 지나는 단 한 순간도

나의 것이 아니고

내 만나는 어떤 사람도

나는 알지 못한다.

나뭇잎이 흔들릴 때라야

바람이 분다는 것을

느낄 수 있고, 햇빛조차

나와는 전혀 무관한 곳에서 빛나고 있었다.

 

 

 

 

 

 

 

살아 있음이

어떤 죽음의 일부이듯이

죽음 또한 살아 있음의 연속인가,

어디서 시작된지도

어떻게 끝날지도 알 수 없기에

우리는 스스로의 생명을 끈질기게,

지켜보아 왔다.

누군가,

우리 영혼을 거두어 갈 때

구름 낮은 데 버려질지라도 결코

외면하지 않고

연기처럼 사라져도 안타깝지 않은

오늘의 하늘, 나는

이 하늘을 사랑하며 살아야지.

 

 

 

 

14살의 나이에 내게 다가온 [소망의 시]

저 푸르고 아득히 깊은 하늘 속에 꿈과 희망을 담아보려

무단히도 나 자신과 싸웠던 시절

현실의 각박함보다

푸른 하늘이 주는 희망이 내겐 더없이 기뻤던 시절

지금도 그때의 하늘은 변함없이 타향에서조차

나에게 끝없는 희망을 품게 한다.

절대라는 말은 함부로 사용해서는 안되는 말이라고 하지만

절대 희망을 놓아서도 포기해서도 안되는

그런 인생을 살고프게 하는 하늘이였다.

 

오늘의 하늘은.....

 

 

-HappyAlly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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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편집놀이] 해피앨리슨 화단에 핀 꽃들과 함께하는 사진놀이














 

 

 

 

 

 

 

 

 

 

 

 

 

 

 

 

 

 

해피앨리슨 화단 꽃들의 축제

 

 꽃들과 함께하는 사진놀이

 

긴겨울을 이기고 해피앨리슨의 작고 소박한 화단에

새싹들이 고개를 들고 기지개를 피더니

요즘 제법 흥얼흥얼 저의 꽃밭에서 노래 소리가 들리네요.

해가 잘 드는 곳도 아닌 협소한 공간에

듬성듬성 자리잡은 소박한 희망들이

수줍은듯 고개를 내미는데

어찌나 고맙던지요.

몇해를 피고 지고 또 피어내는

강인한 인내를 저 한송이 꽃을 보며 배우네요.

 

 

벌써 서너해가 되나봐요.

제 생일날 받은 장미 한그루

아직피어나지 않은 서너 봉우리 사이에

올라온 작은 한송이

 

작년 발렌타인 데이에 서방님에게로부터

받은 장미나무네요.

가지치기를 해서 옆에 따로 심은 애들보다

먼저 활짝 웃고 있네요.

 

 

해피앨리슨의 집에 놀러온 친구예요.

지난 주말 친구로부터 한 삼주 돌보아 달라는

부탁을 받은 장미 한그루죠.

그때만 해도 봉우리였던 것이

한주 비를 맞고 햇살을 보더니

기울었던 허리조차 꼳꼳이 피더니

어느새 활짝 웃기 시작하네요.

 

 

화분에 고이 꼽힌 장미보다

땅에 뿌리를 내린 이 친구들이

해피앨리슨의 마음을 사로 잡아요.

 

분홍장미

한그루의 나무에서 다른향을 내기도 하나봐요.

 

 

잠깐 피고는 그모습을 감추었지만

늘씬하게 뻗은 줄기에 청초하게 핀 화사함이

봄을 가져다 주었어요.

 

 

지고나니 씁쓸할 만큼

그 자태가 아쉬웠지만

한순간 피어 기쁨을 주고

자신을 희생한 만큼

봄을 빛내 주었으니 고귀한 생명이란 생각도 해보네요.

 

사진편집으로 색다른 멋도 한번 내보았지요.

 

붉은향기

짙은 매력

어둠속에서도 결코 꺽기지 않는 고고함

 

 

홀로 피어 있어서 더욱

빛을 발하는 한송이

하루를 살더라도

이렇게 살다지면 행복하겠네요.

 

 

 

어느날 내게 찾아온 그대

선인장의 꽃은 피기 쉽지 않아

피는 꽃을 보면 소원이 이루어 진다네요.

 

 

클릭--> 2013/05/06 - [앨리슨의 행복한 서재/앨리슨의 독백:시와명상]

- [창작시:해피앨리슨]그런날이 있습니다

 

 

심다보니 시멘트 현관길과 너무 바짝 붙어 버렸지만

그 우아한 자태를 잃지 않고

자리를 잡았네요.

 

화분에 심겨진 오렌지 나무

키가 180 cm 쯤 될까요...

현아의 6살 동갑내기예요.

두그루가 있어요.

오렌지씨를 심어 6년을 키웠더니

제가 한참을 올려다  봐요.

화분에 있다보니 오렌지는 안열리네요.

아이들이 가끔 물어요.

오렌지는 언제 열리냐구요.

 

 

몇그루가 더 있었는데 혹시해서

밭에 심어봤더니 그 생명을 다해 버렸어요.

더운 지방에서 살아야하는 나무인데

초가을 날씨를 못이기고 겨울을 못나더니

제곁을 떠나더군요.

 

 

클릭-->2013/06/10 - [앨리슨의 행복한 서재/앨리슨의 독백:시와명상]

- [창작시: 해피앨리슨] 가장 행복한 순간

 

 

해피앨리슨이 사진편집놀이에 한참 몰입한 날이예요.

 

홀로핀 장미한송이가

거친 밭에 저리도 우아하게 피어있는 모습에

흠뻑 빠졌네요.

 

 

밤에 핀 장미

빗속에 홀로 서있는 강인함

결코 굴하지 않는 당당함

어두운 비오는 밤에

과연 나는 홀로 있을 수 있을까 싶네요.

 

클릭-->2013/06/02 - [앨리슨의 행복한 서재/앨리슨의 독백:시와명상]

- [창작시:해피앨리슨] 가시같은 사랑

 

 

비가 내린 베란다에는 촉촉한 향기가

나무와 푸른잎들과 춤을 추듯

어우러져 내 영혼마저 불러들여요.

 

 

2013/06/07 - [앨리슨의 행복한 서재/앨리슨의 독백:시와명상]

- [창작시:해피앨리슨] 빗속에 선 그대

 

 

한참을 비를 맞으면서도

떠날 줄 모르는 발걸음을

어찌할까요....

 

꽃들의 축제에 흠뻑 젖어

숙여 있던 고개를 들어 바라본 곳은

한폭의 그림

 

 

하루에 열번만 하늘을 올려다볼 수 있는

여유를 가진다면

누구나 행복한 삶을

이루어 갈 수 있다네요.

 

 

빨려 들어갈 듯한 하늘

조금만 맑은 날이면

내 머리위에 떠다니는 저 구름들을 벗삼아

흘러갈 수 있는 내 삶을

많은 시간 멈춰서서 고개숙인 채 서 있는

나 자신을 보았네요.

 

 

자연을 본받아 살아가면

억지로 살아지는 법이란 없을 듯 해요.

 

 

너무 넓어 한폭에 담을 수 없는 하늘

너무 높아 끝을 볼 수 없는 저 높은 곳

그너머 무엇이 있을지 몰라

무한 상상을 하게하는 하늘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잠시

이 순간을 사랑하고 감사하게 하는 자연

 

해피앨리슨의 꽃들과 잠깐의 여유를

즐겨 주셔서 감사해요.

행복한 하루 되세요.

 

-HappyAlly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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